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인간의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에서의 인생론?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에서는 인생의 정답에 접근할 수 없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는 "나"에 대한 집착과 욕망의 충족을 위한 목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 나, 나의 집단이 인류이다.
나의 행복, 나의 성공, 나의 평화로움을 위해서 승리해야 함이 당연한 일이다.
이기주의와 이기주의와의 경쟁을 통해서 행복과 자유를 얻어야 된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을 믿으면서,
신도 이기주의라고 인식하기에 신 까지도 자신의 편일 것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신앙, 신을 믿음으로써 나 아닌 다른 나를 짓밟기 위한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의 모든 언어는 상대적이다.
어떤 말도 진실될 수 없다.
어떤 말도 정도일 수 없다.
어떤 말도 정의될 수 없다.
행복이 아니면 불행,
불행이 아니면 행복,
승리가 아니면 패배,
삶이 아니면 죽음,
자유가 아니면 구속,
천국이 아니면 지옥......
깨달음, 도, 불성, 성령, 신, 유일자, 순수의식, 참 자아, 등의 이름들은
경험된 사고방식에서의 분별된 언어로는 표현될 수 없으나, 에고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들이다.
깨달음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이 모두 소멸된 생각의 상태에서 얻어지는 "평등성"의 정신으로 표현될 수 있다.
경험 이전의 사고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으나, 꼭 그것이라는 표현은 아니다.
경험과 분리된 사고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으나, 그것이라는 표현 또한 옳은 것만은 아니다.
다면 경험된 모든 것들이 부정됨은 사실이다.
부정철학으로 표현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의 알아차림은 평화라는 말이 없는 평화로움으로의 존재함이다.
알아차림에서는 전생(경험된 사고의 삶)에서는 단 한 순간도 경험할 수 없었던 평화로움에 안주하게 된다.
그것은 기쁨, 환희로움 등으로 표현될 수는 없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서 느끼는 평화로움으로 표현될 수 있다.
숙면을 취한 뒤, (생각이 끊어졌던 시간동안)생각이 깨어나면서 생각이 끊어졌던 동안을 기억함의 짧은 순간의 평화로움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아, 잘 잤다, 라는 말을 시작하기 이전의 찰나지간 동안의 느낌......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의 인류의 삶은 논쟁과 투쟁, 전쟁을 통한 승리에 의한 잠시의 기쁨이 행복이며 평화일 것이다, 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꿈속에서 다른 꿈을 꾸고 있음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기에 고통과 괴로움만이 남는다.
이제 꿈에서 깨어나야 되지 않겠는가?
나의 인생?
나의 마음?
나의 생각?
경험된 모든 것은 참 나가 아니다.
가공된 나에서,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 인생의 목적이다.
인간에게 자유가 있다면,
오직 참 나를 찾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