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들을 현혹하는 자칭 붓다들이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자등명이다.
수행, 참선을 통하여 삼매를 경험했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빛' 을 보았다고 한다.
그것도 영롱하고 아름답다나??? 허허허
수행의 과정을 '이길도 아니다', '저길도 아니다' 라는 방법으로 설명한다면......
팔만사천경이 아닌 팔백사십만 경을 쓰더라도 다 쓰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 그토록 교묘하다.
생각의 미묘함이다.
많은 수행자들이 있으나, 대부분의 수행자들이 그것(불법, 도, 진아)을 깨우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한 이치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수행자가 참선이나 화두를 들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 되겠다, 또는 나는 저런 사람이 되겠다 라는 마음에서 수행을 하기 때문이다.
---툭히 삼매에서는 빛을 보게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대부분의 수행자의 생각으로 보여진다.
---나는 관세음 보살이 될 것이다.
---삼매애서는 오신통을 체들할 것이다.
---삼매에서는 절대자가 될 것이다.
---삼매에서는 묘응신을 얻을 것이다.
---삼매에서는 인간들의 상상을 초월한 신비스러운 것들을 이룰것이다......
---인간의 상상을 넘어선 금강장사가 될 것이다.
---얼굴에서 빛이나고, 앉아있으면 벽에 금빛의 원상이 생길 것이다...... 허허허
얼굴이 동안이며 빛이날 것이다, 몸에서 광체가 날 것이다. ......등
꿈에서 깨어나야 된다.
이런 글을 쓰다보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혼자 키득 거리기도 한다. 유사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얼굴에 빛이 나며, 가슴에서 광체가 난다는 말을 듣고,,,,,,
이사람아 정신들 차리시게나... ㅉㅉ
생식해가며 목숨걸고 화두와 싸름하는 자가...... ㅉㅉ
몸뚱아리 하나 성한것만도 다행인 것이라네.....라고 말한다.
허지만 자네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네...... 이 사람이 일러준 대로 가기만 하면 당연히 그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걸세......
이러한 그릇된 앎을 바탕으로 수행을 했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진한 꿈과 같은 환상을 현실로 착각하게 되어 사고를 당하는 경우는 허다한 일이다.
또한 종교와 유사종교, 그리고 마음수련 단체들,.....
이 모든 단체들이 인간의 나약한 마음을 유린하여 욕망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커다란 파이하나를 놓고,
그 파이에 여러가지의 이름을 지어 놓았다.
'깨달음, 성공, 행복, 자등명, 부처, 무아, 뇌호흡, 단전호흡, 요가, 명상, 빛으로 가는 길, 자유로 가는 길, 선원, 기도원, 무문관, 수련원, 스승, 영적 스승, 쑥뜸으로의 깨달음, ,......등, 헤아릴 수 없는 깨달음의 길, 길, 길......
거기에다 위빠사나 수련원, 재가불자 수련원 등에서는 인도나 버어마에서 스승이라는 사람들 까지도 초빙하여 강의를 한다고 광고까지도 한다.
에고의 삶이다.
고타마의 기록을 보면서 고타마의 고행과정을 체험하기 위하여 신체를 혹사하는 단체들까지도 있다고 들었다.
인간의 욕망은 이토록 끝이 없다.
이 사람이 수행하던 중에 신체의 쾌락에 빠져 헤매던 기록이 책에도, 수행 체험기에도 설명되었을 것이다.
수행을 같이 하던 백운이 떠난뒤 얼마나 지났을까, 아마 한달 쯤 뒤였을 것이다.
마을에서 도움을 청하기에 내려가서 일을 돕고 토굴로 올라오는 길에 토굴에서 가까이 살고있는 젊은 친구를 만났다.
백운이 다녀갔다면서 종이 한장을 건네 주었다.
백운이 이 사람의 수행중에 일어난 현상에 대해서 '칠통 사랑방'이라는 카페에 질문을 한 뒤에 그 답변들을 프린트한 내용들이었다. 아마도 이 사람의 수행에 참고가 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천도를 해야만 한다, 또는 ....... 그 당시에 보아도 . 헛소리 들이었다.
그 카페에서는 '자등명'이라는 말을 주재로 하여 깨달음을 성취하였기에 6통을 넘어서 7통이라고 한단다.
아마도 깨달음과 관련된 책을 출판한다는 말도 있었으니......
허허허
이와 유사한 단체들은 얼마든지 있으니 상관할 일은 아니다.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생각의 속성과 이치를 이해하고 나면 화두의 뜻을 알게 될 것이며, 윤회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나의 모든 생각은 망념이다' 라고 알아야 되며, 오직 화두일념만이 그 길임을 알고 의구심 없이 가면 갈수록 그 길은 가까워 지면서 스스로 웃어버리게 된다.
어떠한 의구심이 일어나더라도 의구심을 일으키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화두하나에 의지 하면 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행체험기를 참고하기 바라며......
자등명, 법등명......
자등명은,
자신의 무지에서 벗어남의 밝음, 지혜를 표현하는 말이다.
법등염은,
법(진리)의 밝음, 지혜를 표현하는 말이다.
불경으로 전해지는 고타마 붓다의 모든 말은 에고의 생각을 넘어서 있는 말들이기에 바로 이해한다면 오해하는 것이다.
불이 일원론의 이치, 생각의 이치, 불성, 참 자아를 깨우치지 않으면 해석할 수 없기에 오해하는 것이다.
석가모니가 마지막으로 했다는 말,,,,,,
진리를 의지하라는 말이다.
진리는 무아이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이다.
진리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하였다.
굳이 표현한다면, 불이 일원론으로 표현될 수 있을 뿐이다.
단, 진리의 길은 열려있다.
일념의 성취이다.
삼매왕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웃어버릴 때 까지......
세상, 우주, 인생..... 어느것에 대하여도 한점의 의구심도 없어서 싱거운 웃을을 날릴때 까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모르는 것이 없는 그 순간까지......
그것이 이름하여 불성이며, 도이며, 진아이며, 그대의 본성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