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인간과 세상이 있다면... 인간의 운명은 서너살 무렵에 결정되는 것이며, 인간들 저마다의 운명이 서너살 무렵에 결정된다는 말은... 몸과 마음이 있다면, 마음이 생겨나는 시절이... '세살, 네살 무렵'이기 때문이며.. 눈이 있다는 생각이나, 귀가 있다는 생각이나, 코가 있다는 생각이나, 입이 있다는 생각 등을 비롯하여...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사고방식들이... 서너살 무렵에 생겨나기 때문이다. 참으로 어리석은자들은... '유전자'가 있다며... 유전자가위로 인간종들의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며... 사방에서 마구 지껄여 대지만... 인간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겨난 생각의 환상물질로서... 물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인간들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