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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어록 해설 / "네 시작은 미약... 네 나중은 심히 창대..."

일념법진원 2009. 10. 7. 12:26

성경의 욥 8:7절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라는 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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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말이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말들....... 일일 시호일 등의 말과 같이.

 

시험에 들게 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 즉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화두로 삼으라는 말이다.

 

수행의 시작은 참으로 미미하다.

미미할 정도를 넘어서 황당하기도 하며,

내가 미친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행의 시작은 미미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다는 말,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신의 창조자임을 깨닫게 된다.

언어 이전의 소식이기에 언어는 무력하기만 하지만,,,,,, 그렇게라도 표현할 수밖에 없다.

 

싯다르타의 말과 예수의 말을 합치면, 멋진 수행방법들의 모음집이 된다.

욕망을 채우기 위함으로 변질되었기에 본질이 훼손된 것이다.

 

본질은 하루 종일 한 생각의 일념에 집중하라는 가르침이다.

싯다르타의 가르침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둘 다,

우상을 숭배해서는 아니되며,

소리와 형상으로는 절대로 '참 자아"인 우주의식에 들 수 없다.

 

일념의 집중상태....... 삼매에서 망각되었던 "나"가 드러난다.

모든 앎이 버려진 상태, 버리고 싶어서 버릴 수  없는 나와 나의 마음들,

오직 일념의 지속됨에서 스스로 사라진다.

본래 실체가 없었으며 근원이 없는 소리, 소리, 말, 말, 말 들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미미하다.

하지만 나중,.......

신의 창조자,

절대자이다.

 

그것이 그대의 삶, 인생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