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없다.
사람도 없다.
진아가 모든 것이다.
우주의 실체는 없는 것이다.
천지만물의 근원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는 첨단과학의 결론이다.
일체의 본질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었다.
空, 無, '아무것도 없는 것' = '우주' 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이름 있는 모든 것들은 '空=우주' 와 같은 방법으로 동일시를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것과 이름과의 동일시...... 이것이 창조이다.
무, 공으로 표현될 수 있는 아무것도 없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표현하는 자, 보는 자가 없음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공, 무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空, 또는 숫자의 '0' 라고 가정한다면,
'0 = 우주' ...... '0'와 우주는 별개의 것임에도 동일시를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본질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천지만물의 본질 또한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나(몸)의 본질 또한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다만 '어떤 것'의 이름을 짓고, 어떤 것과 이름을 '=' 라고 동일시 하는 것이다.
'0 = 산' 나무, 강...... 하늘. 땅. 사람. 동물. 인간.......
'아무것도 없음' = '0' = '낱말, 이름' 의 동일시의 습관.
어떤 '낱말도, 어떤 이름도, 분명하게 정의될 수 없는 상대적인 것이며 허구이다.
우주의 본질이 아무것도 없음과 같이......
우주라는 낱말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도 없는 것이며...... 말이 끊어진 곳,
자유라는 낱말이 없음이 자유이다.
구속이라는 낱말이 없으면...... 자유라는 낱말이 있어야 될 필요가 없다.
행복과 불행......
선과 악......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도 모르는 나의 마음...... 나를 모르는 '나는 누구인가'?
'부모 미생전, 나의 기원은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바쁘게 달려 나가는 곳' '가고자 하는 곳'......
그곳은 어디인가?
가는 곳이 어디란 말인가?
달려가는 나는 누구인가?
대체 그대의 "나는 누구인가?"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