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은 참으로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질문이다.
거기다가 삶은 무엇인가?
죽음은 무엇인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들에 마땅히 정의할 수 있는 인간이 없다.
무수히도 많은 서적들, 경전들... 말은 무성하지만 요점은 없다.
몰라. 알아서 뭐하는데, 그져 먹고 마시고 놀면 그만이지.
돈이나 많이 벌고, 잘먹고 잘 살면 그만이지.
그렇게 살다가 죽어간 인간들의 후예들이 또 다시 그런 삶을 이어간다.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도 행복, 평화, 자유를 갈망하다가 죽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나는 행복한 삶이었다거나, 나는 평화로운 삶이었다거나, 나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 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었으며,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하는 말이 "잘 살아다오" 라는 말이다.
'잘먹고 잘사는 일' 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이며,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사고방식으로 사는 살이 잘 사는 일' 이라는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이 없다.
항상 '잘먹고 잘 살아라' '잘 살아야 된다' 라고 주절거리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만 있는 세상이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조차 분명치 않다.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죽음이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
그런데, 누구나 다 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인간이며, 인간세상이다.
모든 것들을 다 아는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질문을 받게되면... 올바르게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위 어느 질문에도 분명히, 누구에게나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 인간이 없다.
인생에 해답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조차 분명히 아는 것이 아니다.
그대는 아는가?
인생에는 왜 해답이 없는지?
인생에 해답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안다는 사람들이 인생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 사람들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이 무엇인지 모른다.
누구나 한번 태어났다가 죽는 것에 대해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광신자거나 맹신자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죽음 다음의 세상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자는 누구나 인생의 초보자이며, 죽음을 경험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인생을 경험한 사람이 없다.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죽음이 있을 뿐이다. 죽음을 경험 해야만 비로소 인생의 경험자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앎이라는 뜻이다.
무엇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앎이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다.
인간은 누구도 인생을 경험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해야만 한다.
인생에 해답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한다는 것, 사실 그것 하나만이라도 분명히,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자라면... 인생은 고통이 아니라 즐거운 나날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최소한 자기를 주장하지 아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해답을 모르는 사람들이 인간세상의 모든 인간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서로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에 대해서 어리석음이라는 사실 조차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죽는날까지 자기를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인생의 초보자라는 사실에 대해서 망각하고 살기 때문이다.
'자신이 인생의 초보자라는 사살' 그런 사실에 대해서 분명히 아는 것. 그것 하나만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더라도... 그는, 그의 가족은 평화로울 것이다. 서로서로 자기가 옳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내생각, 내마음, 내생각, 내마음...
인간의 가장 큰 어리석음이 '내생각'에 대해서 진짜 '내 생각'이라고 단정짓는다는 것이다. '내마음'이 내마음'이라고 단정짓는다는 것이다.
지 마음대로 태어난 것도 아니며, 지 마음대로 살아갈 수도 없으며, 지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조차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 조차 자신의 뜻대로 조율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의 마음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것이다.
세상에 무수히도 많은 말들 중에는 '도, 깨달음, 진리, 참된 이치' 등의 말이 있는데, '올바른 앎' 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만약에 인간이 스스로 생각... 사유할 수 있는 올바른 앎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왜, 인생에 해답이 없는가에 대한 사유가 있을 것이며,
'내마음'이라고 단정짓는 '내마음'을 왜 '내 뜻'대로 편안하게 유지 할 수 없는 것일까? 에 대한 사유이다.
진짜 내마음이 내마음이라면... 어찌하여 내마음을 내마음대로 평온하게, 행복하게 할 수 없는 것이며, 어찌하여 고통과 괴로움을 겪어야만 하는 것일까에 대해서 사유해 보아야만 한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 조차 모르면서 남들에게 잘살아야 한다는 말... 어리석음인가? 무지인가?
죽음을 경험한 자가 없는 데,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남들의 말, 말, 말.. 살아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서 아는 앎이며, 남들이 두려워 하기 때문에 그대 또한 두려워 하는 것이다.
남들이 그렇게 사니...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사람들... 어리석음인가? 무지인가?
세상에는...
'잘사는 사람' 이라는 말, 말, 말, 말이 있다.
아니다.
'잘사는 사람' 이라는 말, 말, 말만이 있다.
진정으로 '잘 사는 사람' 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잘사는 사람이라는 말, 말, 말' 만 있는 것이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나는 잘 사는 사람이다' 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정신병동에 갇혀 있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올바른 앎이란... 그런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마음의 행방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귀하고 귀한 인연으로써 그 길. 진리의 길이라는 좁은 문에 들어선 사람들... 그들만이 그런 사실에 대해서 올바르게 아는 사람들이다.
인생에 해답이 없기 때문에 진리가 있는 것이며, 깨달음, 도... 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일념법이 그 유일한 길이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대. 인연있는 이에게 평화 있기를...
본래 없는 마음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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