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다 또는 저것이다 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것에 대해서 노자는 '도'라 하였다.(무위자연)
석가모니는 본래성품, 진아, 불성, 여래 라 하였다. (불이법)
예수는 순수의식, 분별, 하나님이라 하였다. (선과 악의 분별의 지식)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삼매,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 깨달음, 아트만, 브라흐만, 시바, 유일자, 절대자,,,,,, 인간의 나와도 같이 많은 이름들이 있으나 어느것도 분명하게 설명될 수 있는 말은 없다.
그것을 찾기위한 말들이 진리이며, 진리의 길일 뿐이다.
언어는 분별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진리도 진리가 아니며 아무것도 없음도 아무것도 없음이라는 말일 뿐이다.
석가모니는 이런 말들에 대해서 말변사 라고 하였다.
과일을 열게하는 나무는 씨앗이 그 시작이다.
감자를 쪼개서 심든지, 참나무의 씨앗인 도토리를 심든지 그것들에 의해서 뿌리가 생겨나고 줄기와 낙엽이 생겨난다.
뿌리와 줄기가 자라나서 열매를 맺기 전에 씨앗은 제 할일을 다 하고 걸음이 되어 사라진다.
땅속에서 씨앗을 찾을 수는 없다.
그리고 뿌리와 줄기가 성장하여 열매를 맺으며, 그 열매가 다시 씨앗이 됨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깨달음에 대해서 생각으로 해답을 찾으려는 어리석음과 땅속에서 이미 사라진 씨앗을 찾으려는 어리석음과 다르지 않음을 설명하기 위함이며, 그 땅속에 있었떤 씨앗이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여 없었던 것이 아닌바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이 이와 같음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순수의식으로 표현하자면 그 순수의식은 나무의 씨앗과 같이 자아에 흡수되었기에 있으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없으되 없는 것이 아니다. 오직 망념인 생각의 윤회가 끊어진 삼매에서 드러남은 당연한 이치이다.
어떤 종류의 씨앗이든, 그것의 본질은 인체의 본질과같이, 우주의 본질과 같이 아무것도 없음이다.
무무명이라는 말은 이와같은 아무것도 없음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며, 에고는 아무것도 없음을 깊은 잠과 죽은자의 생각으로 짐작을 할 수밖에 없다.
그것, 아무것도 없음, 아무것도 업음이라는 말도 없음이 진리라는 이름으로 표현된 것이다.
모든 것의 기원이며, 씨앗이며, 어버이이며, 우주의 기원이지만, 모든 인간의 본래성품이기도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말로도 표현될 수 없다.
모든 것의 기원이다.
인간의 기원이다.
영원한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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