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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께달음

일념법진원 2009. 9. 23. 19:40

철학은 인간의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에서의 인생론?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에서는 인생의 정답에 접근할 수 없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는 "나"에 대한 집착과 욕망의 충족을 위한 목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 나, 나의 집단이 인류이다.

나의 행복, 나의 성공, 나의 평화로움을 위해서 승리해야 함이 당연한 일이다.

이기주의와 이기주의와의 경쟁을 통해서 행복과 자유를 얻어야 된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을 믿으면서,

신도 이기주의라고 인식하기에 신 까지도 자신의 편일 것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신앙, 신을 믿음으로써 나 아닌 다른 나를 짓밟기 위한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의 모든 언어는 상대적이다.

어떤 말도 진실될 수 없다.

어떤 말도 정도일 수 없다.

어떤 말도 정의될 수 없다.

행복이 아니면 불행,

불행이 아니면 행복,

승리가 아니면 패배,

삶이 아니면 죽음,

자유가 아니면 구속,

천국이 아니면 지옥......

 

깨달음, 도, 불성, 성령, 신, 유일자, 순수의식, 참 자아, 등의 이름들은

경험된 사고방식에서의 분별된 언어로는 표현될 수 없으나, 에고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들이다.

 

깨달음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이 모두 소멸된 생각의 상태에서 얻어지는 "평등성"의 정신으로 표현될 수 있다. 

경험 이전의 사고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으나, 꼭 그것이라는 표현은 아니다.

경험과 분리된 사고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으나, 그것이라는 표현 또한 옳은 것만은 아니다.

다면 경험된 모든 것들이 부정됨은 사실이다.

부정철학으로 표현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의 알아차림은 평화라는 말이 없는 평화로움으로의 존재함이다.

알아차림에서는 전생(경험된 사고의 삶)에서는 단 한 순간도 경험할 수 없었던 평화로움에 안주하게 된다.

그것은 기쁨, 환희로움 등으로 표현될 수는 없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서 느끼는 평화로움으로 표현될 수 있다.

숙면을 취한 뒤, (생각이 끊어졌던 시간동안)생각이 깨어나면서 생각이 끊어졌던 동안을 기억함의 짧은 순간의 평화로움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아, 잘 잤다, 라는 말을 시작하기 이전의 찰나지간 동안의 느낌......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의 인류의 삶은 논쟁과 투쟁, 전쟁을 통한 승리에 의한 잠시의 기쁨이 행복이며 평화일 것이다, 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꿈속에서 다른 꿈을 꾸고 있음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기에 고통과 괴로움만이 남는다.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되지 않겠는가?

 

나의 인생?

나의 마음?

나의 생각?

경험된 모든 것은 참 나가 아니다.

가공된 나에서,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인생의 목적이다.

인간에게 자유가 있다면,

오직 참 나를 찾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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