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은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진원마을'. 수억겁 전생... 인적이 끊긴 산중에서... '수행'이 무엇인 모르고... 다만, "내가 나를 모른다는 사실"에 대한 한 생각으로... 언제 죽을지 예측 불가능한 일이지만... 죽기전에 "내가 나 라도 알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일념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육체가 나가 아니라는 사실' 하나만 분명히 알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지경, 경지에서... 세상을 마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살아 생전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은 없었고, 다만... 그런 사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게 되었고... 몇 몇 수행자들의 뜻에 따라서... '비밀의 언어'라는 책을 다시 쓰고 나니... 더 이상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