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론 - 잘사는 삶 · 올바른 삶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무애자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반야심경의 이해와 오해 - 지식의 무지, 그 오만과 편견/ 싯다르타의 자취

일념법진원 2015. 7. 29. 07:35

인간세상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인간다운 인간이 없는 것과 같이 인간답지 않은 인간도 없다.

 

사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저 자신들의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지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한 것이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답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사람다운 사람도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사실... 사람이라는 것... '사람, 인간, 삶, 죽음... 그 자체'가 근본원인이 없는 것으로써,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라는 말의 본래의 뜻과 같이...,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허망한 것' 즉, 스쳐지나가는 한줄기 바람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며... 일장춘몽이 아니라, 한바탕 악몽이 아닐 수 없는 것이 인간들의 삶이라는 몽상(夢想)이기 때문이다. (꿈인듯, 아닌듯... 그대가 그리워 하거나, 원하는 삶이 있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허비하는 것이 삶이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사실... 싯다르타의 말과 같이 중도에서 본다면...

인간동물이나 짐승들이나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중생무리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예수의 말과 같이 하늘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세상에 선한 자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며, 사실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있다는 생각 또한 인간들만의 편협하고 옹졸한 생각일 뿐...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소크라테스의... '유일한 악은 지식이며, 유일한 선은 진리라는 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으로써, 인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살아갈 가치도 없는 것이라는 말이며, 그들의 진언들 모두가 사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같이...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몸에 대해서 스스로 완전하게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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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세상 인간들... 모두가 똑같은 인간들이다.

그런데 인간이 아닐 수 없는 인간들의 인생이라는 것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똑 같은 인간들끼리 서로가 더 잘 살아야 된다는 사고방식으로써의 생존경쟁은, 사실 아귀다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더 신비스러운 일은... 그런 인간들 모두가 제각기... 자신이 심판자라는 착각 속에서 산다는 것이다. 

 

무슨 소리냐 하면...

인간들 모두가 하나같이... 오직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면서... 그런 자신의 허물은 보지 못하면서 오직 남들의 허물을 탓하려 하기 때문이며, 스스로 심판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세상 모든 이합집산들이 그러하다. 

 

남들을 탓하고... 자연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고... 사실, 그대의 탓도  아니며, 세상 탓도 아니며 다만... 생각의 윤회에 의존하여 나타나고 사라지는 허상(虛想)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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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세상에 깨달은 사람이 있다면, 아니 깨달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소크라테스와 예수, 석가모니 등으로서 '지식을 넘어선 진리'를 설명했던 인물들이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조차 불가능한 인간들의 관념으로써 그들을 이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들의 말들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왜곡되고 변질되면서 종교나부랭이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며... 말만 무성할 뿐, 그들의 진언에 대해서 단 한구절도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다. 

 

 

사실, 싯다르타의 32상, 또는 62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사실 '여래. 깨달음, 도, 진리'는 그런 형상으로써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스스로 깨달아 아는 올바른 앎이라는 뜻이다. 인간들은 미래를 점치기 위해서 수많은 방법들을 창조해 내게 된 것인데... 그것들이 '주역, 무속인들의 점, 별점, 열 두가지 동물들을 비유하여 판단하려는 사주팔자, 철학관, 관상, 수상, 족상, 손금을 보는 일들, 그리고 더 나아가 '얼굴의 모양, 귀의 모양과 크기, 입술의 모양과 크기, 코의 모양과 크기, 눈의 형태나 크고 적음... 등의 무수히도 많은 분별로써.... 이런 사람의 운명은 이렇고 저런 사람의 운명은 저렇고... 어떤 사람은 이래야 하는 것이며, 어떤 사람은 저래야 된다고 단정 지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같이, 개개인 자신들 또한,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무지한 것이 인간들이라는 뜻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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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들은... '깨달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깨달은 사람은... 저 자신들이 원하는사람이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깨달은 사람은 스스로 깨달았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며, 예수가 하늘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인간이나 동물이나 모두 똑 같은 무리들로 보는 것일 뿐... 분별하지 않는 사람이며, 단지 지식이 무지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사람이며, 인간세상에 진실된 말... 즉 진리를 전하는 사람이다. 

 

 

'깨달은 사람은 무애자재(無碍自在)한 사람이라야 한다는 말이 있기에 한자의 뜻을 보니 ...   碍거리낄 애... 在있을 재... 자로써, 앞서 설명한 '여래' 라는 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들의 말에 이리저리 이끌려 다닐 까닭이 없기 때문이며, 인간들의 각기 다른 자기 주장들을... '바람소리, 새 소리, 개 짖는 소리'와 다르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들의 모든 주장들... 언어들, 논란, 논쟁들, 말, 말, 말들... 그 자체가 근본원인이 없는 것들로서... 옳거나 옳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두 헛소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무엇인지, 그 근본원인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인간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말들이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와 다를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그런 인간들에게 말을 배워서 지저귀는 앵무새의 말소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왜냐하면 그대의 모든 지식들, 마음들... 그대 스스로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말 조차 알아들을 수 없다면... 우이독경이라는 말과 같이, 축생과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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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에 보니,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 

 

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한자의 뜻을 보니...  究 연구할 구,,, 竟 마침내 경... 涅 개흙 열, 槃 소반 반... 으로써, (일념법 수행에 대한 설명과 같이) "스스로 깨달아 알면 마침내, 비로소...  연구할 것(노력할 필요)도 없이... "아무것에도 거리낄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두려움이나 공포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며, 마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비로소 원리전도몽상이라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앎으로써... 비로소, 마침내, 연구하거나 노력할 필요도 없이... 개흙으로 만든 쟁반과 같이... 변함없는 것으로서의 '존재'를 일컷는 말이며, '여래' 에 대한 설명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며... '자재'라는 말 또한 '자유재재'하는 말과 같은 뜻으로서, 아무데도 거리낌이 없다는 뜻이다. (예수가 하늘에서 보니... 짐승이나 인간이나 똑 같다는 뜻으로서, 인간들에게 길잃은 어린양이라는 비유와 같은 뜻이며... 싯다르타의 중생이라는 말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고 안다면,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이다)

 

 

 

스스로 완전하여 허물이 없다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며, 하늘의 입장에서 인간과 자연을 동등하게 본다는 뜻이며, 인간들 모두를 동일하게 본다는 뜻이며, 사실... 인간들 모두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삶이라는 것 또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일 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무지하다면, 살아갈 가치도 없다는 뜻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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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하나 하고 마감하자.

 

예전에... 마음수련이라는 집단에 속해 있는 자들과 대적광이라는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도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들 말하기를... '나는 마음이 없어요' 라고 하기도 하고... '나는 내가 아닙니다' 라는 말을 주저리 주저리 뱉는가 하면... '나는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 까지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며, 무턱대고 부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그러하니... 말해 무엇하겠는가만은...

 

그나마 '도가'와 인연있는 이들이나마, 인간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의 정도에 대해서 이해 하라는 의미에서 설명하려는 것이다.

 

 

사실... 마음이 없다는 것은, 욕망이 없다는 것이며, 욕망이 없다는 것은 부와 명성을 위해서 뛰어다니지 않는다는 뜻이며, 수치심이 없다는 것이다. 수치심이 없다는 것은... 남들의 관념이나 시선 따위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인데... 마음이 없다는 사례, 수치심이 없는 사례를 실천하여 설법했던 유일한 인물이... 스스로 마음에 대한 올바른 앎으로써 절간을 떠났다는 6조 혜능선사라는 인물의 이야기이다.

 

 

한시절... '어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어머니는 여전히 자신이 혜능의 어머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어머니가 본래 어머니가 아니기 때문에...') 법문을 해 주겠노라고 하여 여러 대중들 앞에 앉게 한 후에...  허리춤을 풀고 헐렁한 바지를 벗어 내렸다는 말이 전해지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상관 없는 사건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치심'이 왜 생겨난 것이며, 왜 수치스러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사유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릴적에는 벌거벗고 다녔어도... 거리낄 마음이 없었는데... 선과 악함의 분별심이 없었는데... 좋고 나쁨, 크고 적음, 부자와 가난,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따위의 분별심이 없었는데...  그런 마음이 없었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찾아보라는 뜻이다.

 

그대의 마음 또한... 그와 같이 본래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도'를 배운다는 것은, 진실된 앎 즉 지식을 초월한 진리를 배우는 것이며, 진리를 안다는 것은... 다른 대상들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오직 자신의 마음의 실체를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아는 앎으로써 '여래' 라는 말에 대한 설명과 같이... 있는 그대로... 무위자연과 같이 여여하게 존재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인 것이다.

 

본래, 자연이 있는 것이 아니며, 우주 또한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자신의 나라는 것 또한 실체가 없는 것으로써 실상이 아니라 허상(虛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 자신을 알라'고 하는 것이다.

자신을 알면,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말하기를... 남들로부터 승리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허구적인 마음으로부터 승리하여 벗어나라는 뜻이며...  '스스로 승리하는 자가 되라'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의 '나 아닌 나' 그것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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