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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의 올바른 이해. 법성계

일념법진원 2011. 2. 21. 09:57

화엄경.

고타마 붓다가 29세에 출가하여 고행 6년만에 지혜로 거듭남.(존재의 거듭남) 깨달음 이후 처음 설법한 내용으로 전해진다.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인간의 기원을 모르는데 그들의 역사를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시간과 공간. 인과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니. 그 이치를 깨닫기 위한 길이 필요치 않겠는가?

 

어느 시대에나 그들의 말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진리로 남겠지만 또한 인류가 존재하여 발전하는 만큼 그들의 말은 그만큼 더 왜곡되어 우상숭배사상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다.

 

굳이 좋은 일이라고 할 것도 없으며 나좋지 않은 일이라고 할 것도 없는 일이다. 다만 그들의 말이 종교 등에 의해서 변질되었으나, 변질된 경전 안에 또한 그들 깨달음의 본질이 남아 있으니 그 올바른 뜻이나 알고가자는 뜻에서 요점만 설명하려 한다. 

이곳의 모든 글들이 그들의 본질에 대한 설명이며 진리의 길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화엄경의 내용이 압축된 것이 의상조사의 법성계라 하니... 

 

義湘祖師 法性偈 ... 의상조사 법성게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본래 없고 모든 법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니 진여의 세계로다.

無名無相絶一切 證知所知非餘境 ...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이름도 붙일수 없고 형상도 없어 온갖 것 끊겼으니 깨닭음의 지혜로만 알 뿐 다른 경계 아니로다.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참된 성품은 참으로 깊고도 오묘하니 자기 성품을 지키거나 집착하지 않고 인연따라 이루어지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하나속에 일체있고 여럿속에 하나 있어 하나가 곧 일체요 여럿이 곧 하나로다.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한 작은 티끌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온갖 티끌 가운데도 또한 이와 다름없네.

無量遠劫卽一念 一念卽是無量劫 ...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한량없는 오랜 세월이 한 생각 찰나요, 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시간이네.

九世十世互相卽 仍不雜亂隔別成 ... 구세십세호상즉 잉불잡란격별성
과거 현재 미래가 다른 듯 하면서도 모두가 현재의 이 마음에 함께 있어서 얽힌 듯 얽히지 않고 각각 뚜렷하게 이루어졌도다.

初發心時便正覺 生死涅槃相共和 ...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불도를 이루고자 처음 마음 낼 때의 그 마음이 곧 바로 깨닭은 부처의 근본 마음이요, 생사와 열반이 언제나 함께하네.

理事冥然無分別 十佛普賢大人境 ... 이사명연무분별 시불보현대인경
진리의 본체계(리)와 나타난 현상계가 한결같이 평등하여 분별할 길 없으니 수많은 부처님과 보현보살님의 경지로다.

能仁海印三昧中 繁出如意不思議 ...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부처님은 고요한 해인 삼매 가운데서 온갖 불가사의한 법을 나투시네.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허공 가득한 진리의 보배가 비처럼 내리고 중생들은 저마다 그룻에 따라 얻는다네.

是故行者還本際 파息妄想必不得 ...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그러므로 수행자가 이 도리를 얻어 본바탕에 이르려면 헛된 집착을 끓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네.

無緣善巧捉如意 歸家隨分得資糧 ... 무연선교착여의 귀가수분득자량
걸림이 없는 방법으로 여의주를 마음대로 잡아쥐어 진리의 고향에 돌아갈 자질과 능력대로 얻는도다.

以多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 이다라니무진보 장엄법계실보전
신묘한 다라니의 다함없는 보배로서 온 세상을 장엄하여 보배궁전 만드네.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마침네 실제 진리의 세계인 중도의 자리에 앉았으니 옛부터 변함없는 그 이름 부처로다.

 

 (주)

해인삼매(海印三昧) :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할 때에 들어간 선정(禪定). 고요한 해면(海面)이 만상(萬象)을 비추듯, 번뇌를 없애고 우주의 모든 것을 깨닫는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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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서 사용되는 문자에는 "생각"에 대한 여러가지의 표현들이 있다.

그런데, 오온, 육입처, 염불, 염송, 일념, 아상... 등에서 온, 처, 염, 상... 등으로 표현되는 낱말들의 뜻이 "생각"의 다른 표현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무량원겁 즉일념, 일념즉시 무량겁이라는 말의 뜻과 윤회, 또는 환생, 천도 등의 불교용어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면 될 것이다. 

 

즉일념, 일념즉시... 라는 말은 일념, 일념, 일념이 만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그 이치를 깨닫는다는 말이며,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위불. 이라는 말에서... 

일념 수행을 하여 마침내(일념만년) 실재 진리의 세계인 중도의 자리에 앉았으니. 이것이 옛부터 변함없는 그 이름 부처로다. 라는 말이다.

 

진리의 세계라는 말에 대해서... 도솔천, 불국토, 불국정토  등의 수많은 말들이 창조된 것이며, 천도제라는 말 또한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일체유심조의 설명과 같이, 세상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오직 인간의 관념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던바와 같이 오직 진리로 거듭남이 부처라 하였으며 성령, 하나님 나라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서 우주의 모든 것을 깨닫는 경지라는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일이다.

 

반야심경에 신묘한 주문으로 표현되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 또한 일념의 성취를 위한 화두의 일종이라고 하였음을 상기하면 될 것이다.

 

불경과 성경...

화엄경의 설명을 통해서 석가모니와 예수의 본질, 그들의 깨달음이 우상숭배사상으로 왜곡되면서 변질된 것임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

 

그대의 참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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