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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대화

일념법진원 2010. 1. 31. 06:39

옛날 이야기, 동화, 신화... 모두가 신비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

하늘나라, 지옥, 부처님, 하나님, 마귀, 귀신, 도깨비, 용왕, 천신, 욕황상제, 염라대왕...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들어온 말, 말, 말들의 바탕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선과 악의 분별심에 대한 내용들이다.

착하지, 라는 말...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착한 사람이라는 말, 말, 말들...

누구의 소망인가?

 

그대가 어린시절,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을 무렵쯤에 귀신이나 천국, 지옥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면...

욕망이 많음에 의해서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었다면...

자연과 둘이 아니기에 태양처럼 따듯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며 삶은 긍정과 기쁨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인생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며 다른 "나"들과 투쟁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하늘과 땅이 있어서 그 안에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天. 地, 人), 모두가 나와 다르지 않음. 둘이 아님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인생. 그것은 환희로움과 기쁨, 축복이 아니겠는가?   

 

언어.

나가 있기에 너가 있으며 다른 사람, 천지만물이 있듯이, "나"가 없으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

언어, 말....

아무것도 없는 것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말. 그 말에 세뇌도었기에 살아가는 동안 내내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교육받을 수 있었다면 인생. 삶... 평화로움과 기쁨으로 존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욕망...

그것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분명하게 납득할 수 있었다면... 여러가지 사례을 들어서...

인류는 좀더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함께 놀아라.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대화하라.

아이에게 값비싼 옷을 입히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몸을 괴롭히는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고통을 겪는가?

아이를 위해서 돈을 버는 시간, 그 시간에 아이와 대화를 하라.

논쟁이 아닌, 즐거운 대화를 하라.

잘 하라고 말하지 마라.

착하게 살라고 말하지 말라.

모두를 긍정하는 마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아니겠는가?

 

아이의 정신을 구속하지 말라.

정신나간 사람들의 행위를 보라.

아이를 정신나간 사람으로 길들이지 말라.

 

왜?

맑게 웃는 사람들을 볼 수 없는것인가?

사람들 모두가, 인류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인지 조차 짐작하지 못하기에 병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도, 다른 곳에서도... 또 다른 곳에서도... 인상이 일그러져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여유있는 미소를 짓는 사람들을 볼 수는 없는 것인가?

해맑은 미소를 보기 어렵다.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 가면을 벗겨주고 싶다.

왜? 벗지 못하는가?

 

바쁠일이 무엇인가?

다급한 일이 무엇인가?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진정 중요한 일이 있기는 있었는가?

 

그대가 없다면?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그대.

잠들어 있는 동안에, 그 동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근심, 걱정, 불안, 초조, 긴장, 두려움, 고통, 공포... -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

그대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 비로소 없었던 것들이 있는 것이다.

신비롭고 환희로움이 아니던가?

 

그대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空...

無...

깨어났기에, 잠들어 있음에 대해서,..

나의 부재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허무와 자유를 착각하지 말라.

사랑과 긍정을 착각하지 말라.

하루종일 깨어 있으라.

하루종일 기도하라.

그리하여 통찰의 지혜로 깨어나라.

동일시의 통찰에 따른 정신의 해방.

그것이 진정한 자유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다음... 반항시대. 반항기?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