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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 무념처. 일념

일념법진원 2010. 9. 9. 05:16

삼매, 무념처, 일념은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이다.

일념의 무념처라는 말과, 생각이 끊어짐이라는 말에 대해서 납득하기란 쉽지 않은듯 하다. 

 

마음은 기억된 생각, 즉 관념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며 그것들은 "육체가 나"라는 그릇된 앎에서 비롯된 집착과 욕망이라고 하였다. 

 

무념처라는 말은 생각. 그것의 행위가 오직 한생각에만 집중되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생각. 그것은 불경으로 전해지는 무안이비설신의... 라는 말의 설명과 같이 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기관의 작용으로 알고 있으나... 감각기관은 생각의 작용이며 생각이 습관에 따라서 끊임없이 봄과 느낌 등의 감정에 따라서 변해가는 것에 대해서 윤회라고 하였다. 

 

생각. 그것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좋고나 나쁘거나, 중간이거나 등으로 나를 비롯한 모든 대상에 대해서 비교하여 분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위한다는 것이며... 비교와 분별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한 생각, 즉 일념을 유지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끊임없이 흐르는 생각. 그것이 일념,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한 생각만으로 흐르게 됨에 대해서 유상삼매라는 말로 표현되며... 

일념, 즉 한 생각만이 몇날인지 모르게 지속됨에 의해서 "알아차림"이 일어나게 된다. 

알아차림이 일어남... 그것에 대해서 무상삼매, 삼매, 절대자와의 합일 등으로 표현되었다. 

 

생각. 그것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글들을 충분히 반복해서 읽어봄으로써 가능할 것이며 일념을 통해서 더 깊은 앎이 드러나게 된다. 

 

지금 생각하지만... 생각은 이미 과거이다. 

내일과 미래를 말하지만... 이미 과거이다. 

어떤 생각을 일으키든, 스스로 일어나든... 그것은 항상 과거의 상황이며, 

현재이거나 미래일 수 없다. 

생각.... 그것은 오직 과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또 다른 과거를 만들어 나가는 악순환이 반복 순환되고 있었다. 

 

지금 생각의 이치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다면... 

미래의 세계나, 다른 세상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과거를 만들고 있는 생각에 의해서 또 다른 과거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상, 미지의 세상... 그런것이 있다면... 

생각의 흐름을 일념의 흐름으로 바꾸어 놓는 방법 이외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대가 아는 모든 앎은 과거의 기억속에서 존재하는 낱말들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들.... 낱말들은 실체가 없으며, 실재가 아니기에 꿈과 같은 것이다. 

 

행복, 자유, 평화가 있다면... 

그것을 진리의 길이라고 한다면... 

인류의 자유와 평화는 오직 진리의 길에서 있다. 

 

그 길이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나의 말을 들으라.

듣고 옳거든 그 길을 가라.

그것이 그대가 태어난 목적이며,

인생의 해답을 찾는 일이며,

자신의 나의 정체를 확인하는 일이다.

 

그대의 나를 알면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없다.

그것이 의심의 근원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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