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의 우주, 그 안에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행성이라는 이름의 어떤 것들이 있다.
무한대의 우주라는 말도, 수많은 행성이라는 말도 인간이라는 어떤 것들에 의해서 창조된 말, 말, 말이다.
언어를 창조한 인간들, 그들에 의해서 자신들이 살고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 지구라는 이름을 지었다.
태초라는 말을 창조하였지만 태초가 무엇인지 모른다.
최초의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의 기원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지구라는 어떤 것에 사는 어떤 것들이 있다.
지구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것들은 지구안에 존재하는 것들일 뿐 지구는 그것에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자아, 나, 인간, 인류라고 하는 어떤 것들만이 그것에 대해서 지구라고 이름짓고, 삶이라고, 죽음이라고, 자연이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지구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지구에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어떤 것들일 뿐이다.
스스로 나라고 아는 사람들이 자신의 방에 쓰레기가 많을 경우 그것을 청소하듯이... 지구 또한 발전과 문명을 지향하여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목숨을 거는 어떤 것들에 의해서 지구 스스로가 더럽혀 졌을때에 스스로의 정화를 위해서 그것들을 청소할 것이다.
인류는 그것에 대해서 지구의 멸망이거나 또는 인류의 종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지구와 인류...
그것들은 생한 적도 없으며 멸한적도 없다.
인간류가 스스로의 기원을 알 수 없듯이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다만 어떤 것을 나라고 아는 앎, 착각, 오류에 의해서 감각기관으로 보고 느끼는 대상에 대해서 실재라고 여기는 것일 뿐이다.
인간, 인류의 발전. 그것은 지구라는 것에게는 오염원일 뿐이다.
지구라는 것에 사전 양해도 없이 인간류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지구라는 것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발전... 그것의 결론이 지구의 종말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알지만 아는 것이 아니기에 인간류는 욕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 것이며 발전이라는 것은 인간류 스스로에게는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기에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어쩌겠는가?
그것, 즉 욕망과 집착에 의해서 인간류는 태초와 멸망을 반복 순환하고 있는 것이지만... 자신의 태어남과 죽음을 경험할 수 없듯이 태초와 멸망을 경험할 수 없기에 인간류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태초와 발전 그리고 멸망은 헤아릴 수 없이 반복 순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간의 생각, 나라는 생각의 시작도 끝도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듯이 윤회하는바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인생이 무엇인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성공, 행복, 자유, 평화를 위해서 나 이외의 대상과 끊임없는 경쟁, 투쟁, 전쟁을 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세뇌당한 것은 아닌가?
인간이 인간과 경쟁하여 싸워고 이겨서 승리해야 한다면... 진정 자유와 평화 행복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떤자가 승리하는 자란 말인가?
자신의 사상, 이상과 부합되지 않은 사람들을 제압하고 죽여서 평화로우며 자유할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의 종교만이 옳다며 목숨을 걸고 피를 흘리는 전쟁을 하여 자유롭고 평화로울 수 있단 말인가?
교육을 통해서 똑똑한 사람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하는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 자신보다 영악하지 못하여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고 협박하여 자신들만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던가?
육십여억명이나 되는 인류 모두가...
나 이외의 다른 나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투쟁을 하는 삶이 인생의 목적이란 말인가?
그리하여, 싸우고 승리하여, 다른 나들로부터 승리하여, 다른 나들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취하여, 다른 나들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채웠던 수많은 사람들, 죽어간 사람들 중에서 진정으로 "나는 평화로운 삶을 살았노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는가?
세상 어느누가 죽음 앞에서 "나는 기쁘다"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동안 죽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의 숫자는 얼마나 되겠는가?
60억, 600억, 6000억, 조, 십조, 백조, 천조, 그 다음이 경이던가?
인간의 관념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만큼의 사람, 사람, 사람이라는 이름의 어떤 것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져 갔다.
그대의 삶이 진정으로 평화롭고 자유롭다면 걱정하고 근심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 중, 죽음 앞에서 "나는 기쁘다, 나는 불행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라고 말했던 인물들이 있었다. 비록 극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말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왜곡되었으나 진리로 남는다.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그들은 인류에게 말한다.
너와 네 가족, 내 부모가 아닌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함 만이 평화로운 삶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며 세상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세상은 경험된 기억, 즉 관념의 산물이라고 하였다. .
지구가 나는 지구라고 말하지 않으며 나의 종말이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말을하고 생각한다고 아는 것은 오직 인간이며 말을 창조한 것 또한 인간이다.
그것이 어떤 말이건 모든 말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본래 없는 것이기때문에 이름지어진 것이다.
영혼이 나는 영혼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악마가 나는 악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천국이 나는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옥이 나는 지옥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 나는 하늘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가 나는 우주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나는 바람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허공이 나는 허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물이 나는 동물이라고...
자연이 나는 자연이라고 말한단 말인가?
아니다.
그것들은 인위적인 생각도 없으며 생각이 있다는 생각도 없으며, 생각이 없다는 생각도 없으며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각도 없다.
다만 그것들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어떤 것들이 있다라고 아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해서 이름지어 창조한 것이다.
나, 나, 나...
마음, 마음, 마음... 그것이 어디에 있는가?
그것의 실체를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의 근원이 무엇이란 말인가?
무엇이 행복이며 무엇이 평화이며 무엇이 자유란 말인가?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이란 말인가?
상대적인 모든 언어... 상대적일 수밖에 없는 모든 말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일 뿐, 어떤 말도 분명하게 정의될 수 없다.
선과 악의 분별과 같이 모든 분별은 다만 그대의 관념일 뿐이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경험되어진 관념일 뿐이기에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인류.
진정으로 자유와 평화를 원한다면 오직 진리의 길에서 만날 수 있다.
그렇기에 무상의 길이며 진리이다.
그대의 나...
그것이 유와 무의 기원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