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그리고 문명사회...
발전, 발전, 발전을 갈망하던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보도... 한국인의 70퍼센트가 초기?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무엇을 발전이라고 할 것인가?
무엇에 대해서 문명사회라고 할 것인가?
세상이 복잡하게 변화되었을 뿐, 인간의 갈등, 번뇌, 고통과 괴로움은 더욱더 커져만 가는 것은 아닌가?
무엇을 위한 교육이며 누구를 위한 교육이란 말인가?
식자우환이라는 말을 창조할 만큼 인간의 두뇌는 발전된 것 같지만... 앎, 지식이 많을수록 고통은 더 커져만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많이 알아서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우고 배워봐도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고통만 가중된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한다는 사람들 조차도 그 식자우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지식. 그것은 쓸모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인바... 없는 것에 대해서 있다, 라는 가정하에 창조된 것이 지식이며 알음알이이기 때문이다.
지식으로 아는 앎. 그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분별이며 아는 만큼 더 많은 의구심만 늘어간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모르지 않은것 같다.
많이 배우고 머리를 써서 다른 나를 이겨서 승리하는 자들... 그들이 나는 행복하며 자유하다고 말하는가?
발전과 문명, 지식, 재물, 명예 등,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끊임없이 투쟁하는 사람, 사람, 사람들에게 행복과 자유, 평화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말인가?
그들 어느 누구도 욕망의 노예로 살아갈 뿐, 나는 행복하며 평화로웠노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있을 수 없다.
역사를 뒤 돌아보더라도 그러할 것이다.
배우고 익혀서 다른 나들과 싸우고 이겨서 승리하기 위한 전쟁을 위해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누가 누구를 이겨서 승리해야만 하는가?
누가 누구에게 져서 패배해야만 하는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싸유고 이기는 전쟁놀이를 통해서 평화로울 수 있단 말인가?
물질문명, 발전... 그것은 인간류의 고향인 지구를 파괴하는 일이 아니던가?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가?
남들, 남들, 남들보다 더 잘살지 못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인가?
무엇이 잘사는 것이며, 무엇이 못사는 것인가?
자신의 내면,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라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살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 일념을 통해서 자신의 나를 알아가기 시작할 무렵이면 거기에 남들은 없다.
무엇이 두려운가?
한치앞도 알 수 없는 날들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왜 내일과 미래를 염려하는가?
육체와 마음, 생각은 지금 이 순간에만 실재하는 것이다.
과거, 내일, 미래... 그것은 생각속에서만 존재하는 꿈과 같은 것이며 물거품과 같은 것이다.
우울증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우울증이 아니다.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마음의 장난일 뿐이다.
모든 인간의 본성. 그것은 신이며 절대자이며 유일자이다.
육체는 질그릇과 같은 것이며 손톱위에 올려놓은 흙만큼도 나라고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깨질지, 어떻게 사라질지 모르는 육체... 나라는 나의 몸.
한치앞도 알 수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하찮은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그리하여 만족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았노라고 말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기는 있었는가?
단 한사람도 없었음을 알면서도 욕망의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어리석음이 아니던가?
그런데요, 라고 말하지 말라.
그래도요, 라고 말하지 말라.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면 오직 참 자아의 행방을 찾는 일 뿐이다.
나머지는 신의 뜻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세상 어느 누구도 만족하여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는 죽음 앞에서 서려워 할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인간류에게 자유와 평화가 있다면 오직 진리의 길에서 찾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상의 길이며 진리의 길이기에 道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그대의 나. 그대의 참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며 유일자이다.
그것에 의해서 우주, 삼라만상이 창조된 것이다.
자유와 평화의 길을 가라.
영원한 삶의 길을 가라.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