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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진리" 라 하는가 / 닭과 알의 비유

일념법진원 2009. 7. 16. 08:44

무엇을 진리라 하는가?

 

사람들은 닭이 먼저냐 또는 알이 먼저냐 라는 논쟁을 해오고 있으며 그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답을 명쾌하게 설명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불이 일원론을 연설했던 성인들이다.

인류의 4대성인 중에서 소크라테스와 석가모니, 예수.... 그리고 노자와 장자... 등의 인물들이다.

 

닭에는 알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속에 또한 닭이 포함되어 있다.

닭과 알은 둘이지만 둘이 아니며 하나이지만 하나가 아니다.

둘이다 또는 하나다 라는 분별이 없음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 불이 일원론이며 오직 이를 진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는 생각한다 라고 당연시 하면서도,

나의 몸이다,

나의 마음이다, 라고 당연시 하면서도 나의 마음을 모르기에 고통을 받는다.

세상 어느 것 하나에 대해서도 분명한 것은 있을 수가 없다.

모든 언어는 상대적이기에 정의할 수 없다는 뜻이다.

몇 가지의 사례만을 들어보면......

 

크지 않으면 작은 것이며,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한 것이며,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선한 것이며,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악한 것이다.

전쟁이 아니면 평화인가?

무엇을 정도라고 말할 수 있는가? 자신의 생각이 정도이며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교에 세뇌된 사람들일 것이다.

 

닭과 알의 비유와 같이......

나와 나의 몸은 둘일 수도 없으며 하나일 수도 없는 것이다.

깊은 잠에 들었을때에는 생각이 끊어짐에 따라서 몸은 행위할 수가 없다.

깊은 잠에서는 나도 없으며 현상계도 없었으며 우주도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잠에서 깨어났을때에는 내가 있다는 생각과 함께 현상계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생각, 생각, 생각.......  

 

나의 생각이지만 나의 뜻대로 할 수 없음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누구인가, 라는 한 구절을 다른 생각없이 열번이나 스무번이나 쉰번을 계속 이어가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생각을 유지하는 일념의 성취는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실험해 볼 수 있다.

진리를 알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생각이라는 낱말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라는 구절을 열번만 지속해 보기 바란다...... 집중애 보고.... 몇 차례 지속하다보면,...... 일념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이구나,,,, 라고 짐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나와, 나의 생각은 닭과 알의 경우와 같이 둘이 아니며 하나도 아니다.

하나이면서 둘이며 둘이면서 돌이 아닌 하나이다.

그런데 생각이 없이는 행위할 수 없기에 육체는 생각에 지배를 당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기에 번뇌와 망상,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항상 생각이 먼저 일어나 있었으며 사람은 찰나지간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에 이끌려 다닌다는 사실조차 감지할 수 없는 것이며......

그 이치를 깨우쳐서 평화와 기쁨만이 존재하는 길을 연설한 인물들의 연설이 불이 일원론의 연설이다.

 

마음은 일어났던 생각들의 기억이며 관념화된 욕망에 불과한 생각이다.

마음은 생각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기에 생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기도와 명상, 수행....... 한 곳으로 생각을 집중하기 위한 행위이다.

 

진리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라는 논쟁으로는 찾아질 수 없는 것이다.

'무아' 라는 말은 육체가 내가 아니다 라는 단적인 표현이지만.......수행의 마지막 경계를 표헌하기 위한 말이다. 나다, 또는 내가 아니다 라는 말은 닭이다 알이다 라는 분별과 같은 것이기에 진리로 가는 길의 정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육체가 내가 아니다 그런데 내가 아닌것도 아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 반야심경의 핵심된 말이다. 언어는 상대적이기에 표현될 수 없으며...... 역무무명, 역무노사진.... 등의 표현되는 '아무것도 없음' 즉 깊은 잠과도 같은 표현될 수 없음을 표현하기 위한 말들이기에 생각의 영역을 넘어서 있는 것이며 '불립문자'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분별된 언어로 표현될 수 없기에 석가모니는 ......

'눕고 일어나고 앉고 먹는 행위를 하는 사람,,,, 이것은 '여래' 가 아니다라고 말하였으며...... 이는 노자의 '도' 의 설명과도 같이 도는 대상이 없으며,,,,, 어디에나 있으며, 똥속에도, 오줌속에도 가라지에도...... 또한 도는 '모든 것의 기원' 이다 라고 말을 했던것이다.

 

붓다와 같이 말을 하지만 말하는 이것은 내가 아니다, 여래가 아니다 라고 말을 한 원인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말은 예수의 나의 말이 하나님 말씀이다, 라는 말과도 같은 말이다.

이것(육체)이 나일 수도 없으며, 여래일 수도 없다.

이것은 참 나가 아니다. 라는 뜻이다.

내가 말을 하고 있지만,,,,,,, 평생을 설법을 하였지만 설법한 것이 나는 아니다 라는 말이다.

이는 육체가 내가 아니지만 내가 아닌것도 아니다, 라는 말로써 에고의 사고의 영역을 벗어난 말이다.

'무아'의 뜻을 이해하기 바라며.......

 

사람들은 지성체가 되었다.

지성은 시식이며 다른 곳들에서 끌어모은 지식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말을 분석해 보면,,,,,,, 과거의 기억들인 남들의 글을 보거나 들었던 기억들의 집합체와 몸이 하나가 됨을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불이 일원론을 연설했던 인물들은 육체에 얽매임에서 깨어났기에 지식, 지성의 허구를 말한 것이다.

그들의 말은 '앎을 모를 줄 앎이 지혜' 임을 설명하는 것이며, 사람들의 앎이라는 지식은 그릇된 앎이기에 자신의 참 자아를 찾는 길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의구심이 깨끗이 사라졌을때....... 이를 '지혜' '깨달음' '도' 붓다' '불성' '참 자아' '아트만' 브라흐만' '진아' 등의 가명을 지어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모든 것의 기원'(노자의 '도' 에 대한 설명) ------ 종교에서 악용하기 좋은 말일 것이기에 우상화 된 것임을 이해하시길......  

 

진리...... 그것은 언어와 생각을 넘어서 있으되...... 인간의 본성이다.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이다.

경험 이전의 순수의식이다.

모든 것의 기원이다.

참 자아라 한다.

말변사이다.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