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의해서 "나는 그것이다"라는 말로 전해지는 것이 있다.
물론 소리와 형상, 즉 이름, 언어로 표현될 수 없다는 뜻이다.
"모양 그릴 수도 없으며 이름지을 수도 없는 그것이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품으라는 의미에서 "이뭐꼬"라는 화두가 창조되기도 하였으며 아마도 불가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두로 알려져 있다.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라는 저서와 이곳 가페의 글을 통해서 많은이들이 이제 관념으로나마 "깨달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죽하면 예수를 믿는 종교에서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라고 알려진 "방언"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진리"의 말은, 진리라는 말로 표현되는 분별없음의 이치(나와 대상이 둘이 아닌, 불이)이기 때문에 말은 같은 말이지만 사투리와 같아서 알아들을 수 없기때문에 "방언"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며 불립문자, 우이독경 등의 말들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예수를 믿는 교회에서는 기도를 하던 중에 알아들을 수 없는 헛소리를 하는 일에 대해서 "방언"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석가모니를 믿는 불교에서는 "방언"이라는 말이 한자로 받아들여지면서 우이독경, 불립문자, 알음알이를 두지말라, 등의 말로 표현되었다.
우이독경, 방언에 대한 몇가지의 사례를 든다면...
성경에서는 "네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라는 말과 "진실로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남이 하나님나라는 보는 것이며 성령이다" 라는 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 등이다.
그리고 불경에서는 무아, 불생불멸, 무안이비설신의, 무노사, 무안계, 무의식계, 무유공포... 등의 수많은 말들이 있으며 "반야바라밀다심경", 즉 반야심경의 모든 말들이 셩경에 한글로 표현된 말들과 다르지 않은 말들이다.
인간의 마음, 그것에는 뿌리가 없다.
마음의 뿌리는 "육체가 나"라는 의구심이기 때문에 어떤 말이든 세뇌의 정도에 따라서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맹신자, 광신자들이 늘어가는 것이며 이상, 사상에 세뇌되기도 하는 것이다.
옛말에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라는 말... 마음이라는 것에는 실체가 없으며 뿌리가 없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며, 최면술 등의 기술 역시 "생각의 작용"에 불과한 것이다.
부처님 말씀, 하나님 말씀이라는 말에 대해서 세뇌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니 세뇌당한다.
하나님이라는 것, 부처님이라는 것이 하늘나라, 불국도 어딘가에 있어서 그것들이 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진리이고,
불경은 부처님의 말씀이니 진리이고,
유사종교 및 단체에서는 다른 방법을 알려주니 그 수장들의 말씀이 진리라고 세뇌당한 것이다.
천지만물이 의사소통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직 그것들이 있다고 아는 것, 생각하는 것은 인간이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문자와 언어가 발달된 것도 인간이다.
영가, 귀신, 영혼이 있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육체가 없으니 말을 하거나 보고 들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말이 하나님 말씀이며 부처님 말씀이며 신의 소리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 말(방언)을 자신이 이해하는 범위 이내에서 전달했던 것이다.
예수의 말을 듣고 전파하는 일에 대해서 "복음"이라는 낱말이 쓰이는 것이며 석가모니의 말은 석가모니가 몸을 버린 500년 뒤에 500사람에 의해서 쓰여졌다고 전해진다.
누군가에 의해서 쓰여진 말들이 성경이며 하나님 말씀이며, 부처님 말씀이라는 뜻이다.
그대의 참 나, "나 아닌 나", "나 없는 나"라는 말로 표현된 바와 같이 일념을 통해서 "육체가 나"라는 의심의 근원에 다다르게 됨에서 그것(절대자?)과 하나됨에 대한 표현들이 진리이다.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도는 참다운 도가 아니다, 라는 말... 노자의 말이다.
석가모니는 그것에 대해서 "연꽃"으로 비유하기도 하였다.
연꽃의 의미는 인간들의 삶, 서로가 이겨서 승리해야만 행복, 자유, 평화가 있을 것이라는 거짓된 미래, 거짓된 희망에 속아서 목숨걸고 투쟁하며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에 대해서 진흙탕으로 표현한 것이며 진흙탕에서 "나 아닌 나"로 다시 태어남에 대해서 "연꽃"으로 표현한 것이다.
불성, 부처, 불국도, 불국정도... 등의 수많은 말들이 모두 "깨달음"으로 표현되는 자아의 본질에 대한 설명이며 아귀, 축생, 수라, 악마, 귀신, 영혼을 비롯한 지옥이라는 말... 등의 수많은 말들은 인간들의 투쟁해야만 하는 삶을 뜻하는 말로써 인간들의 삶에 대해서 "진흙탕"에 비유한 것이다.
육도윤회라는 말에서 인간계라는 말은 수행자, 구도자를 일컷는 말이며 천상계라는 말은 "깨달음"을 뜻하는 말로 이해한다면 옳바른 앎이다.
예수의 말은 한글로 번역되면서 더욱 더 구체적이기도 한 것 같다.
원죄라는 말은 사람이 태어남을 뜻하는 말이며, 태어남 자체가 사회적 동물로 세뇌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태어남 자체에 대해서 원죄라는 말로 표현되었으며 순수의식에 대해서는 태어난지 일주일 되는 아이의 상태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남 자체가 원죄이며 삶의 모든 행위가 악(惡)이기 때문에 악에서 스스로 구원받으라고 한 것이다. 지옥이라는 말은 불경에서 말하는 진흙탕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나의 관점으로만 보는 세상...
어떤 것을 나라고 아는 앎에 의해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인간의 본질.
숨겨진 빛.
연꽃과 천국...
나라는 생각 이전의 그것에 대한 비유들이다.
그대의 본질.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며 진리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