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과 포기는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이다.
확신은 굳게 믿는 마음으로써 신념, 믿음과 같은 말이며,
포기는 체념과 단념으로 나뉠 수 있다.
그럼에도 체념은 도리를 깨닫은 마음이며...... 단념은 품었던 생각을 아주 끊어버림으로 표현된다.
사전에서......
'단념' 의 의미는 설명이 길어지기에...... 생략하고,
확신에 의한 포기를 단념으로 본다면 단념은 일념으로 볼 수 있으며 일념의 지속됨이 '삼매' 이다.
확신에 의한 단념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나에게 이루어지는 모든 일이 '신'의 뜻(생각의 속성과 이치 참조)임을 알고 화두하나 지니며 자리이타의 행을 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모름에 대해서 당연시 하며......
타의에 의한 고정관념이 깨짐에서 오는 고통을 "우울증"이라고 이름지었다.
마음은 관념이거나 또는 고정관념이다.
나도 모르게 일어나는 생각의 윤회(생각과 마음의 이치 참조)함에 따라서 괴로움을 당하고 있음을 감지하지 못한다.
찰나지간에 생멸하는 생각의 윤회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충분히 숙지하기 바라며......
철학을 통해서 '생각'에 대해 가장 깊은 곳에 이르러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을 했던 데카르트는 육체에 얽매인 상태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른 설명을 하였다.
1. 모든 존재하는 것은 생각한다.
2. 나는 생각한다.
3. 고로 나는 존재한다.
1. 과 2. 를 통해서 모든 존재하는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존재함을 알 수 있다는 뜻이며,
내가 생각하기에 존재한다 함은 '내가 생각할 수 없으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전재로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할 수 없으면 존재하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과 다르지 않은 말이다.
사람은 내가 생각할 수 없음을 상상할 수 없다.
내가 생각할 수 없음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은 내가 존재하지 않음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이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무아(無我)라는 말(내가 없음)을 상상할 수 없음도 이와 다르지 않다.
깊은 잠에서, 또는 혼수상태에서는 내가 없음을 염두에 둔다면......
이곳의 글들을 참고로 하여 숙고해 보시길......
3. 에서 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가 있다는 말이다.
이는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나의 생각에서 내가 주체가 아닌 생각이 주체가 된다면 이해가 가능할 수 있다.
생각이 먼저 일어나 있었기에 나의 존재가 있다는 뜻이다.
생각이 먼저 일어났음에 대해서는 어린아이에게 처음으로 일어났던 생각이 '내가 할거야' 라는 생각이었음에 대해서는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라는 저서와 이곳에 설명되었다.
나의 마음도,
나의 몸도,
나의 생각도......
나의 의지대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은 학습과 경험, 간접경험등에서의 생각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습관에 따른 기억을 마음이라고 이름지었다.
관념은 마음의 내용이거나 의식의 내용이다.
관념, 의식, 마음...... 이 모든 것들이 생각이 일어났던 것들이 모아진 기억이며,
사람들은 기억세포의 작용을 감지할 수 없기에 괴로움과 고통을 당함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본질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아무것도 없음에서 나타나고 사라지는 환상이다.
존재하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며,
아무것도 없음은 곧 있는 것이다.
아이시절의 무지...... 아무것도 없음도 없음에서......
점 하나...... "육체=나다" 라는 생각이 일어났다.
점 하나의 이름이 '생각' 이다.
점 하나에서 점 둘, 셋, 넷...... 점이 이어져서 선이 되었다.
선이 모여서...... 나와 현상계를 창조한 것이다.
그림이 동영상의 만화영화가 되듯이......
점 하나를 찾는 일......
나의 참다운 나를 찾는 일이다.
옛 사람은,
그것의 이름을 '신' 이라 하였다.
실재, 절대자, 유일자라 하였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