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으로, 또는 나라는 생각으로는 생각의 미묘함을 깨우칠 수 없다.
생각은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일념의 집중을 위하여,
한 생각에 집중을 하고 있을때에,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다면,
생각은 이미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잠시 후에,
불과 1초 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지에 대해서 짐작할 수 없는 생각의 미묘함이다.
한 생각의 집중은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은 노력에 의해서 길들여 진다.
나의 생각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때,
나의 마음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때,
나의 마음이 생각에 의해 조작되었음을 알아 차림에서,
고정관념에서 해방될 수 있다.
찰나지간으로 반복 순환하는 생각......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돌이켜 보려는 노력과,
화두하나를 지니는 삶의 습관에 따라 마음은 고요한 평화로움에 다가가게 된다.
생각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
눈으로 보는 것,
귀를 통해 듣는 것,
후각의 느낌,
혀의 민감함,
신체의 촉감......
모든 느낌은 과거의 경험된 기억세포와 순간기억세포와의 비교에 따른 생각의 작용이다.
마음은 생각에 불과한 것이다.
생각의 집중,
육체에 얽매어 있는 동안에 최고의 정신집중 상태에서
생각의 실체를 알아차림이,
나의 본성이다.
오직 실재하는 것.
언어의 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