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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 - 언어의 소통, 불통

일념법진원 2011. 8. 11. 20:43

오늘도 좋은 날이라는 인삿말의 글들을 보면서... 미소짓는 것이 있다. 허헛. 

예전과는 달리 인삿말들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불교 사이트들의 인삿말과 댓글들은... 나무아미타불 (), 아니면 관세음보살()()(),,, . 말을 하는자도 듣는자도... 모두가 헛소리들이지만, 오직 모를 뿐이니... 합장 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곳 인삿말에는 그야말로 헤안이 열린 지혜로운 말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지. 일종의 도론도담이다. 오직 자신의 관념으만 세상을 보던이들이 이젠 우주의 관점, 도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글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보는 지혜를 얻은 글들이기 때문이다. 

 

언어. 그것은 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목적이지만, 그것을 전달하기에는 턱없이 무력한 것이다. 그렇듯 우주의 관점으로 볼 수 있다면 소통이 아니될 일이 없다는 뜻이며, 항상 올바르게 즐거운 날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일일시호일에서... "시"라는 글자가 "바를 시"자라고 설명되어 있으니... 이는 또한 날이면 날마다 올바르게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올바르게 좋은 날", "올바르게"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분명히 알기 위해서는 오직 일념을 깨쳐야만 가능한 일이다. "내가 옳다"라고 주장한다면 무한한 어리석음이기 때문이다.

날이면 날마다, 올바르게 좋은 날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관점이 아닌 대상의 관점, 우주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자들의 나날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다. 

그것이 욕망이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이 욕망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으며, 스스로 이기주의자라고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념을 통해서 깨닫는 것들... 깨달아가는 과정에서의 삶,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이 긍정적이며, 우주의 관점에서 보는 말들이다. 일념이 깊어지면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념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일념을 알기 전에는... 자신이 철저한 이기주의자였지만 이기주의자인줄도 몰랐으나, 일념이 깊어지면서는 이기주의자였음을 알게되면서 이기주의적이던 관념이 사라진다는 뜻이며, 이는 자신의 관념이 옳다고 주장하던 날들이 희미한 꿈과 같아지면서 서서히 도의 관점, 우주의 관점으로 전환되면서 헤안이 열린다는 뜻이다. 

 

마음이라는 말의 뜻에 대한 사전의 설명의 예를 들자면... 

마음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성격, 성품 등으로 표현되는데, 이 말이 참으로 신비롭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인지,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것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인지... 그것에 대한 해답은 없다는 것이다. 

사전을 쓴 사람은, 아니 사람들은 자신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드러내지 못하거나, 속내를 몰라서 드러낼 수 없거나... 그 중의 하나일테지만.... 

 

그렇다면,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언어라면... 언어의 역할은 논쟁일 수밖 없다는 뜻이다. 아니면 농담이나, 잡다한 사설들....... 그러니 어느집단인들 말이 통하겠는가? 

속내를 드러낼 수 없는 마음과 마음들... 소통이 된다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닌가?

 

지식이라는 것이 그토록 무모한 것이다. 

말, 말, 말만 무성할 뿐, 모두가 논쟁거리들 뿐이다. 

그러니 문제만 무성할 뿐, 해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에 해답이 있을 수 없듯이... 

 

그런데, 시공간을 초월하여 유일하게 소통되는 사람들이 있다. 

시대를 초월하여, 사상을 초월하여, 관념을 초월하여... 수많은 언어들이 있지만 언어를 초월하여 인간의 태초부터 지금까지도 일맥상통하는 말, 말, 말들이 있으니 이름하여 "진리의 말"이다. 그리고 진리에 부합되는 말들이 도론도담이며, 항상 올바르게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간혹 올라오는 글들, 그리고 일념을 통하여 마음을 초월한 속내를 보는 지혜가 드러나는 글을들 보면서  밝아져가는 세상이 보인다. 천안통??? 허헛  

 

일념의 깨침이 상식이 되는 날... 비로소 인류는 자유와 평화를 노래할 수 있을 것이니... 

 

그대여!!!

인연있는이여!!!

부디 인류가 나아가야할 길의 등불이 되면 어떠하겠는가. 

이웃에게, 그들에게, 안타까운이들에게... 그 길을 일러주시게나.

그대의 순수... 그것이 우주의 기원이며, 신이라고.

 

진리. 오직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