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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일여. 숙면일여. 일념과 꿈의 관계

일념법진원 2010. 1. 24. 14:07

세상 어느 누구도 자유와 평화로움으로 존재할 수는 없다.

언어가 그러하듯이 행복이 아니면 불행이며 편안하지 않으면 불편하다고 생각하듯이 끊임없이 평화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만족할 수 없기에 희망찬 미래를 외쳐대지만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할 뿐 자유와 평화가 기다리는 미래는 어디에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눈을뜨고 세상을 느낄 수 있음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일인가?

한 생각의 차이가 천국이며 한 생각의 차이가 지옥이 아니겠는가?  

 

지금 이 순간에 평화롭지 못하다면 언제 평화로울 수 있겠는가?

무엇을 찾아 헤매는 이상...

지금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미래에도,,죽을 때 까지도 그렇게 느끼면서 살아야 될 것이다.

욕망은 결코 만족으로 해결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가 누군가의 자유와 평화로움을 소망한다면 그 누군가를 자세히 관찰해 보아야만 한다.

60억 인구, 세상 어느 누구도 자유와 평화를 말할 수 없었으며... 인생의 결론은 비참한 죽음일 뿐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한...

육체가 나다, 라고 생각하는 한...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은 모두가 다르지 않다.

그렇게... 보일 뿐, 그 내면은 그대와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인간은 누구나 똑같은 무게의 짐을 부여받고 태어난 것이다.

다만 그것을 남들과 비교하여 힘겨워 하는 것이다.

그 남들... 모두의 무게는 다르지 않은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그대의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우주, 천지만물의 기원, 모든 것의 아버지인 그대가 왜? 사소한 욕망에 이끌려 살다가 죽어야만 하는가?

왜? 고통, 불행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생각의 차이이다.

일념으로 극복하고 나면 자유와 평화만이 남는다.

그것이 진리이며 그대의 본성이다.

 

꿈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순간생각세포가 휴면에 들기 이전의 망념을 기억하는 것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망념과 같은 것이다. 몽중일여, 숙면일여... 모두가 헛소리이다.

꿈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이 없었다든지, 꿈에 화두를 들고 있었다면... 이는 잠들기 전에 화두를 잊은 결과일 뿐이다. 잠들기 이전까지 화두가 들려저 있었다면 꿈을 꿀 수가 없는 것이다. 하루종일 일념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화두를 들고 있음에 대해서 꿈을 꿀 수도 있으나... 잠들기 전까지 화두가 들려져 있었다면 생각은 깨어나면서 잠들기 전에 들려있던 화두를 기억할 것이 아니겠는가?

잠들기 전까지 일념에 몰입되어 있었다면 잠에서 깨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화두가 기억나면서 화두일념이 이어져 나가는 것이다.

 

일념.

그것은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지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가장 쉬운 일념의 유지 방법은 호흡을 관찰하는 일이며, 그 다음이 행위를 관찰하는 일, 그리고 화두 하나를 드는 일이다.

들숨을 분명히 안다, 날숨을 분명히 안다.... 라는 방법으로 숨쉬기에 생각을 집중하는 방법이나 또는 육체의 행위 하나하나를 관찰하는 행위 등은 모두가 일념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그런 행위들은 쉽게 지루해지기 쉽기에 여러가지를 병행하여 생각의 습관을 길들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소를 길들이듯이...

호흡관찰, 행위관찰, 문장을 염송하는 일... 모두가 망념, 사념인 생각의 행위를 붙들어 놓기 위한 방편이며 이런 행위를 하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화두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더 깊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든지 일념이 깊어지면서는 스스로 그 길을 찾아나가게 되며... "나는 누구인가" 라는 화두일념이 어렵지 않게 이어질 무렵이면 마음은 스스로 평정을 찾게 됨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모든 일에 긍정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우주, 천지만물의 창조자, 절대자인 내가....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려서야 되겠는가?

 

어린아이처럼 저항하지 않음의 순수함... 그것이 그대의 본성이며 신성이다.

자유의지란 없다, 라고 했듯이 숨을 쉬는 것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어찌 그것을 나라고 생각하는가?

일념이 깊어지면서는 스스로 육체가 나라는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자각하게 되면서 착각에서 깨어나기 위하여 스스로 더욱더 노력하게 되는 경지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예수의 말과 같이 네 시작은 미약하지만...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의 뜻이다.

 

인생, 고통, 괴로움, 죽음...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참 나, 깨달음, 붓다, 안심입명...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나.

모든 것의 기원이며, 언어의 기원이며 신의 기원이다.

그대의 나가 없다면? 세상 어느것도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네 안에 나를 믿고,

네 안에 나를 의심하지 말고,

네 만에 나를 시험하지 말고... 오직 일념으로 진리가 되기 바란다.

 

당당하고 담대하라.

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을 구하려 한다면... 그대는 비참해지는 것이며 미래 또한 다르지 않은 것이다.

무엇을 얻고자 하는자는 항상 두려워 하는 것이다.

사소한 이익, 사소한 욕망에 묶여 있는 자는 항상 두려운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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