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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에서 화두일념. 그 이후의 수행

일념법진원 2010. 1. 13. 20:05

나도 모르는 나의 생각들에 대해서 사념, 상념 망념이라고 하였다.

경험의 오류에서 비롯된 나라는 생각, 그것은 과거와 미래를 윤회하면서 고통과 괴로움을 만들어 낸다.

생각의 미묘한 이치와 마음의 형성과정을 통해서 이해하기 바라며...

 

사념에서 일념에 진입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소리내어 책을 읽는 방법,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는 방법, 자신의 행위를 관찰하는 방법, 즉 위빠사나,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소개된 '념일력주" 읽기 등의 여러가지 방법에 의해서 주의집중력을 향상시켜 나가는방법... 그리고 "육체와 마음의 모든 행위는 내가 아니다" , 그럼 나는 누구인가.... 등의 몇 구절의 문장을 암송하는 방법들이라고 하였다.

 

이런 방법들에 의해서 사념이 30~40퍼센트 정도가 사라질 정도의 일념주력의 힘이 강해지게 되면서는 자연스럽게 일념화두,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며... 비로소 마음의 평정을 찾게된다. 아울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별이 사라져 가면서 마음에 평화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깊어지면서... 어렴풋이 명색, 즉 형상과 이름과의 동일시에 대한 깨침이 일어나기 사작하는 것이며 이런 시기부터는 이곳의 대부분의 글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 사례가 연지, 승혐, 감로 등의 인물들이었다.

명색을 깨치고 안 깨치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맡김의 평화로움으로써 자신과 주변 모두가 항상 긍정하는 습관에 의하여 웃음꽃이 피게 되며... 가정에 평화가 찾아들게 된다.

이곳 연지와 감로의 글을 통해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일념에 진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 실은 모든 수행자들이 여기에서 더이상 진전하지 못하기에 수많은 말 재감 꾼들이 나타나서 깨달음, 어쩌구 저쩌구 등의 글을 쓰게 되는 것이다.

사실상 명생의 깨우침은 글을 읽음으로써 이해의 정도가 깊음으로 표현될 수도 있으며 현실의 삶에서 부질없는 욕망따위가 사라짐에 따라 중도, 중용의 삶을 살아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는,

조금 이해가 깊어지면... 내면에 간직되었던 아상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그것을 드려 내 보이려는데에 더 관심, 욕망이 일어나면서 화두일념을 이어나갈 수가 없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자칭 스승?들이 무수히도 많은 것이다.

깊은 경지에 대한 말을 이해하게 되면서... 조금한 마음, 깨달음을 염두에 둔 마음에서 화두를 바꾸거나 또는 호흡을 관찰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찾게 되며... 여기서 공부는 끝이 나게 되는 것이다.

 

주의집중력의 향상됨에 의해서 일념화두에 진입되었을때에는 오직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 하나만을 이어 나가야 되며 마음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내가 아님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한다. 어떤 생각이 일어나더라도 이런 생각은 내가 아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의 화두일념엠만 주력하여 한점 의혹도 없는 상태에서 비로소 그것을 보는 것이다.

 

미혹, 삶과 죽음, 인생... 세상 어느것에 대한 의구심이 몯두 사라졌음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아차리게 되며... 그때 비로소 "아무것도 없는 것"의 완전함... 모든 것의 기원이 "나 아닌 나" 였음, 육체만이 내가 아님을 알아차림에 대하여 아트만, 브라흐만, 진아, 도,, 등의 이름이 지어진 것임을 깨우치게 되는 것이다.

 

진실로 사람이 거듭남이 하나님나라를 보는 것이며, 성령이다, 라는 붓다예수의 말과 같이 참 나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대의 나...

모든 것의 기원이며, 이를 절대자, 창조자, 유일자이다.

 

그대의 나, 그것을 찾는 길이 진리의 길이며 무상의 길이다.

그것이 태어난 목적이 아니겠는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