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에 의한 삶에 대해서 정의하려 한다.
경험에 바탕을 둔 모든 앎은 앎보다 더 많은 의구심일 수밖에 없다.
언어는 근원이 없는 것들에 대한 분별의 표현이기에 실체가 없으며 정답이 없다.
육체가 나라는 앎이 경험 시작부분에서의 오류임을 깨우칠 수 없기에 정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기원도 알 수 없으며, 우주의 기원도 알 수 없다.
인간의 기원,
나의 기원을 신화나 전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의 모든 행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안타까운 몸부림에 불과한 것이다.
그대에게 죽음이 없는 완전한 삶이 주어진다면,
그대는 항상 여유로운 미소로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으며 무엇을 얻고자 노력해야 할 필요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경험의 시작부분에서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이 최초로 일어난 생각이며 가장 깊은 고정관념이다.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이 일념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일념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던 생각들이 휴면상태에 머물어 기능이 멈춤에서,
최초로 일어났던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이 오류였음을 깨닫게 된다.
이를 깨달음이라고 표현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의 이치를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내가 아니며, 아닌 것도 아님.
노자의 말과 같이 천지만물과 분리되지 않은 "자아"로 표현될 수 있다.
싯다르타, 예수, 소크라테스 등의 말도 이와 다르지 않은 말들이다.
어차피 인생은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착각임을 이해할 수 있다면 현명한 삶을 살아 나가면 된다.
아름다운 착각으로 만들 수 있다.
매사에 긍정하는 습관이 그것이다.
항상 자신의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남들, 타인들의 행위에 관심둘 일이 아니다.
자신의 행위 하나 하나에 대해서 신중하게 바라보며, 내가 행위함을 분명히 아는 것이다.
모두를, 모든 것을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보며 불평하지 말고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누구나 "육체가 나"라는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는 그것이다, 라는 분명한 인식이 중요하다.
경험 이전의 나, 경험과 분리된 나를 찾는 일이다.
세상 어느 것에도,
세상 어느 누구라도 분별하지 않으려는 마음.
선입견을 버려야만 한다.
나를 모르면서 다른 나를 분별하고 비방하는 일,
무한한 어리석음이다.
모두가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아는 앎이 진정한 앎이다.
모두는 천지만물을 뜻하는 말이다.
나와 너, 천지만물이 둘이 아닌 하나이다.
어찌 나만, 육체만이 나라고 고집할 수 있는가?
아름다운 착각......
다른 나가, 나의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앎에서 분별하지 않는 것이다.
나와 다른 나... 모두가 경험된 기억에 지배당하며 꿈을 꾸는 것이다.
항상 긍정하는 마음,
따듯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
아름다운 착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