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의 질문 들에 답변을 하다보면 어김없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책과 카페의 모든 글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핵심이 있다면 "일념을 깨우침"이며, 일념을 깨우침에서부터 알게되는 앎이 지식, 지성을 넘어선 참다운 앎이라는 것이며 그것이 곧 모든것의 기원인 자아의 본질에 다가서기 위한 관문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어떤 답글에서도 끊임없이 드러나는 것이 있다.
"내가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의 답글과 또한 종교들간의 대립양상이다.
그들, 어리석은 자들, 정신질환자들의 논쟁에는 끝이 없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 즉 경험된 지식 나부랭이들로써는 이해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말이 "일념"이기에 이해와 오해는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고 말하지만, 오직 자신의 앎만을 주장할 수밖에 없는 버릇, 습관, 업, 관념, 마음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이유는 "조급증", 다급한 마음이 그 원인이다.
그리고 인간의 조급한 마음.... 그 조급할 수밖에 없는 마음, 조급하다는 생각이 일어나는 원인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의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지만... 에고의 삶에서는 그 조차 감지할 수 없다.
만약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어떨까?
그렇지. 매사에 조급할 일이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
이곳의 모든 말들은 "불이일원론"을 역설했던 인물들이 인류에게 전하고자 했던 말이며, 현 시대에 사용되는 일상적인 언어를 통하여 그들의 말을 정리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며, 지식이 많아진 만큼의 수준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이다.
본질에 대해서는 해석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옳지 않은 말들이 아님을 알면서도 성령을 믿는 자들이거나 불성을 믿는 자들은 끊임없이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니 자신들 스스로 "나는 어리석다"라고 주장하는 격이다.
자신의 왜곡된 관념만이 옳다는 어리석음에 빠져 타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는 자들이 과연 어디에서 평화로울 수 있겠는가? 그들의 삶에는. 그리고 그들의 삶의 여정에는 언쟁, 투쟁, 전쟁이 모든 것이니... 지옥이 있다면 그들의 삶이 곧 지옥일 것이며, 지옥이 있다면 그들은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나마 종교의 교조 중에서 도를 깨우친 인물들이 있다면 석가모니와 예수, 노자 또는 장자이며, 예수를 포함하여 예수와 같은 말을 했던 인물들이 이슬람교에서는 "선지자"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석가모니와 같은 말을 했던 인물들에 대해서는 책과 이곳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모두들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니.
예수와 석가모니의 가르침이 "으뜸 가르침"이라는 종교의 기원이다.
예수는 순수의식 즉 "나 아닌 나, 나 없는 나, 천지만물과 자아와의 분별이 사라진 나, 참나, 진아"에 대한 방편으로 "하나님 나라, 성령, 하나님 말씀" 이라고 하면서 사람이 가장 평화로울 수 있는 길을 알리려 했던 것이며, 석가모니는 그것에 대해서 "불성, 자성, 부처, 무아, 공, 무... " 등의 방편설로 인간의 본성이 곧 "그것"이라고 설명한 것이며 이곳의 모든 글들이 그들 가르침의 요점들이라고 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종교나부랭애들은 그들의 말을 단 한구절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논쟁, 투쟁.... 피를 부르는 전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으며, 현 시대 또한 그런 어리석음에 의한 전쟁의 씨앗을 키워가고 있다.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이 어리석음인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하기 때문에 오직 자신들의 앎만이 옳다는 주장을 굽힐 수 없는 것이며, 또한 그것의 결과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라고 알기 때문에 끊임없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또다른 물밑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성령과 불성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수차례 설명한 바와 같이, 또는 불경이나 성경의 핵심으로도 표현되어 있다. 요점은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 라는 성경구절.... 그리고 네 마음안에 부처님이 있다는 불경구절이다.
네 안에라는 말은 네 몸의 어디엔가, 라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지 않는다면... 네 마음 안에 있다는 말이다.
성령, 불성이라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 안에 있다는 말이며, 자신의 마음 안에 있기 때문에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자신의 마음 안에 모든 것이 온전히 있는데,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어떻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우상, 형상을 숭배하지 말고, 나를 의지하거나 믿지도 말고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고 한 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런 말들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념을 깨치거나 깨치지 못하였거나 광신자가 아니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왜 광신자, 맹신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렇다.
마음의 근원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만, 어떤 것을 나라고 아는 앎이 그릇된 앎이기에, 마음의 뿌리가 의심이다 보니... 스스로 알 수 없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의 해답이 그것이라고, 타인으로부터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타인에 의해 세뇌되어버린 광신자, 맹신자는 이성과 지성까지 마비되기 때문에 심각한 "정신질환자, 또는 마약중독자"와 다르지 않지만... 미친 사람이, 술취한 사람이 "나는 절대로 아니다" 라고 하듯이 그들 또한 자신이 취한 줄도 모르는제 취해있는 것이다.
광신자와 맹신자들...
경전들의 앞뒤가 전혀 맞지도 않는 말,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은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세뇌되어 중독된 중생들... 그들의 어리석음의 결론은 전쟁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지식, 지성이 옳다면... 지성, 지식의 가장 큰 적은 맹신자이며 광신자일 수밖에 없다.
우주보다 더 무한한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라지만... 그보다 더 큰 어리석음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다.
석가모니와 예수의 말을 진리라는 이름의 상품으로 팔면서 자신들의 끝없는 욕망을 채우려 하니 말이다.
일념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경험을 통해서 깨우쳐야만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일념을 깨우침에서 비로소 예수의 말과 석가모니의 말을 올바르게 볼 수 있으며, 참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은 삶의 결과는 회한과 고통만이 남겨질 수밖에 없는 죽음이니... 그러한 삶에 대해서 지옥이라고 한 것이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일념을 깨치지 못한 삶이 지옥이며, 일념을 깨침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
오직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