모든 사람은 태어나기 전에 신이었다.
태어나서는 신 안에 흡수되었기에 신이라는 생각도 없다.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이미 신의 밖으로 쫒겨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모름에 따라서 희노애락과 생노병사의 고통을 받는다.
스스로의 마음을 모름을 당연시 하면서도 다른 나의 마음에 대해서 알려는 노력을 그칠 수가 없다.
그렇게 교육받아 왔으며 경험을 통해서 당연시 하게 된다.
마음이 무엇인가?
마음이 마음이지 라고 대답할 밖에 없다.
그럼 생각은 무엇인가?
생각은 그냥 생각이지,,,,,,
어릴때에 입양하여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아기임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웃집 사람들의 하는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다가,,,,,,
이웃집 사람이,
"어쩜 아이 웃는 모습이 아빠를 쏙 빼 닮았어요" 라는 말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라는 사람의 행동을 닮아간다.
스승을 모시는 사람은 스승의 행동을 보면서, 한마디의 말을 들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간다.
아이가 아빠와 엄마의 입술 모양을 보면서 말을 배우고, 아빠의 하는 일을 보면서 익숙해 지듯이.......
그대의 나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적 동물로 세뇌당하는 과정에서 부모에 의해서 배워진 것들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이상이 고정관념인 마음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본연의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이 잠재되어 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서,,,,,,
나와 현상계를 인식하기 전에, 지복을 느낀다.
그 순간이 지나면서 나를 인식하고 현상계를 인식함에 따라서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그 생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찰나지간으로 일어나기에 시작도 끝도 가늠할 수 없다.
생각은 실체가 없다.
신의 뜻에 따라서 행위하기에 생각으로는 생각을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생각을 돌이키기 위해서 애를 써 보기도 하지만 오리무중이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라고 생각해 볼 수는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라고 다시 생각해 보라.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으로는 생각의 실체를 간파하지 못한다.
불경의 구절들과 선문답은 생각의 실체를 간파한 인물들의 불이법문이다.
신을 보고자 목숨을 걸었던 인물들, 신을 보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언어들이다.
어느 한 구절도, 한치도 어긋날 수 없는 신인들의 말이 이기주의자의 그릇된 해석에 의해서 종교가 된 것이다.
마음은 무엇인가?
신에 뜻에 의해 행위하는 생각의 집단일 뿐이다.
말을 배우면서는 마음 따위는 없었다.
한 생각, 두 생각,,,,,,, 생각들이 모여진 것이 마음이다.
고정관념과 마음은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육체는 생각이 없이는 행위할 수 없다.
생각은 신의 뜻이기에 육체는 신의 뜻에 따라 행위하는 물건일 뿐이다.
신, 불성, 하나님을 본 인물들이 불이 일원론을 연설한 것이다.
신인이 보는 현상계, 인간들의 삶은 지옥이다.
개체적 자아는 모두가 '나'이다.
모두가 '나' 이면서 자신의 나만의 행복?을 위해 다른 나를 이겨야만 된다.
지성체의 삶은 이기주의자와 이기주의자들 간의 투쟁이다.
행복이나 평화 자유는 없다.
육체에 얽매어 있는 동안에 신을 볼 수 없다면 죽음을 향하여 뛰어가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난 목적은 무엇인가?
본래 없는 내일, 내일, 미래, 미래, 행복, 평화, 자유를 찾아서 달려가는 것이다.
행복? 잠시 행복하다는 순간이 찾아옴과 동시에 과거이며, 이제 더 큰 욕망을 쫒아서 내달린다.
어린아이가 무지개를 쫒아가다가 백발이 되어서야 호회를 하듯이,,,,,,
동물과 같이 자식을 키워서,
너도 나와같이 다른 나들을 이기기 위해서 투쟁하라고 가르치기 위해서 살아가는가?
어느 누가 죽음앞에서 나는 기쁘다 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 있다면,,,,,,
태어나기 이전의 신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달리 목적이 있을 수 있겠는가?
경제발전으로 정신은 더욱더 구속당하였으며 정신질환자만이 늘어가고 있다.
발전의 결과는 자연의 파괴이다.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파괴하는 행위가 아니겠는가.
인간의 모든 행위는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세상 어느것에도 만족할 수 없는 이유는 태어나기 이전의 신의 기쁨에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을 본 인물들이 죽음 앞에서 '나는 기쁘다' 라고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시간과 공간은 에고의 관념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도, 어제도,,,,,, 기억 속에서만 존재한다.
꿈과 같이......
내일도 미래도,,,,,, 기억세포의 작용범위 이내와 또는 유사한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대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지금 이 순간,
정신, 즉 생각과 육체가 일치하는 순간만이 실체이다.
그 실체를 찾기위해서 해야할 일이 있을 뿐,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우주의 한 끌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구, 지구의 한 티끌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간,,,,,, 나, 다른 나,,,,,,
사람은 누구나 신에 지배당하지만,
그 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을 '진리'라 한다.
'도' 라 한다.
'불성'이라 한다.
'본래성품'이라 한다.
'신' 이라 한다.
말변사이다.
---삼매---
한 생각, 두 생각이 전생이요,
생각의 거듭됨이 수억겁의 윤회라네,
일념 만년 한 생각에,
생사이치 뚜렷하니,
이 소식 뉘라 알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