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무엇인지 묻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철학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이기에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세상사람 모두가,
나 말고, 남들보다 더 잘 살아야 된다는 앎?에 세뇌되었다.
남들보다 더......
남들로 부터 승리하기 위하여......
남들보다 더 건강하고,
남들보다 더 오래살기 위하여,
인류 모두가......
남들보다 더...... 라고 세뇌된 것이다.
아들 딸들이,
학생들이,
인생이 무엇인가요? 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남들보다 더 성공하기 위해서 살아야 된다, 라고 말할 것인가?
이겨서 승리하라고 말할 것인가?
칠전팔기?
처절하게 싸워서 다른 나로부터 승리함이 인생의 목적이란 말인가?
승리하여,
행복한 사람이 있었는가?
승리하여,
평화로운 사람이 있었는가?
싸워서 이기고 승리하여,
죽음 앞에서 "너도 그렇게 살아라"라고 말할 수 있는가?
왜?
정답이 없는 것인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은 실체없는 말, 말, 말로 만들어진 세계이다.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에서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경험이전, 또는 경험과 분리된 사고방식에서 답이 있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것도 없음"의 "완전함"......
아무것도 모르지만,
알아야 할 것이 없는 앎.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니겠는가?
자신도 모르게 구름처럼 흐르는 생각의 윤회,
생각의 윤회를 끊어냄,
생사자유자재라네.
그 길,
가다보면, 더 갈 곳이 없어 막힌 곳,
그곳에,
"오직 나"의 나라가 있었다네.
아무것도 없음의 "완전함"
그대의 빈 마음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