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라는 말은 의지라는 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의지라는 말은 인위적인 행위를 뜻하는 말이며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인위적이면서 또한 인위적일 수 없다.
인위적인 행위라는 말은 과거의 습관, 경험된 기억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위됨을 뜻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무의식적인 행위, 또는 잠재의식에 의한 행위라는 말은 육체를 나라고 아는 앎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갑작스러운 행위이거나 또는 경험된 기억에 의해서 자신의 나, 즉 아상을 드러내려 하는 행위이다. 이에 대해서 초능력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며 어떤 말을 들음과 동시에, 또는 봄과 동시에 화를 내거나 웃는 행위등의 모든 행위들이 경험에 바탕을 둔 순간생각세포의 작용에 의한 육체의 반응현상이다.
육체는 생각없이 행위할 수 없는 것이기에 순수한 물질이며, 도구이다.
텔레파시, 초능력, 예지력 등의 모든 능력들 또한 육체에 얽매인 생각의 작용중 한 단면이며 인간의 신비롭다고 표현되는 모든 능력이나 기능들 또한 육체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나라는 생각"의 작용이다.
순수의식이라는 말은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인 "나라는 생각", 즉 육체가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남에 대한 표현이며 이에 대해서 '참 나, 아트만, 우주의식, 도, 창조자, 하나님, 천국, 불국토 등의 말로 표현될 수 있으나 그 본질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말로 표현된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 상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언어로써의 표현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것"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지만 "그것"이라는 말 또한 말이 남기 때문에 불립문자라는 말로 표현된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만족할 수 없다.
끊임없이 만족하여 행복하고 평화로울 수 없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도 없기에 인생의 종말은 허무와 회한만이 남을 뿐이며 살아가는 동안, 죽으러 가는 동안 내내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 자유와 평화가 있다면 오직 일념을 통한 진리를 깨우쳐 나가는 과정에서 찾아질 수 있기에 진리가 자유하게 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진리를 깨우쳐 나가는 동안에 다가오는 즐거움과 기쁨은 세속에서 욕망을 채움으로써는 느낄 수 없는 환희로움이다.
인간의 어떤 능력들, 초능력이거나, 신통술 등의 모든 능력들 또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인간의 욕망에 의한 산물이며 환사에 불과한 것이다.
나라는 생각...
그것에 의해서 우주가 창조된 것이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만... 나라는 생각, 그것에 의해서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며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다.
오직 변해가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그리고 마음, 그것은 생각에 불과한 것이다.
그대의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일념기도의 삶, 순간 순간의 삶...
시간과 공간, 그것은 오직 인간류의 관념의 산물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