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기도, 참선, 요가... 등, 모든 행위의 목적은 마음의 평화를 위한 수단과 방법이며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인간에게 가장 큰 욕망이 있다면... 그것은 깨달음이다. 다만 그 길, 진리(깨달음)의 길이 왜곡되어 전해진 까닭에 그 길을 갈 수 없는 것이며 또한 분별로 이루어진 언어로써는 정의될 수 없는 말들이기에 올바로 전해질 수 없음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우상숭배를 통해서라도 마음을 의지하기 위한 종교의 경전으로 왜곡된 채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마음에는 실체... 그 근원이 없다.
근원, 뿌리가 없기에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것이며 항상 평화로울 수 없는 것이다.
근원이 없는 것은 마음 뿐만이 아니다.
세상 어느것에도, 이름지어진 모든 것들 또한 그 실체, 근원이 없다.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언어, 말, 말, 말로 이름지어진 것일 뿐... 근원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본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있다고 아는 앎이기에 그릇된 앎이며... 지성체의 모든 앎은 그릇된 앎에서 비롯된 의심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어떤 앎, 어떤 낱말도 분명하게 정의될 수 없으며 모든 앎은 또다른 의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무서운 귀신은 누가 만든거야?"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 것인가?
영혼은 누가 만든거야?
하늘나라는 누가 만든거야?
하나님은 누가 만든거야?
천국과 지옥은 누가 만든거야?
이 세상은 누가 만든거야?
대답할 말이 없다.
그런데, 나는 누가 만든거야? 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하지만... 인간은, 사람은 누가 만든거야?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변할 것인가?
누가 만들었겠는가?
하나님이 만든 것인가? 신이 만든 것인가?
하나님이나 신이 만든 것이라면... 그 하나님과 신은 누가 만들었단 말인가?
이름지어진 모든 것들... 말, 언어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
그것들 중에 실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것들도.. 그 근원이 없다.
그런데...
말, 언어를 만든것은 사람, 인간이다.
그것이 어떤 말이건간에...
그대가 어떤 말을 알든지... 그것은 사람이 만든 말, 말, 말에 불과한 것이며 실체가 없는 것이며 근본원인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수행, 일념의 경지... 도의 경지? 가 높아짐?에서 그것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말로 만들어진 소리임을 깨우치게 된다.
일념수행, 일념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스로 앎이 드러나게되며... 어욱더 깊어지면서 비로소 어렴풋이나마 말변사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일념의 깊어짐에 의해서 복잡하게 이어지기에 시끄럽던 생각들이 고요해지면서 지식을 넘어선 지혜가 드러나는 것이다.
지식, 지적이해는 헛된 것이다.
오직 명상, 기도, 일념을 통해서 자신의 고정관념이 사라지는 것이며 고정관념이라는 가공된 지식에 의해 윤회하던 생각들이 화두일념에 의해서 행위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있었던 지혜가 드러나는 이치이다.
먹구름이 걷혀야 비로소 밝은 태양을 볼 수 있듯이...
명상의 올바른 방법은 화두이다.
화두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흐르는(윤회하는) 정신을 집중하는 방법이며 정신의 집중은 생각을 한 구적에만 집중함을 뜻하는 말이다. 어느 고급수행자의 시계초침에 집중하여 화두(나는 누구인가?)를 이어가는 방법을 참고하여 행위해 본다면... 생각의 미묘한 이치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이 결코 내 생각대로 될 수 없음..
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님...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님... 에 대해서 깨우쳤다면 고급수행자이다.
옛 선사들의 말을 참고한다면...
무조건 화두를 들게한 연후에(지적이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생각의 미묘함에 대해 조금, 아주조금 이해한 상태에 대해서 견성이라고 하였다. 이는 일념의 깨우침을 뜻하는 말이다.
불이일원론을 연설했던 인물들 중에 석가모니와 예수의 가르침이 왜곡되어 종교가 되었으나... 그들의 가르침에서 일념의 올바른 뜻을 깨우칠 수 있다면 그대는 고급 수행자이며 말변사의 뜻을 조금은 이해한 것이다.
예수의 말에서는...
하루종일 기도(일념 또는 주기도문 등)하여 꿈에서 깨어나라는 말과...
사람이 거듭남이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이며, 성령이다, 라는 말이다.
일념, 화두를 통해서 네 안에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이며...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줃은 창대하리라는 말은... 일념, 기도의 시작은 바다에 돌을 메우는 격으로 허망하지만 그 끝에서는 네가 곧 하나님임을 알것이다. 라는 말이며 이는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 라는 말이다.
석가모니의 말에서는...
고타마의 6년여의 수행과젇은 관법, 즉 위빠사나로 알여진 자신을 관찰하는 방법이었으나... 별은 별이 아니다, 라는 깨우침(말변사) 이후에 사리자에게 했던 말들이 반야심경인바...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라는 구적이 있으며, 그 구절만을 끊임없이 암송한다면 고해의 바다를 건널 수 있다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유언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나를 믿지말고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 라고 하였으며...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면 마지막 구절인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하" 라는 구절의 끊임없는 암속이 고해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도구라는 가르침이다.
생각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일념을 깨우친 인물들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힌 앎이지만... 생각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거나... 일념을 깨우치지 못했다면 이런 말들 또한 우이독경일 뿐이며 불립문자이며, 방언일 뿐이기에 이해할 수 없음이 당연할 것이다.
인긴은 어떤 것을 나라고 아는 그릇된 앎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기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만족할 수 없는 욕망에 이끌려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며 그로인해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 것이다.
세상에 욕망을 채워서 만족하여 평화롭다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있을 수 없다.
오직 일념을 통해 자아의 정체를 발견함에서 천지만물과 분리되지 않은 자아로써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던 인물들에 의해서 불이일원론이 연설된 것이다.
명상, 기도, 주력, 참선, 염불, 위빠사나, 화두, 요가 등의 모든 행위는 모두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며 일념의 성취를 위한 도구들이다.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가 있다면 오직 일념을 성취하여 자아의 정체를 찾음에 있다.
그대의 정체...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