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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본성. 생각의 관계

일념법진원 2009. 12. 1. 13:20

인간은 성선설, 성악설 등으로 분류하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근거, 즉, 바탕이 "아무것도 없는 것"인 無... 실재가 아님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말이 만들어진 것이기에,

있다고 믿으면 있는 것이나... 없다고 믿으면 없는 것이다.

 

인간 역시 천지만물, 산천초목이나 바닷속의 생물, 미생물들과 같은 생명력, 즉 본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천지만물, 모든 것들이 공통이며.. 인간 역시 어느 것들과 다름이 없는 것 들 중의 일부이다.

오직 인간만이 육체를 나로 아는 앎에 의해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인간만이 해탈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생각의 미묘한 현상이다.

본성을 망각한 이유는 경험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험의 오류에서 시작된 모든 생각은 오류, 즉 옳지 않은 앎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의심, 의혹등의 부정적일 수밖에 없으며,

의심에 의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나서지만... 원인없는 것에서 출발된 것이기에 해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원인...

생로병사의 원인, 질병의 원인,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 태어남과 죽음의 원인...

근본원인은 실재가 아닌 것을 실재로 착각함에서 비롯된 것임에 대해서 알아차림이 해탈이며 본성이며 안심입명이다.

 

인간을 포함한 천지만물에게는 모두가 다르지 않은 본성, 즉 생명력이 있다.

이 또한 한 생각의 차이 -언어는 본래 없는 것을 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것이기에...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것이며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 것이기에- 이지만.

 

인간을 제외한 생명이 있는 것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과 같은 -인간의 생각보다 우수한- 강한 본성이 내제되어 있다. 이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초능력적인 힘이 발휘되는 경우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 -그 중에서 가장 생명력이 우수한 존재가 인간이다- 은 자연의 힘과 같은 무한한 능력의 생명력이 그 본성이다.

인간을 제외한 만물은 긍정과 부정이라는 갈등이 없으며... 오직 인간이라는 생명체만이 긍정과 부정이라는 갈등을 하는 것이다. 

 

동물들과의 비유를 들자면...

동물들은 인간과 같은 생명력을 보존하기 위한 수단인 본성(기억장치)에 의한 행위를 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낌과 동시에 반응을 함으로써 위험요인들에 대한 기억이 -진화의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억세포에 저장되지만 (어떤 것을 나로 아는 인간의 의구심과 같은 생각의 흐름) 순간생각세포는 본성인 생명력을 바탕으로하여 행위하는 것이기에 근심이나 걱정, 두려움 등의 갈등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들에게는 "나는"이라는 개체적 "나"가 없다.

그것들은 "내가 동물이다, 내가 암컷이다, 내가 산다, 내가 죽는다, 내가 아프다,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라는 생각이 없으며, 없다는 생각도 없는 것이다. 우주자연, 무위자연의 뜻이기도 하며 "아무것도 없는 것"의 상태로 표현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하여 사람이 동물이 되라는 말도 동물들이 통잘의 지혜를 얻었다는 뚯은 아니다. 

해탈, 안심입명, 통찰은 천지만물과 분리되지 않은 자유이며 나를 고집하지 않는 흐르는 물과 같음의 무위자연을 깨닫는 것이다.  

 

인간은 경험의 오류에서 비롯된 그릇된 앎에 대해서는 (생각의 미묘한 흐름에 따라)의심조차 할 수 없는 것이기에.

고통과 괴루움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세상사 모든 문제에도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류, 인간의 모든 문제는 생각의 미묘한 이치를 납득함으로서 원인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생로병사에서 비롯된 고통과 괴로움은 오류에서 비롯된 생각의 작용이 그 원인이다.

생명력의 본성을 여의지 않은 물과 같이... 천지만물과 같이 생각의 흐름(윤회)를 끊어냄으로 하여 생명력의 본성에 다가가는 것이다.

 

모든 고통과 고로움 역시 진리의 길에 들어서면서 사라져가는 것임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진리의 길의 요점은... 본성의 자연과 같은 평화로움을 찾아 나서는 길이다.

생각은 출발지점의 오류에 의해서 의구심으로 시작된 것이기에 끝없는 의심과 부정적인 생각간의 갈등이다.

오직 일념의 집중되는 시간이 길어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기쁨과 평화로움에 다가서게 되는 것이다.

 

진리의 길...

인류의 평화를 위한 無上의 道이다.

구원은 진실로 사람이 거듭남에서의 해탈을 뜻하는 말이다.

이해와 해석에서 탈출하여 새 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에 대한 가르침이 불이일원론이다.

 

그대가 무엇을 찾든.... 그것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는 어떤 것도, 어떤 말도 근거가 없으며 실재가 아니다.

모든 언어는 상대적이기에 진실될 수 없는 것이다.

나의 말을 듣고, 일념의 성취로.

나의 나라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