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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이해와 오해

일념법진원 2010. 10. 28. 15:09

명상이라는 말에 대한 사전의 설명은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으로 표현되어 있다. 

생각. 그것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기에 그렇게 설명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명상이라는 말... 

밝을 명자와 생각상이라는 글자로 표현된다면 밝은 생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며 태교와 같이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명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의 모든 생각들이 의구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며 의심은 곧 부정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의심하지 않으면 믿으라고 말을 해야할 까닭이 없다.

의심해야할 것도 없으며 믿어야 할 것도 없다면...

아는 것이 없지만 모르는 것이 없기에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없다면....

근심과 걱정, 고통과 괴로움, 삶과 죽음 등의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명상센타, 마음수련, 마음공부 등의 모든 행위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항상 마음이 편안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해야할 일이 없는 것이다. 

 

사전의 설명으로 본다면... 

명상의 이어짐이 삼매지만... 생각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기에 명상은 깊은 생각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깊이 생각함에 대해서 명상으로 안다면...

명상은 다른 나들과의 투쟁을 위한 도구일 뿐... 행복이나 자유, 평화라는 말과는 관계가 없는 말일 것이다. 

인류가 진정으로 자유와 평화, 행복을 소망한다면... 

명상의 뜻을 다르게 표현해야만 한다. 

차라리 밝을 명자를 써서 밝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한걸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일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전의 더 자세한 설명에서는 명상과 기도, 참선, 요가 등의 행위로 표기되어있다. 

그만큼 언어, 낱말, 말, 말, 말들은 모두가 상대적일 뿐, 분명하게 정의될 수 없는 것이다. 

 

불이일원론으로 설명되는 모든 말들이 지적이해를 넘어서 있는 말들이기에 원죄를 주장하는 종교,들이 생겨나는 것이며 전생 및 사후의 세계, 천국과 지옥 등으로 단정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명상이라는 낱말에 대한 사전의 설명들을 종합해 본다면... 

명상이라는 말은 참선, 요가, 기도 등과 같이 일념의 뜻이 왜곡되어 전해진 말이다. 특히 예수나 석가의 말이 전해지면서 창조된 말이라면 명상의 기원은 일념이다. 

"삼매"라는 말의 설명과 같이 오직 일념에 의해서만 절대자, 유일신과의 합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명상이나 일념에 대해서 이해할 수는 없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 생각이 없는 상태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며... 깊이 잠들어 있는 동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는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깊이 잠들어 있는 동안...

그 동안에는 시간도 공간도 있는 것이 아니며... 우주, 천지만물도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말로 표현되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해서 상상한다면... 그 또한 어긋나기는 매 한가지이다. 

언어가 끊어진 곳, 생각이 끊어진 곳...

이런 말들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 종교나부랭이가 만들어진 것이며... 도를 논한다는 말... 깨달음이라는 말... 등으로 왜곡되어 전해지면서.  

노자와 장자가 다르다고...

소크라테스와 석가와 예수가 다르다고...

다른 곳에서 끌어모은 지식으로 판단하여 오직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명상과 일념... 상대적인 모든 언어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듯이. 모든 언어는 분별로써 이루어진 것이며 모든 분별된 언어는 진실될 수 없는 것이다. 

명상과 일념... 같은 뜻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으나... 일념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부뚜막에 소금을 넣어야만 맛을 안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차려놓은 밥상이 있다하더라도 먹어야만 배가 부르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처방전을 읽어서 병이 낳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없다. 

이와같이 일념 또한 이해한다면 오해하는 것이다. 

 

소금을 넣어야 맛을 알듯이... 

밥을 먹어야만 배가 부르듯이... 

일념은 밥을 먹듯이 스스로의 노력에 의한 깨우침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말이지만... 그 뜻은 하늘과 땅과의 차이와 같으며... 

앎과 모름과의 차이는 천국과 지옥의 차이와도 다르지 않는 것이다. 

말은 같은 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것이기에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방언"이라는 말로 왜곡되어 정신질환과 같은 헛소리를 하는 것이며... 석가를 숭배하는 자들은 석가의 말들에 대해 불립문자, 언어도단이라고 알지만...  올바로 아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깨달았다는 등의 헛소리를 하는 것이며 스승이라는 자들은 어찌 그리도 많은 것인지... 허헛  

 

우상숭배에 세뇌되어 영원히 우상숭배놀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무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종교 또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육체가 나라고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사람이라고 아는 사람이라면... 

내 나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 이름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사람이면 누구나 일념의 공부를 통해서 참다운 앎... 지혜로 거듭날 수 있다.

 

일념, 일념, 일념이 깊어지는 만큼... 꼭 그만큼 참다운 앎이 드러나면서 스스로 웃음짓게 된다.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없다.

세상 어느 누구도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 앞에서는 평화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한치앞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깜깜한 어두움속에서 헤매는 것이다.

일념이 깊어지면서 깊어진 만큼 밝음이 다가온다.

무상의 길이며 새생명의 길이다.

 

현세상에는 오직 나의 말만이 진리이다.

듣고 옳거든 그 길을 가라. 

일념을 통해 드러나는 참다운 앎. 

네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예수의 말과 같이... 

일념의 정점. 삼매에서 비로소 진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대의 나중...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http://cafe.daum.net/husimwon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