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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뜻 / 예수의 가르침

일념법진원 2009. 5. 19. 19:24

십자가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이법에 대한 선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한다.

기독교를 제외한 타 종교에서는 배척할 수 밖에 없지만 만법이 하나임과 마찬 가지로 석가모니와 예수 노자의 '도' 등 모든 깨달음을 성취한 인물들의 공통된 표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십자가는 '육체' 즉 에고의 나를 상징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편견으로 보아서는 이해조차 불가할 것이기에 편견없이 종교 이전의 순수한 마름으로 깊이있게 봄으로서 이해가 가능할 뿐이다.

 

불경을 공부하거나 도를 닦는다는 사람들은 무아, 무위, 무위자연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낯이 익을 수 있으나 에고의 생각을 넘어 서 있는 말들이기에 이해한다 함은 오해하는 것이다.

 

경전을 통해서는 이해할 수 없기에 경전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여 십자가의 뜻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에고는 육체가 나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석가모니와 예수 그리고 노자 등의 인물들은 육체가 내아 아님과 아닌것도 아님에 대해서 깨우친 성자들이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라는 분별에서 벗어남을 뜻하는 말이다.

이 말이 불이법을 표현하는 말이며, 노자는 이것이다 저것이다 라는 분별된 언어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참다운 '도' 가 아니라고 말한다.

 

예수의 말 중에서 흔히 알고있는 몇구절의 분별하지 말라, 또는 분별없음의 이치를 설명하는 구절을 사례로 들어본다.

 

선악과를 따서 먹음이 원죄이다.

선과 악의 분별함의 지식이 원죄이기에 분별하지 말라는 말이다. 지식은 경험된 기억이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였다.

너=이웃이다 라는 말이다. 나의 부재를 상상할 수 없는 에고에게는 생각을 넘어서 있는 말들이다.

나와 너를 분별하여 투쟁하지 말고, 나와 너를 분별하지 않는 삶이 평화로운 삶이라는 가르침이다.

나가 없기에 너가 나가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며, 나가 없다는 말은 불경에서 말하는 무아를 뜻하는 말이다.

 

석가모니는 일어나고 눕고 하는 것은 여래가 아니다.

육체는 손톱위에 올려놓은 흙만큼도 나라고 할 것이 없다. 라고 말하였다.

40여년의 설법을 마친 뒤에는 나는 행위한 바 없다. 라는 말을 한다.

무아를 설명하는 말이며, 노자의 무위 자연과 같은 말이다.

 

깨달음이라 불리는 인간의 본래성품은 경험이전의, 또는 경험과 분리된 순수의식으로 설명되며, 경험 이전이라는 말은 경험된 기억들이 하루종일 기도하라는 화두일념에 의해서 잠재워 짐을 뜻하는 말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처음 일어나는 생각이 육체=나다 라는 육체와 나와의 동일시이며, 삼매의 무념처에서는 처음 일어나는 생각이 육체는 내가 아니다, 라는 각성, 즉 알아차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라는 저서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

 

무아라는 말은 육체는 내가 아님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며, 삼매라는 단어에서는 육체에 얽매여 있는 동안의 최상의 집중상태에서 절대자와의 합일됨 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육체가 나다, 또는 아니다 라는 생각도 분별이기에 이름지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카페에서 충분히 글을 읽어 보거나,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라는 저서를 통해서 이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말들은 일념의 성취, 즉 삼매를 위한 화두수행을 하는 몇 몇 사람들에게만 할 수 있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고의 지성들일 것이기에 참고삼아 설명하는 것이다.

 

유한한 육체가 나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을 에고 라고 표현하였다.

인간의 모든 욕망의 근원은 제한된 육체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된 것이다.

불교 경전의 어느 구절에는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이 있는 한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생각의 이치를 깨우친 인물들의 공통된 말이 무아와 무위이며, 성경에서는 한글로 번역되었기에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의 가르침은 나와 너, 이것과 저것의 분별을 넘어서는 앎이 진정한 앎이며 지혜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인간은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지만, 하루종일 기도하여 삼매에 들면, 마음을 이기는 자는 네 안에 하나님이 있으며, 석가모니의 빈 마음이 부처이다 라는 말에 대해서는 이해가 될 것이다.

 

십자가는 생사이치를 깨우지치 못한 에고의 육체=나, 즉 육체를 뜻하는 말이다.

옛 선사들이 '어디서 온 물건인고, 또는 성경에서 육체는 질그릇과 같은 것이다 라는 말과도 같은 의미이다.

기도의 결과인 삼매를 통해서 육체에 얽매임에서 벗어남이 천국이며 하나님 나라 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하루종일 기도하여 깨어나라는 말의 뜻에 대한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육채가 나다 라는 생각에서 벗어났기에 석가모니는 무노사, 즉 늙고 죽음이 없음을 표현하였으며, 예수는 부활, 환생, 또는 영생의 길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육체만이 나다 라는 집착에서 벗어남의 표현들이다.

 

유일자, 창조자, 하나님, 절대자 등의 말은 노자의 '도' 의 설명에서 '모든 것의 기원' 과 같은 말이다.

모든 것이 나이며 내가 우주이다. 오직 내가 모든 것이다 라는 말 등으로 표현되며, 내가 우주이기에 너희가 먹는 것은 나의 피와 살이라고 표현된 것이다. 종교를 위해서 쓰여진 것이기에......

 

생각이나 마음에 대해서는 이곳의 글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모든 생각은 근심과 걱정이다.

육체에 매여있기에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일을 알려 하는 데에서 고통이 따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을 때에, 인생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은 사라질 것이다.

만족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욕망을 내려놓고, 하루종일 기도하는 습관으로의 삶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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