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지혜와 덕이 뛰어나 길이길이 우러러 받들어 본받을 사람, 군자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인류의 성인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공자, 예수' 등으로 전해지며 더 많은 인물들이 있지만... 어떤 인물을 성인으로 추대할지에 대해서 까지도 인류는 자신들의 이익에 바탕을 두거나 또는 그들의 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보니 그리 정해진 것 같다.
책. '비밀의 언어'에 설명되지 않은 그들의 이상이나 사상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이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말들의 요점은 무엇이며, 그들의 이상이나 사상이 있다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하기에 정리해보려 한다.
이상과 사상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理想)【명사】
1. 마음에 그리며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
¶ ∼이 지나치게 높다.
(思想)【명사】
1. 생각. 의견.
¶ 건전한 ∼.
2. 사고 작용의 결과로 얻은 체계적 의식 내용.
3. 사회·인생 등에 관한 일정한 견해.
요점부터 설명해야만 그들의 이상이나 사상에 대한 이해가 쉽다.
인간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성인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공자를 제외한 '석가모니와 소크라테스, 그리고 예수'는 경험이전의 자아를 깨달은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경험이전의 '자아의 깨달음'에 따른 말들에 대해서 "진리의 말씀"으로 전해지며 그들의 말이 왜곡된채 전해지는 도서들이 소위 '경전'으로 불리는 '성경과 불경'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과 경험이전의 '나'를 깨달음'과의 차이는 '자아'와 '신'과의 차이이다. 개체적 자아는 '경험이전의 자아를 망각하여 지식으로 무장(가공)된 '나'이며, '신'은 지식을 얻은 자아가 '생각의 이치'를 깨달아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앎인 지식의 근원인 언어(말)가 상대적일 수밖에 없음으로 하여 인간들의 삶이 짐승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서 당연시하는 통찰의 지혜를 증득함을 뜻하는 말이다.
인간은 '신'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다. '신'이라는 말에 대해서 상상하려 하지만 '신'이라는 말이 없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미루어 집착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이라는 말 없이 '하나님'을 상상할 수 없으며 '부처님'이라는 말 없이 '부처님'을 상상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말, 말, 말들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는 말인데, '성인'이라는 말 없이 '성인'을 상상할 수 없듯이... '영혼, 귀신, 지옥, 하늘나라, 불국토' 등의 말들에 대해서... 아마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영혼, 귀신, 지옥, 천국'이라는 말 없이는 그것들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맹신자 광신자가 아닌 사람들조차도 조상신을 믿는다거나 '운명의 신'이 있을 것이다, 또는 '하늘의 뜻'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하늘의 뜻"이라는 말 없이 "하늘의 뜻"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말, 말, 말... 언어 없이 상상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 몰론 인간은 욕망이 없을 수 없기 때문이지만, '조상신'이라는 말 없이 '조상신'을 연상할 수 없으며, '운명의 신'이라는 말 없이 '운명의 신'을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니... 어쩌면 인생을 고뇌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말들을 통해서도 깜짝 놀라 깨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성인으로 불리는 사람들과의 차이에 대한 요약설명이다. 사람들은 성인에 대해서 지혜와 덕이 뛰어나 길이길이 우러러 받들어 본받을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말 그들의 깊은 뜻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사람들이 그들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다면 '종교' 따위의 더 강한 이기주의집단들은 창조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들. 성인들 모두는 "나를 믿지도 말려, 우상을 숭배해자도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들의 기르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
'신'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들의 가르침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뿐이며, 일념수행을 통해서 그들이 말하는 '진리'에 다가갈 수 있기에 그들은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고 했던 것이다.
그들 성인들과 인간과의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했다는 것이며, 인간은 자신의 나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인간은 자신의 마음조차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대상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착각에 의해서 인간들은 서로서로가 시시비비만을 일삼는다는 것이다.
성인들의 인간들에게 하는 말들은 참으로 가혹하리만큼 무서운 질타들이다. 다만 인간은 그들의 무지막지한 욕설에 대해서는 '나는 아닐 것이다'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일관하다보니 그들을 우상으로 숭배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들의 공통된 요지만 설명하고 다음에 그들 하나하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보고자 한다. 물론 책. '비밀의 언어'에도 대부분 소개된 내용들이며 다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인간들에게 극심한 모욕감을 안겨주며 질타를 서슴치 않았다. 그들의 말의 일부만이 사람들의 나약한 마음에 의해서 왜곡 포장되어 전해질 뿐이다. 요약하자면, 그들은 인간들에게 '인간이 집승보다 더 낫다고 주장하지 말라'며 짐승보다 더 낫지 않다면 그대들의 삶은 헛된 짓들일 뿐이라는 말에 대해서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설명에 대해서는 다음에 계속하자.
다만, 언어의 근원에서 보는, 우주의 관점에서 보는, 도의 관점에서 보는... 그들의 통찰의 지혜는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 그것이 더욱 더 중요할 것이며, 그 방법에 대한 설명들이 책과 카페 내용들의 핵심이다. "생각의 이치"에 대한 이해만으로써도 그들의 실체에 접근하여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자유와 평화. 오직 진리의 길에서 만날 수 있다.
진리. 오직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