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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일념의 깨우침 - 생각의 정의

일념법진원 2009. 12. 1. 20:01

세상 어느 누구도,

생각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눈을 흘길 것이다. 허허헛

 

아무한테나 함부로 물으면... 면박을 당할 수도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단, 수행을 하는 자, 또는 지성인이라면... 그 이상의 명제는 없다.

 

생각이 무엇인가?

나라는 생각의 근원은 무엇일까?

 

무상의 도리를 깨우친 인물들은,  

생각, 나라는 생각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노자와 장자, 예수 등.... 

그들의 시대, 원시시대? 에는 생각의 이치를 설명할 수는 없었기에 "마음"이라는 말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 설명들을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이해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

 

이토록 기기묘묘하여 "무상심심미묘법"이라는 말까지 동원된 생각이라는 것... 

그것에 의해서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며... 모든 문제의 기원인 것이다.

 

몇 몇 사람들이 생각의 실마리를 찾아낸 것에 대해서 "초 견성"이라고 말한 이유이다.

좀더 깊어지면서 통찰의 지혜가 드러나는 것이기에... 언어의 허구성을 깨우치게 됨과도 같은 것이다.

언어, 말, 말, 말로 창조된 세상이라고 하였음을 상기하기 바란다.

 

생각의 이치를 모른다면,

화두를 드는 일이거나, 위빠사나 등의 수행을 하는 일은 참으로 힘겹고 지루한 일이다.

화두를 들면서, 주력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슬며시 일어나서 멈칫거림을 알때에,

일념이 쉽지 않음을 눈치 챘을 때에...  

아 차 차 차 그것이... 생각의 미묘한 힘이구나, 라는 알아차림....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에 대해 접근이 시작된 것이다.

세상사, 인생사... 모든 일들에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생각,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 앎.

그것이 진리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그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일념....

어려운 일이다.

어찌 그 먼곳을, 갈 수있단 말인가?

길도 없는데, 보이지도 않는데...

길을 아는 자도 없는데, 가르쳐 주는 곳도, 가르쳐 줄 사람도 없는데...

누군가로 부터 들었던 말을 듣고?  그 누군가도 또 누군가로 부터 들었던 말, 말, 말들을 듣고? 

어찌 알음알이로 갈 수 있겠는가?

 

어허. 그렇기에 백천만겁 난조우라는 말이 생겨난 것인가?

등불은 이미 밝혀져 있다.

나의 나라로 오라.

그곳으로 오라.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