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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 신비의 세계. 죽은자의 말

일념법진원 2009. 12. 1. 18:50

티벳 사자의 서.

신비로움으로 표현되지만... 그대의 기억할 수 없는 어린시절부터 세상을 인식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보면 딱 들어 맞을 것이다.

그리고 사자의 서. 의 결론은,

의식의 세계, 눈으로 보이는 세계는 모두 허상이기에 순수의식으로 돌아가라는 가르침으로 귀결될 것이다.

 

깨달음, 열반, 지혜, 통찰, 부처, 성령, 도, 순수의식, 우주의식, 사자의 서, 영생, 하늘나라... 모두가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태초?부터 계속 무엇인가를 찾아 냈지만. 찾아내기 전에는 없는 것이었다.

찾아 내서 "있다"라고 알기에 있는 것이며...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었다.

 

현대문명, 첨단과학, 지성에 의한 분석결과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첨지만물, 어느 것에 대하여 분석을 해 봐도... 결론은 입자와 에너지이며. 그것은 둘이 아니라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것"... 그것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있는 것이지만. 에너지는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을 나라고 착각하는 오류에 의해서 "있다"라고 보는 것이기에 착각이며 환상인 것이다.

육체가 나다, 라는 경험의 오류가 그 원인이다.

 

신비의 세계는 "본래 없는 것"들을 창조한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도 마음이라는 생각에 불과한 것이기에 황당하지만 실재하는 것은 오직 그것*생각* 뿐이라는 것이다.

 

-죽은 자-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소위 "깨달음"이라는 말로 표현되면서...

그것에 대한 혼란스러울 만큼 많은 말들이 만들어 졌기에... 물론 우상숭배사상에 세뇌된 탓이지만.

 

에고의 관점에서 볼때에 그것은 -죽음을 경험한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죽은 자의 말이지만... 그것(육체)가 죽은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소크라테스, 석가, 노자와 장자, 예수가 그러했듯이 "나라는 생각"... 그놈이. 즉 "에고"가 죽은 것이다.

에고는 아상이며 아상은 "나라는 생각"이다.

 

이 말이 사실상 혼란 스러울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출발부터. 순수의식에 가장 처음으로 각인된 생각이 -육체가 나-라는 생각이었기에.

육체가 나, 육체=나라는 말,

그말 자체에 대해서 거론한다는 일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이기 때문이다.

 

이사람 또한.

그런 책을 보면서 (공부하기 전)-나라는 생각의 뿌리-라는 말에 대해서는 -(....)- 의심?, 관심?, 무관심? 말이 되는 소리? 말이 안되는 소리? ...... 그냥... 넘어 갔었다.

-나라는 생각의 뿌리- 라는 말... *생각* 이라는 말...

 

이곳에, 그리고 지금 써 나가고 있는 책을 검토하면서도... 종종 황당함을 느끼곤 한다.

이곳에서 쪽지를 통해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알아듣기기 쉽지 않은 것인가? , 정말 이해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인가?"- 하면서도 좀 더 세분화 시켜 보려고 하지만... 어찌 더 자세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백천만겁 난조우라는 말이 만들어 졌던 것인가?

 

하옇든,

나와 육체와는 둘일 수 없으나, 하나일 수도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기억하기 바란다.

인생. 내 마음대로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이며... 내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것이다.

결코 만족으로는 해결될 수도 없는 욕망의 노예로 끌려다니다가 늙고 병들어 죽음 앞에 다다를 것인지...

비참한 싸움판에서 상처 투성이가 된 가슴 부여잡고 고뇌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손님처럼 다가오는 죽음 앞에 다다를 것인지...  

이 또한 신의 뜻이리니...

 

지금 이 순간에도 나도 모르게 흐르는 번뇌와 망상은 과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죽음을 경험한 자의 말이다.

무엇을 찾든... 그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찾아야 할 것이 없다.

그대 안에 이미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기에 그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등불은 이미 그대의 가슴에 켜져 있다.

그것이 사람으로 태어난 목적이다.

진리의 길에서...

나의 본성으로 회귀하는 일.

그곳으로 오라.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