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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대한 욕망과 철학에 바탕을 둔 욕망

일념법진원 2010. 4. 23. 09:40

철학.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 살아가는 삶, 즉 인류의 삶이 철학에 바탕을 둔 삶이며 깨달음 또한 철학에 의해서 만들어진 말이다.

철학, 즉 경험에 바탕을 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존재하는 모든 것들, 즉 말, 말, 말, 언어로써 존재하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말, 욕망이 깨달음일 것이며 "깨달음"이라는 말 또한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인 철학에 의해서 창조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이런 말들에 대해 이해될 수 없기에 습관, 버릇에 따라서 "깨달음", 그것에 대해서 이렇다, 또는 저렇다, 라는 앎(이해 = 오해)에 의해서 또 다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철학, 인류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면...

개체적 자아, 그리고 자아의 집단인 인류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 평화, 자유일 것이다. 하지만 인류는 그것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름지어 창조된 것임을 알지 못한다.

이름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 즉 천지만물의 실체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마타나고 사라지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졌지만 그것이 왜, 아무것도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할 뿐, 기억된 생각, 관념, 마음에 의해서 창조된 것임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깨달음, 그것은 인간이 갈망하는 최고의 경지로 표현될 수 있으며 행복, 자유, 평화라는 말과도 다르지 않은 말이다.

또한 그것은 언어의 허구성을 알아차림과도 다르지 않은 말이며 이에 대해서 명색의 이치를 깨우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깨달음, 자유, 평화, 행복...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이해와 오해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이해될 수 없으며 해석될 수 없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살아날 수있다는 옛 말과도 같이 어느 대상에 접중하는 힘을 길러나감으로써 조금씩 이해를 넘어선 참된 앎, 지혜에 다가서게 된다.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 즉 사회적 동물로 세뇌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윤회하는 생각"에 의해 마음(집착과 욕망)이 형성되었듯이 정신집중의 힘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순수의식인 내면의 소리(하나님 말씀)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내면의 소리에 대해서 오해해서는 아니된다.

소리는 소리가 아니다. 스스로 흐르는, 윤회하는 생각이 집중력에 의해서... 어딘가에 집중되어 있는 시간 만큼은 윤회할 수 없으며 집중에 의해 윤회하지 못하는 만큼 자성의 순수함에 다가서는 것이며 그것(깨달음, 푱화, 자유)의 앎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사람들의 얼굴 모습이 다르듯, 집중하는 노력에 의해서 순수의식에 조금씩 다가섬에 의해서 드러나는 기쁨과 평화로움 또한 개체적 자아의 경험(수억겁의 전생, 업, 카르마)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삶이 고통으로 느껴졌던 사람이거나,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진리를 갈망했던 사람들은 그만큼 더 빠른 속도로 기쁨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조금, 조금, 조금 알게 되면서는 또 다른 묙망에 이끌려서 더 큰 고통을 만들수도 있다.

깨달음, 그것은 인간이 갈망하는 가장 큰 욕망이지만 욕망이 모두 버려졌을 때에 비로소 드러나는 것이기에 시작할 수는 있으나 끝에 대해 기대하거나 궁극에 이르겠다는 목적(욕망)으로써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오직 참 자아의 정체를 찾는 일이겠지만,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만 자유, 평화 행복이라는 것의 진정한 뜻을 아는 것이지만....... 그것의 끝(깨달음)을 염두에 둔다면 또 다른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나라는 생각(욕망)... 그것은 심심미묘하여 어떤 목적, 목표를 정하여 일념에 몰두할때에 그 목적물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중교인이 기도를 통하여 경험하는 천국이나 지옥, 무속인에게 들어온다는 산신, 조상신, 명상하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기기묘묘한 현상들, 또는 외계, 사후의 세계 등의 현상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참선, 명상을 통해서 나타나는 빛...

흔히 삼매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태양보다 더 밝은 빛"을 보았다는 말이며, "께달음의 실체를 밝힌다"라는 저서에서 생각의 끊어짐에 대한 표현인 "아무것도 없는 것의 깜깜함"이라는 구절을 염두에 두고 일념에 들었던 사람들이 대낮에 갑자기 깜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 순간, 눈앞이 깜깜하여 운전을 하던 중에 급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경험... 그것이 깨달음이라는 착각에 의해서 술에 취한 사람과 같이 헛소리를 하기도 하는 것과 같이 무엇인가의 목적... 욕망에 앞선 공부의 결과는 또 다른 정신질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명색의 이치를 깨우침이 지식을 넘어선 지혜이며 밝음이며 또한 궁극에 이르러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의 완전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예수의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말, 석가의 소리와 형상으로써는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 모두가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다. 나라는 생각의 속성, 그것은 경험된 버릇에 따라서 기억된 낱말, 앎을 바탕으로 하여 윤회하는 것이다.

 

일념의 공부가 깊어지면서 일념에 집중되는 시간, 즉 화두일념 중에 그 동안에 알았던 앎... 분명하게 알지 못하던 앎, 지식으로 알았던 앎이기에 명쾌하지 않았던 앎... 그런 앎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스스로 웃어버리게 된다. 알고나면 너무나도 당연한 앎이며 보편타당한 앎이지만... 일념집중에 의해서 아는 참된 앎이지만 지식으로써는 이해될 수 없기때문에 설명할 수도 없으며 이해를 시킬 수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이, 하나님, 신... 이라는 말이 사람이 만들어 놓은 말, 말, 말이라는 사실과도 같이... )

 

일념의 시간이 길어짐, 즉 유상삼매에 의해서 명색의 이치가 드러남의 결과가 곧 지혜이며 진리. 진실된 이해이다.

더 나아가서는, 유상삼매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명색의 이치는 더 밝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며 행복, 불행, 성공, 실패, 삶, 죽음.. 등의 존재하는 모든 말, 말, 말, 낱말들에 대해서 그것이 실재가 아님을 깨우치게 되는 것...

유상삼매를 시작으로 하여 무상삼매에 이르러서 내가 내가 아님을 알아차림... 그것에 대해서 "깨달음"이라는 말로 전해진 것이며 이것에 대해서 "불국토, 하나님 나라, 아트만, 브라흐만, 참 나, 미르바나... 등의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욕망. 그것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유의지. 그것은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고통과 괴로움, 생로병사, 깨달음... 그것이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대의 나가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 한. 그것이 있다. 

없다라고 말할 수 없다.

 

무겁고 무거운 죽음의 쇠사슬 이끌고 가는 곳... 어디인가?

 

나의 나라로 오라.

나의 나라를 염두에 두어서도 아니된다.

어떠한 목적, 욕망이 앞서서도 아니된다.

오직 신을 열망하여라.

오직 자신의 나를 알기 위해서 노력하여라.

오직 일념의 끈을 놓지말고 고요함의 기쁨으로 존재하여라.

 

밥상을 보아서 배가 부른 것이 아니며, 처방전을 외워서 병이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어서 요리사가 되는 것이 아니며, 신을 열망하여서 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내가 곧 그것임을, 내가 우주의 창조자임을, 내가 하나님임을 망각하지 아니하는 삶을 살아나가는 것이다.

화두하나 지니는 자리이타의 행위...

 

자신도 모르게 흐르던 생각...

눈과 귀, 코와 혀, 촉감, 그리고 그 감각기관들의 대상에 대해서 12연기법이라는 말이 만들어진 것이다.

감각기관들에 의해서 행위되는 나... 그것이 진정한 나는 아니다.

수억겁의 전생이라는 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길들여진 버릇에 의해서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것이다.

모든 것의 원인.

그 원인의 근원은 의심이었다.

육체가 나, 라는 앎에서 비롯된 집착과 욕망의 근원, 의심의 근원에 무엇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행복, 자유, 평화의 길..... 도를 닦아 나가는 과정에서 그것들과 하나될 것이다.

그대의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기에.

 

지금, 지금,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으라.

나의 나라로 오라.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