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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구속의 차이 / 나와 나. 아닌 것. 깨어나기.

일념법진원 2009. 11. 20. 08:38

천지만물에게는 나와 나의 것이라는 분별이 없다.

오직 인간만이 나, 나, 나와 나의 것, 나의 것, 나의 것이라는 분별을 한다.

우주안의 모든 것들이 우주임과 같이, 동물들에게는 나, 라는 개념이 없다.

 

사람들은 고양이와 쥐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마음, 생각을 적용하게 된다.

자신에게 마음이라는 기억장치가 있기에 다른 것들에게도 그것이 있음을 당연시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자신이 고양이라는 생각이 없다.

자신이 암컷이라는 생각도 없으며 수컷이라는 생각도 없다. 없다는 생각도 없다.

고양이는 자신이 고양이임을 모르듯이 자신이 쥐를 잡는다는 생각도 없는 것이다.

 

쥐도 이와 같다.

쥐는 자신을 쥐라고 말하지 않는다.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쥐라는 생각이 없다.

쥐는 고양이한테 쫒긴다는 생각이 없으며 고양이 또한 쥐를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있으되 있는 것이 아니며, 없으되 없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어린시절,,,,, 세뇌되기 전의 상태와 다르지 않다.

하늘을 나는 새에게는 자유라는 앎도 없으며 구속이라는 생각도 없다.

그런 말들에 대해서 세뇌당한 사람, 나, 인간.... 그들 만이 나, 나, 너, 너, 를 분별하여 고통을 겪는 것이다.

 

무엇이 나?란 말인가?

그렇게 길들여진 것이며, 세뇌된 것이다.

 

나, 나, 나, 나와... 마음, 마음, 마음, 생각, 생각, 생각의 이치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

일상을 통해서,

말의 습관을 고치는 방법으로서 그 이치에 대해 깨우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념이 최선이지만......

쉽지 않을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화두하나 지니는 명상... 그리고.

 

평호에 감정을 표현하면서,

"내가 한다", 맛있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불행하다, 아프다, 간다, 온다, 옳다, 나쁘다, 선하다, 악하다, 크다, 작다......

일상에서 하는 모든 말들에 대해서...

~~~라고 생각한 것이다. 라는 표현을 해 보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는 표현을 통해서 어느 날.... 어? 생각이구나 라고 알아차릴 수 있다.

 

커피의 맛과 향을 보면서 맛있다, 향이 좋다.... 라는 말을 했을 때에...

과거의 기억과 순간생각세포와의 비교를 통해서 그것을 아는 것이며, 좋다라는 결론은 생각의 해석결과이다.

과거의 어느 때에 마셨던 기억과 현재와의 비교...... 이것이 습성, 버릇이다. 전생의 업?이라는 것이며, 수억겁이라는 업인 것이다.

 

혓바닥이 맛을 아는 것이 아니며, 코가 냄새를 분별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기억과 지금의 생각을 분별하여 해석하는 순간생각세포의 작용에 의해서 아는 것이다.

행복, 불행, 성공, 실패...힘들고, 안들고??? 모두가 이와같이 생각의 작용에 속고 있다는 것이다.

 

자~~~

이제부터 감각기관의 순간, 순간의 해석작용에 속아서 생각에 이끌려 다니는 삶에서 생각을 지배하는 나로 거듭나기를 연습해 보는 것이다.

 

기분이 나쁘다? 화가난다? 불행하다? 우울하다? 불편하다? 보고싶다? 밉다? 마음이 아프다?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화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밉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음이 이프다고 생가하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렇게...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열 번쯤 하다보면??? 그것이 생각에 불과한 것이라는 사실을 크게 깨닫게 된다.

본래 마음이 생각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체없는 마음에 속아서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것이다.

 

~~~생각을 하는 것이다~~~이렇게 반복하다가... 이것은 위빠사나와 다르지 않다. 내가 행위함을 분명히 안다, 아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와 같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아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나와 생각의 차이를 알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다.

 

이런 습관의 길들임, 나의 본질을 찾아가는 길이다.

 

천지만물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며, 나의 몸 또한 "아무것도 없는 것"??? 이듯이 세상은 말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왜??? 고통, 불행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지금,,,, 순간, 순간을 깨어 있음으로하여 평화와 기쁨, 자유로 다가가는 것이다.

우주의 주인으로......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