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와 명상 및 마음의 안식을 위한 단체, 그리고 기라고 표현되는 에너지와 또한 유체이탈 및 하늘나라 등, 환상의 세계(천국)를 주장하는 모든 단체의 특성은 숭배하는 우상과 함께 기도 및 주문이 있다.
예수의 말을 왜곡하여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수많은 집단들에게 주기도문이 있으며 석가모니를 숭배하는 단체에서는 주문 및 불경을 독송하는 일과 절을 하거나 산신까지 동원하여 정성을 다하여 소원을 빌면 부처님의 가피를 받는다고 알게하는것 같다.
그런데, 주문을 외우고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은 한결같이...
나와 내 자식, 그리고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복을 달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결론은 나, 나, 나다.
그들 모두는 다른사람은 아니고, 오직 나, 나, 나,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거나 염불하거나, 오직 나에게만 타인들보다 더 특별한 사람이 되게해 달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육십여억명의 인류...
수백 수천 종류의 종교들...
맹신자, 광신자들은 자신들의 신만이 전지전능하다고 믿는것 같다.
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인간처럼 나약하지도 않을 것이며 인간처럼 분별하지도 않을 것이다.
신이 있다면 인간과 같이 어리석어서 너와 나, 그리고 다른 사람을 분별하여 누구는 잘 살게 해주고 누구는 못살게 해 주겠는가?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종교를 존재하게 한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다만 이기주의적일 수밖에 없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마음, 즉 생각의 윤회에서 비롯된 것이니......
종교에 대해서 옳다거나 옳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사 모든 일이 모순일 수밖에 없으며... 인간의 삶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바르게 알아야 할 것은 기도나 염불, 참선을 비롯한 모든 주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뜬구름과 같이 끝없이, 끊임없이 흐르는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서 일념에 들게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정신집중과도 다르지 않은 일이지만 정신집중이라는 말은 욕망을 위한 행위이다.
욕망은 만족함과 동시에 더 큰 욕망이 생겨나는 것이기에 욕망을 채워서 만족하여 평화로운 사람은 없으며 어떤 사건에 정신을 집중하는 일과 기도나 주문에 집중하는 일과는 차이가 있다.
기도나 주문등은 어느 하나의 대상에 대한 집중이다.
오직 하나의 대상에 매달려서 집중하는 일이 가장 쉽기 때문에 종교 및 유사단체들이 성행하는 것이다.
이유는 인간의 의지하거나 기대려는 습관에서 기인된 것이다.
경험의 오류라고 설명하였듯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 품에서 자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누군가를 의지해야만 하도록 길들여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이 고독하고 외로워 하는 이유는 완전하게 마음둘 곳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지보면 인간은 완전하게 마음 둘 곳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살아가다가 죽어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대상을 찾게되면(그것이 연인이거나, 종교거나, 예술이거나... ) 그 대상에 집착하지만, 그 어떤 대상도 완전하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곤 한다. 그러니 마음들 맡길 수 있는 대상이 나타나게되면 그것에 집착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군중속의 외로움이랄까?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외로움과 고독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로가 죽고 죽이는 싸움을 피할 수 있다면 차라리 신을 의지하는 종교가 현명할 것이기에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그 방법을 찾았던 것이다.
집착과 욕망이 괴로움의 원인이다.
모두 버릴 수도 없고 버려질 수도 없는 집착과 욕망은 경험된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상숭배가 아닌 일념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것들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며... 그때 비로소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다. 오직 그 길이 진리의 길이며 완전한 나를 찾는 길이다.
그대여...
진정으로 자유와 평화를 소망한다면 일념을 공부하라.
그리고 일념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라.
그들과 함께라면... 그대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자유와 평화. 그것이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바로 지금, 지금, 지금 이 순간에 그것임을 망각하지 않음이 그것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한 생각의 차이가 진리이다.
한 생각의 차이가 무상심심미묘법이다.
일념의 공부로 그것의 깊은 경지를 조금씩 깨우쳐 나갈때에 비로소 고요함과 기쁨으로 존재할 수 있다.
예수와 석가모니는 "우상을 숭배하지 마라" 라고 당부하였다.
우상을 숭배하는 일, 환상을 쫒는 일은 속임수이기 때문이다.
우상, 소리와 형상... 그것으로써는 숨겨진 빛, 참 자아를 발견할 수 없다.
세상 어느누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겠는가?
오직 그대안의 나,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 통찰의 지혜를 깨우침에서 천지만물과 분리되지 않은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
그대의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대의 나. 그것이 언어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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