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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은 아이와 엄마의 우문현답 / 에피소드 와 진실 - 현명한 엄마. 현명한 부모란?

일념법진원 2014. 8. 23. 18:55

종교들이 난무하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시대에는 '천신, 지신, 수신... 등이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 그저 하늘의 뜻이려니, 하고 기우제를 지내던 사람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시대가 있었다.

 

만약에 현 시대에 '기우제'를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누구나 웃어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가 내려주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사람들은 없는데, 여전히 산신제를 지내는 사람들도 있으며, 천도제를 지내는 사람들도 있으며, 하나님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믿는 신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과연 누가 옳은 것이며, 누가 옳지 않은 사람들일까?

 

만약에 어떤 과실을 놓고서 이 과일의 이름을 '사과' 라고 짓자고 합의 하였다면... 누구나 그렇게 알고 있다면... '하나님, 부처님.. 신... 영혼... 등의 말들 또한 논란은 사라질 것이다. 앞에 놓인 '사과'에 대해서 사과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혼, 신령, 성령, 불성, 귀신... 등으로 이름 지어진 수많은 것들... 누가 지은 이름인지 모르지만, 서로가 자신의 앎, 지식이 옳다고 주장한다. 단지 주장만으로써 끝난느 것이 아니라, 그런 자들이 서로가 옳다며 결국에는 피를 흘리는 전쟁을 해야만 한다. 똑 같은 인간들끼리...

 

 

어떤 아이가... 소위 철이 들지 않았다는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철부지 소년이 놀이공원에 갔다가 놀이 기구 중의 하나인 귀신굴에서 나온 뒤, 그 '귀신'을 보고 놀라서 소리치더란다. 

아이가 놀이공원에 함께 갔던 엄마에게... 놀라서, 잔뜩 화가나서 소리치는 말이... "엄마아... 귀신은 누가 만든 거야" 라는 말이다. 

 

사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귀신은 누가 만든것일까? 

대체 귀산은 누가 만들었을까?

그대는 아이의 그런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것은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아이는 부모의 답변을 평생 기억하게 되기 때문이며, 올바른 답변을 할 수 있다면... 그 아이는 최소한 종교나부랭이들의 한편에 서서 '순교자'가 되지도 않을 것이며, 피를 흘리는 이념 전쟁 따위에 개입하지도 않을 것이며, 최소한 마음 수련을 운운하는 집단들이나, 명상 집단들의 해괴한 짓들에 속수무책으로 속아서 고통을 겪을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앎이라면 답변은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 

아이야. 아들 딸들아... 네가 사과를 먹어본 것과 같이 '분명히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사실적인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들, 말, 말, 말들은 사실적인 것들이 아니란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죽음이 두렵다 보니 만든 말일 뿐, 사실적인 것이 아니란다. 라고 답병할 수 있다면, 현명한 사람이다.  

 

종교라는 말이 없던 시대거나 또는 그런 말에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에게는 무속신앙이 전부였다. 조상신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 시대에도 현명한 사람들... 아니 우연히 알게된 지식에 대해서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소위 '점쟁이' 라고 하거나, 무술인이라거나 무속인이라는 사람과 오랜 인연 끝에 친구가 된 사람이 있었다. 자신이 몸이 아파서 '푸닥거리'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 '굿'을 수차례 했는데... 몸이 낫지 않으면서 의심이 들었기 때문에, 무당인 친구에게 물었단다. '귀신'이 정말 있는거니? 라고. 

 

머뭇거리던 무당... 하는 말이.

"사실은 없어" , 나도 있다고 믿었는데... 세월 가다 보니까 자연히 알게 된 건데, 없더라, 라는 말. 말. 말... 

 

그 이후, 그녀는 자식들에게. 귀신은 없다더라. 라고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말들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인간들의 앎이란 모두가 이런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들 또한 하근기 중생이거나 중근기 중생들에게는 웃어버리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일 수밖에 없다.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대가 하근기 중생이거나 중근기 중생이거나.... 인연 있는 자라면... 이곳 글들을 자세히 보므로써 지적으로나마 이해는 가능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들... 올바른 앎에 바탕을 둔 말이라면, 아이가 평생 동안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는 좌우명이 된다는 것이다. 그릇된 사고방식이라면... 죽는 날까지 남들과의 투쟁을 일삼아야 하니. 어찌 행복이나 평화를 경험할 수 있겠는가? 

 

올바른 앎, 참된 이치로써 그대와 인류에게 평화 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