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이라는 말에 대한 그릇된 이해?에 의해서 공부하던 사람들이 무상이라는 말에 집착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발전과 문명사회에서 나타나는 우울중이라는 병명 또한 욕망을 채울 수 없기에 무력해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문명에 의한 새로운 병이 된 것이다.
무상이라는 말과 무념이라는 말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수행자들이 무념무상을 염두에 두고 참선?을 하는 경우에 순간적으로 평온함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이는 또 다른 마음의 속임수에 속는 것이다.
무념무상이라는 말에 속아 참선함으로써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평생을 앉아서 참선만 해야 하는 살아있는 송장과 다름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선공부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공에 빠짐"으로 표현되기도 하는것 같다.
무상, 또는 무념이라는 말과 무념무상이라는 말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으로써 좋고 나쁨, 크고 작음,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더럽고 깨끗함, 삶과 죽음, 천국과 지옥... 등의 감각기관의 끊임없는 분별에 의해서 찰나지간으로 변해가는 생각, 생각, 생각이 끊어진 이후에 일념의 고요함으로 존재함을 뜻하는 말이다.
허무주의이거나 낙천주의가 아니며 굳이 분별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무위자연주의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을 뿐이다.
다만 일념을 성취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사 모든 일에 대해서 오직 긍정하는 삶과 신의 뜻으로 알고 살아가는 삶이 가장 평화로울 수 있는 삶이라는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다.
의지, 자유의지는 욕망이며 욕망은 결코 만족으로 해결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상
(無相)【명사】 『불』
1. 모든 사물은 공(空)이어서 일정한 형태나 양상이 없음.
2. 차별과 대립을 초월하여 무한하고 절대적인 상태.
3. 모든 집착을 떠나 초연한 지경. ↔유상(有相).
인류,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끊임없는 발전을 갈망하지만... 그 결과가 무엇이겠는가?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어가지만... 자신의 부재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기때문에 인생, 삶은 죽음을 향해서 달려나가는 것일 뿐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없으며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인생무상이라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생이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서 죽을 때까지 투쟁해야 한단 말인가?
어느 누구나 마음 편하게 살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세상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면...
그리하여 늙음과 죽음, 생로병사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님을 안다면, 영원히 산다면, 그대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나라고 아는 육체가 영원하다면 해야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근원이 없는 우주, 실체가 없는 마음...
일념을 통한 의심의 근원에서는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자성, 불성, 도,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
무상, 또는 무념, 부처라는 말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을 뜻하는 말이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만... 그것들이 있다고 아는 나, 이전의 나... 그것에 대해서 참 나. 진아라는 이름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대의 참다운 나, 진아.
그것이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것에 대해서 진리라고 한다.
인간류의 자유와 평화.
오직 진리의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