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들이 불경을 이해한다 하여 수많은 말, 말, 말들을 창조했으며 끊임없이 다른 말, 말, 밀들을 창조하여 중생, 어린 양들을 현혹하고, 그들로부터 재물을 요구하는 짓들을 멈추지 못하니... 이러한 세상이 곧 석가모니가 말했던 말세시대이다.
본래 물일물...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뜻이지만 이 말은 관념으로써는 이해를 넘어선 말들이라고 하였으며, "깊이 잠든 상태"와 유사하다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아무것도 없다'는 말은 '언어'로 지어진 모든 것들이 실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영혼, 천국, 지옥, 귀신... 등의 모든 있는 것들에는 실체가 없다는 말이며, 있는 것들 모두는, 다만 에고의 환상의 산물이라는 뜻이다.
반야심경에는 '무무명'이라는 말과 '역무무명진'이라는 말이 있으며,
'무노사'라는 말과 '역무노사진'이라는 말이 있다.
무명은 밝음이 없다. 밝지 않다는 말이며 '무무명'은 발음이 없는 것도 없다는 뜻이며, '역무무명진'의 뜻은 없는 것도 없으며, 없는 것이라는 말도 없다는 뜻으로써 인간의 감각으로 느끼거나 상상할 수 없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해 강조하기 위한 표현들이다.
이는 또한 일체유심조의 설명을 통해서 이해될 수 있으며...
본래 있는 것들은 '마음이 지어서 있다'는 말일 뿐, 우주를 비롯한 나와 천지만물에는 그것의 근원이 없듯이 실체가 아니며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대의 마음. 그것이 요술방망이인 셈이다.
다만, 그대가 생각의 이치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깨달아 앎으로써만 분명히 알 수 있다는 뜻이니.
오직 자신의 나를 깨달아 밝혀야만 여래를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스스로 무한한 어리석음에 빠져있다.
스스로 생각한다는 어리석음이 그 원인이라고 하였다.
그대의 나.
그것이 부처이며,
그것이 성령이다.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뜻이며, 신이라는 뜻이다.
석가모니와 예수의 유언이 있다.
"나와 다른 어떤 것도 숭배하지 말며,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는 말이다.
오직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