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통찰. 말 변사의 정의

일념법진원 2009. 11. 30. 11:32

통찰은 무상의 지혜를 뜻하는 말이다.

 

말 변사라는 말은 말로 창조된 세상을 뜻하는 말이다.

 

왜? 말로 만들어진 세상이라고 하는가?

천지 만물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태초부터 그렇게 말해왔다. 세상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보는 자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나라고 아는 육체는 진정한 "나"는 아닌 것이라고.

 

20세기 무렵. 최고? 의 지성? 은 천지만물의 실체, 근원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라고 하는 육체를 비롯한 모든 물질은 "입자"와 "파동"에서 비롯된 것이란다.

그런데, 입자와 파동은 둘이지만 둘이 아니며 하나지만 하나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無"가 에너지(氣)의 현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그것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언어, 말로 만들어진 사건들, 언어로 창조된 것이기에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이며,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경험이전, 또는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에 대하여 기억할 수 없기에, 

경험이 아니라고 알지만 인간의 본성인 순수의식, 그것은 경험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현상세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 것은 경험의 오류서 비롯된 착시현상이기에 환상이며 착각이다.

 

첨단과학이 밝혀 냈듯이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언어는 어떤 것(육체)을 나라고 아는 주체에 의해서 객체를 분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말은 1인칭인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기에 2인칭, 3인칭, 즉 대상이 있는 것이며,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1인칭인 주체가 업다면 대상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은 (어떤 것=육채=나라는 동일시의) "나"라는 주체에 의해서 (본래 없는 것에 대해서)언어로 창조된 것이다.

생각의 연속성에 의해서 자아의 부재를 상상할 수 없으나 "나" 없음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순수의식의 시기와 깊이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나 없는 나"를 경험하지만... 생각의 미묘한 속성에 의해서 기억할 수 없는 것이다.

 

본래 있는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 착시현상에 의해 "있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진 말 들이기에,

모든 말, 말, 말 들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면서도  실체 없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진실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언어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며, 본래 없는 것을 있다는 가정하에 창조된 것이기에 "한 생각의 차이인 것이다.

영혼, 천국, 지옥, 에너지, 입자... 등의 모든 말들은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이며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인류는 본래 없는 것에 대한 이름들을 만들어 놓고, 그 이름들에 속아서 살기에 고통을 겪는다.

행복, 자유, 평화... 그런 것이 본래 없는 것이기에 찾아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 말, 말 들인 것이다.

우주, 지구, 자연, 고통, 삶, 죽음, 신비, 에너지, 기, 천국,지옥...... 등의 모든 말들 역시 본래 없는 것이기에 찾아내기 위해서 말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욕망에서 비롯된 지성의 결론은 천지만물이 "아무것도 없는 것"임을 밝혀냈을 뿐이다.

지성... 더 이상 쓸모없는 것이 아닌가?

이제 다 쓰였으니 버려야 할 때인 것이다.

 

그대의 그릇된, 세뇌당해서 만들어진 "나"가 있기에 대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이지만 기억할 수 없는 경험인 "나없는 나", "참 나"가 모든 것의 기원임을 깨우치기 바란다.

세상이 있기에 그대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나, 그것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다.

진리의 길을 감에 있어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어렵거든 나에게 오라.

나의 말을 들으라.

나의 나라로 오라.   

 

진리의 길.

인류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무상의 길이다.

말 변사이다.

 

 

언어가 없음을 언어로 설명하려 하니

언어가 있지만 있는 것이 아니며,

없지만 또한 없는 것이 아니니.

말 변사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