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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천적. 자아 - 데카르트의 성찰

일념법진원 2009. 12. 2. 08:50

데카르트. 그의 말은 자아를 초월한 자, 인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들의 말과 다르지 않다.

---그 어떤 근거에서도 의심할 수 없는 나---... 자아의 성찰을 요구하는 말이다.

 

그 어떤 근거.

모든 것의 근원. 천지만물의 기원이 자아의 본질, 본래성품, 순수의식이라 하였다.

언어로 창조된 세상이며... 언어는 인간의 창조물이므로...

그리고 인류는 자아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그대의 나, 본성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인류의 고통과 괴로움은 의심에서 시작된 것이며 모든 의심은 경험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험의 오류는 --- 기억할 수 없는 경험이지만, 순수의식에서 "나 아닌 것을 나로 아는 앎"--- 오류의 시작이며 의심의 시작이다.

모든 의심... 오류를 발견하기 위한 인생 여정이 진리의 길이며, 오류를 발견함에서 비로소 -의심할 수 없는 나-의 완성.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며, 완전한 자유와 평화라는 가르침이 인류, 스승들... 가르침의 핵심이다.

 

인류의 천적...

인간과 인간의 투쟁하는 삶, 사람과 사람과의 논쟁, 투쟁, 쟁취, 전쟁... 결국 서로가 죽고 죽이는 싸움들을 할 것이 아니겠는가?

인류의 천적은 바로 인류이다.

 

인류는 개체적 자아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자아의 성찰, 즉 자신과 마주섬으로써 의심의 근원에 다다르게 되며 본성의 알아차림에서 비로소 그 어떤 근거에서도 의심할 수 없는 참된 나를 만나게 된다.

그것이 부처이며, 도이며, 하나님 나라이며 성령이라고 한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우주를 아는 것이다, 라는 말은 -너의 본성이 우주의 기원-이라는 말이며,

노자와 장자의 모든 것의 기원이 道라는 말과 같이 자아의 본질, 그것이 모든 의심의 기원인 것이다.

석가모니의 말, 예수의 말... 모두가 다르지 않은 말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되었기에...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대가 무엇을 찾는 일...

그대가 무엇을 구하는 일...

우주 삼라만상의 근둰, 본질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듯...

그대가 원하는, 그것이 재물이든, 지식이든, 명예이든... 모두가 말로 만들어진 허상며 환상이다.

그 욕망의 덫 속에서는 자유, 평화, 행복 따위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데-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데-

무엇을 찾기 위해서 어디로 간단 말인가.

 

그대가 원하는 모든 것. 밖에서 찾아질 수 없는 것이다.

그애 안에 이미 갖추어져 있었다.

내 안에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지금, 그대와 마주서라.

신성한 영혼, 방황하는 영혼을 거두어 가슴에 간직하라.

천적, 그것은 그대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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