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반경 사구게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卽滅爲樂
모든 현상은 한시도 고정됨이 없이 변한다. 곧 생하고 멸하는 나고 죽는 생멸의 법이니 생멸의 집착을 버리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에 이른다는 뜻.
----------------------------------------------
위의 사구게와 그 설명... 석가모니의 말도 아니며, 석가모니가 해석한 것도 아니다. 다만 사전에서 보니 석가모니가 입멸 전에 "육체의 죽음"에 대해서 "상락아정"이라는 말로 표현했듯이, 인간이 스스로 깨달아서 부처를 이루면 죽음 또한 즐거운 일이라는 뜻이다. 이는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기 전에 했던 "나는 기쁘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은 말이다. .
열반경의 내용이 그러한 내용이며 한자로 표기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된 것이다.
생사이치. 즉 생각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일념수행을 통해서 "말변사"의 뜻까지만 이해하더라도 중생, 어린 양에서 벗어난 것이다.
생각의 이치에 대해서 분명해질 때, 불경과 성경의 모든 글들의 본질이 보이게 되며, 스스로 평온함에 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열반경 사구게... 한자의 뜻을 통해서 간략하게 풀어본다.
제행무상(諸行無常) - 모든 행위에는 항상 공한 것이다.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뜻이며,
시생멸법... 시(是) 옳은 시... 생멸(生滅) 날 생, 멸망할 멸...법(法) 법 법... - 올바른 생멸의 방법' 이라는 말은 올바른 삶과 죽음에는 그 방법이 있다는 말이며, 일념만년에서 스스로 깨달았을때 올바른 앎이라는 뜻이다.
생멸멸이... 생멸(生滅). 나고 멸함... 멸(滅) 멸망할 멸. 기(己)자기 기. - 나고 죽음을 자기 스스로가 멸하니' 라는 뜻으로써 "생사자유자재"를 뜻하는 말이며, 생사라는 말은 생각의 자유자재라는 말과 삶과 죽음의 자유자재라는 말이 둘이 아님을 뜻하는 말이다.
적멸위락. 적(寂)고요할 적. 멸(滅)멸망할 멸. 위락(爲樂)할 위, 즐길 락. - 고요한 멸망을 즐거이 맞이한다'라는 뜻이다. 육체의 죽음에 대해서 고요함과 기쁨으로 맞는다는 뜻이며, 육체의 죽음을 즐긴다는 뜻이니... 어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 말은 또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안심입명"이라는 뜻과도 다르지 않은 뜻이다.
일념을 통해서 생사이치를 깨닫고 나면, 삶과 죽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며, 태어남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듯이 죽음 또한 경험될 수 없다는 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인간은 "경험의 오류"에 의해서 "육체가 나다"라고 알며 이에 대한 석가모니로부터 전해지는 말이 "두번째의 독화살을 맞지말라"는 말이다.
인생. 인간의 삶... 분명한 목적도 없으며 현실에 만족하여 평화로울 수도 없다.
아무리 연구해 보더라도 죽을때까지도,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허망하기만 한 것이다.
지금 그대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더라도 한여름밤의 꿈과 다르지 않은 것들이다.
일념수행을 하다보면, 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니며,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실체없는 마음... 욕망에 이끌려 언제 다가올지 모를 죽음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주에, 지구에, 이 세상에 그대가 남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그렇다. 결국에는 쓰레기만 남기지 않겠는가?
문명의 발전이라는 현 시대 인간들의 삶은 어떠한가?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고, 그것을 치우는 일이 고작이 아니던가?
인간의 삶이 그런 일들의 반복일 뿐, 무엇이 남겠는가?
그리하여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단 말인가?
인간에게 자유란 없다.
철저한 이기주의자들에게 자유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은 말이 아닌가?
오직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만 행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사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서로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논쟁, 투쟁을 일삼고 있으면서, 어찌 자유라는 말이 합당한 말일 수 있겠는가?
자신의 나를 일깨움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하고, 어떤 대상에 대해서도 수용할수 있도록 "마음", 관념이 바뀐다면 비로소 "자유"라는 말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일념수행은 자신의 나, 자신의 참모습인 진아를 찾는 방법. 법이다.
자아의 순수의식인 신, 부처, 성령을 되찾는 일이다.
인간에게 자유가 있다면, 오직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는 뜻이다.
네 안에 부처가 있으며,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고 하였다.
일념수행을 통하여, 철저한 이기주의의 관점이 아닌, 오직 나의 관점이 아닌... 대상의 관점, 우주의 관점에서 볼 수 있을때, 비로소 그대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는 것이다.
그대의 나.
그대 자신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길이다.
그렇기에 진리라 한다.
진리. 오직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