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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길. 왜? 無上의 길이라 하는가? -삶의 길에서-

일념법진원 2009. 12. 5. 08:58

"00스님" <------@hanmail.net>
받는이 : <aromasing@daum.net>

사찰넷에 실려있는 진원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참 환희심이 나서 어찌 한번 뵜으면 하는 마음이 듬니다.

저는 수행자 아닌 수행자입니다. 한마디로 무늬만 수행자라는 거지요.

그냥 허성세월로 강산을 이십여년 돌며 또 돌아다녔습니다.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이요.

나이 오십을 바라보며

 

해는 뉘엿늬엿 서산에 걸쳐 있는데 늘 춥고 배고프고 허기집니다.

가슴이 시리고 항상 아련하게 저려요. 이런 내자신이 한심스럽고 죄스럽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못하고 가야할 길을 가지 못하고 죄만 짓고 있네요.

진작 좀 진원님을 알았다면 .....

 

그놈의 부처가 뭔지...

모든 것을 벗어 던져버리고 탕탕무애하게 살수만 있다면

꽁꽁 얼어있는 마음을 진원님은 녹여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간절한 희망 사항이지요.

인연이 닿으면 차나 한잔 했으면 좋겠네요.

밀양에서 어느 우자가

  

늘 두렵고 무섭고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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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누군가 이곳의 싯귀 한편 사찰넷에 올렸고....

그 글을 본 사람으로부터 온 메일 내용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한치앞도 알 수없는 내일, 미래, 죽음을 향해서 달려나가는 것이니...

답답하고 한심한 마음 오죽 하겠는가?

 

진리라는 말이 있다면.

어딘가에는 분명한 길이 있을 터인즉.

그 길을 모르니...
모두다 가리워져 찾을 수 없으니...
답답치 않은 사람 어디에 있겠는가?
굳이 수행이랄 것도 없다.
이치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무거운 짐.
내려 놓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 길...
인간이 가야할 오직 한 길이기에... 무상의 길이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웃에게 알리거라.
그것이 자비이며 공덕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