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견성오도라고 하는가?
견성이라는 말은 자신의 본래성품, 즉 순수의식을 봄을 뜻하는 말이며, 오도라는 말은 깨달을 悟자와 길道자를 쓰는 것으로 보아 자성을 보아서 도를 깨우침에 대한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뿌리, 근거, 근원이 없는 말이 무성하여 확철대오, 대오, 견성오도 등의 수많은 말들이 만들어진 듯 하다.
어차피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니... 아무려면 어떤가?
노자의 말과 같이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다. 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깨달음?
그것에 대해서 예수는 "하나님, 절대자, 유일자" 등으로 표현하였으며 석가모니는 불성으로 표현하였을 뿐......
"나 아닌 것"을 "나"로 아는 앎... 육체가 내가 아님을 알아차림에서 의심의 근원에 대한 앎이 남는다.
언어로 표현될 수 없으나...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없으니 모든 의구심에서 풀려나는 것이다.
무엇을 얻고자 기도하는 자들의 어리석음...
누구의 탓인가?
그대의 본성...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것이 절대자이며, 유일신이며, 하나님이다.
우상앞에 무릎꿇는 자들의 어리석음... 우주보다 더 무한한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라 했던가?
하나님?
부처님?
그것들이 실재라면... 그것들이 인간과 같이 이기주의적이겠는가?
그것들이 인간과 같이 옹졸하고 편협하여 무릎꿇는 자들에게 무엇을 더 준단 말인가?
설령 신, 귀신, 영혼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인간들과 같이 편을 가르겠는가?
질투하고 시기하여 전쟁이라도 하겠는가?
허허헛
아니다.
그대의 본성. 그것만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것을 이름하여 "道"라고 한 것이며 우리말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지만... 그 또한 이름이니 말 변사이다.
그대의 나,
오직 그것만이 실재이며 영원한 것이다.
그렇기에 "불이 일원론"이며...
육체를 초월?한 "오직 나"만이 실재이다.
이를 至자를 써서 지인이라 하지만 이 또한 말로 만들어진 소리이다.
그대의 나...
모든 것의 기원이다.
하루 종일 일념으로 기도하라.
일념을 성취하라.
진리,
그것만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