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영혼이나 또는 귀신이나 귀신, 영가가 있을 것이다 하고 생각한다.
어릴때부터 들어온 말들에 대해서 그럴 것이다 라는 생각에 확신을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나 예수를 존경의 대상에서 신으로 숭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분명치 않은 두려움에서 시작된 것이다.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오직 두려운 것이 있다면 자신의 죽음일 것이다.
누구나 태어나고 죽는다.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죽음을 경험할 수 없으며, 살아있음에도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이 석가모니와 예수를 비롯하여 노자와 장자, 소크라테스 헤르만 헷세 등이 있었으며 이를 상카라의 불이일원론으로 설명하였다.
오직 불이일원론 만이 아트만이며, 참 자아이며 이를 '진리'라고 할 수 있다.
진리가 있다면......
석가모니의 말로 알려진 초기경전에서는 긴 설명을 통해서 영혼이나 윤회가 없다고 설명되고 있다.
예수의 '성령'이라는 말은 사람이 거듭남을 표현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영혼이 있거나 또는 없거나에 대해서 분명히 알 수는 없다.
사람들의 영원하고자 하는 욕망, 즉 죽음을 두려운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뱀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밧줄을 뱀으로 잘못 보았을 경우 밧줄만 있고 뱀은 없지만 밧줄을 뱀으로 생각하는 한 그것은 뱀이다.
비가내리는 여름날 깊은 밤에 공동묘지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이 귀신이야기를 떠올렸다. 귀신이라는 생각을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다. 상황에 따라서 생각은 스스로 일어났으며...... 찰나지간으로 생멸을 반복된다.
이를 생각의 윤회라고 하는 것이다.
옛 사람으로 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이지만 다른 생각을 하려 해도 귀신에 대한 무서운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을때......
바람소리와 함께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와 사람의 형태를 띈 것들이 보이는 순간, 아 귀신이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보고싶지 않기에 뒤를 돌아다 볼 겨를도 없이 도망치듯 뛰어서 집에 돌아왔지만 한동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다음날 확인하기 위해서 그곳에 가서 보니...... 나뭇가지에 걸린 흰 비닐조각들이었다.
일체유심조......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며,
몸이 나다 라는 생각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무아'를 염두에 두고 수행을 했다는 사람들이 '나는 없다' 라고 말한다.
나는 없다 라고 말하는 나가 에고임을 깨우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내가 아니며 또한 아닌것도 아님을 아는 앎을 '참 자아' '진아' '아트만' '불성' '도' 등으로 이름지은 것이다.
무엇이 두려워 무릎꿇고 기도하는가?
무엇을 얻고져 구걸하는가?
인간의 본성이 신이라네.
꿈에서 깨어나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