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라는 말이 한자로 전해지면서...
수행자들이 무아라는 말에 집착하여 수행을 하다가 수행이 깊어질 무렵에 "나는 없다"라는 착각을 하게된다. 내 몸이 없어진다는 생각에 빠진 사람들도 있으며, 유체이탕을 경험했따는 사람들도 있으니...
스스로 자기최면에 빠진 결과이기에 고타마 붓다는 소리와 형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과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이 있으면 여래를 볼 수 없다, 라고 하였다.
소리와 형상이라는 말 중에 소리라는 말은 불경을 비롯한 수많은 말, 말, 말들에 집착해서는 아니된다는 뜻이다.
무아라는 말에서 무자는 없을 무자이며 아자는 나라는 뜻이다.
한글로는 "나는 없다" 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는 없다"라는 말에 집착하여 수행을 하게되면 마음은 자신의 죽음이 두렵기 때문에 일념을 거부하기 위하여 "나는 없다"라는 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하지만... 이치를 깨우친 자는 극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만약에 "나는 없다"라고 한다면...
"나는 없다"라고 말하는 "나"... 그것이 에고이다.
나는 없다, 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우주도 없으며 존재하는 모든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이 전재되어야 한다.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아라는 말의 뜻은 "육체가... 나라는... 생각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기에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이 있으면 여래를 볼 수 없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육체가 나라는 생각이 없다"라는 말은...
육체를 비롯한 우주 천지만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나라는 생각"에 의해서 창조된 환상물질이라는 뜻이다. 천지만물은 오직 인간의 관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본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설명되었으며...
우주 천지만물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면 "나"라고 아는 육체는 천지만물 중, 그 어느것과도 다르지 않은 것이라는 뜻이다.
이 말에 대해서 "노자"는 "천지만물과 분리되지 않은 자아"라는 말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불경을 공부하는 일은 아상을 키우는 일이다.
소리와 형상으로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이 곧 그말이다.
불립문자라는 말,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는 말... 모두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인간은 인간의 기원을 모른다.
나의 근원을 모르기에 인생에는 해답이 있을 수 없다.
죽을 때까지...
정신없이 달려나간다.
잠시도 마음편하게 쉴 줄도 모른다.
돈, 돈, 돈...
돈을 벌기 위해서 태어났단 말인가?
살아가는 동안 내내 다른 나들과 경쟁하여 승리하기 위해서 태어났단 말인가?
그리고 바쁘게 바쁘게 달려나가서 도착하는 곳이 고작 화한만을 남겨야 하는 죽음이란 말인가?
죽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달려나가는 것인가?
아니다.
아니다.
어나더,
왜, 그토록 비참하게 싸움질 하다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그것이 태어난 이유이며 살아가는 목적이란 말인가?
논쟁하고, 투쟁하고 싸우고.. 이겨서 승리한 자는 누구인가?
승리한 자들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행복해 하며, 평화롭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서두르지 말라.
서둘러서 가는 곳... 죽음이 아니던가?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라.
일념을 공부하라.
일념이 깊어지고 깊어지면... 그때에...
평생, 살아오는 동안 내내 단 한 순간이라도 이렇게 평화로운 적이 있기는 있었는가? 라는 생각이 일어나게 된다.
인간의 삶. 행복, 자유, 평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오직 일념에 의해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그대의 본질...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그것이 절대 자유이며 평화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