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언어 · 불이일원론

수행론 제 4 장/ 홍로일점설과 일념수행명상법과의 관계 - 생각의 원리에 대한 사유 - 지식의 무지와 진리

일념법진원 2015. 4. 27. 07:05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서산대사 선시 / 불교

 

千計萬思量 천계만사량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泥牛水上行 니우수상행
大地虛空裂 대지허공렬

천 가지 만 가지 생각이
붉은 화로에서 녹아지는 한 점 눈이구나.
진흙소가 물 위를 가로질러 가니
대지는 허공서 찢겨져 나간다.

- 청허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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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들의 관념이 참으로 신비스럽다.

 

'홍로 일점설' 이라는 글귀에 대해서...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등의 말과 같은 뜻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사실 위 사구게는... "일체유심조의 더 깊은 뜻"에 대한 설명과 같이, 인간과 세상이 근본원인이 없는 것으로써 오직 '유위' 즉... 인위적인 인간들의 생각에 의존하여 발생된 환영이라는 뜻이다. 사실 양자역학의 입자와 파동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세상이 있다는 것 또는 인간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지금 이 글을 보는 그대가 '태어나기 이전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볼 수 있다면... 그대와 세상이 있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죽은 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그러하며, 그대가 깊이 잠든 상태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본다면... 또한 그러하다.

 

사실... 인간들의 '내가 사람이다'는 말 조차도 근거가 없는 말이며, 앎이며, 소리이며, 지식이다. 불경에 '識' 이라는 글자의 뜻이 그러하며, 사실 모든 고통의 원인이 '지식이다'는 말이... 싯다르타의 진언이다. 그리고 그 지식은 근거가 없는 것이다는 말에 대한 비유설명들이... 일체유위법, 시생멸법, 일체유심조... 등의 모든 말들이며, 앞서 설명된 '상자적멸상' 이라는 말로써... 항상 스스로 일어나는 생각이 소멸하여 고요함을 보는... 수행자는, -내세 득작불- 이라는 말과 같이... 살아 있는 동안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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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있다는 것, 내가 사람이다는 것, 내 마음이 있다는 것' 자존심이 있다는 것'... 등의 모든 지식이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남들을 의존하여 말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얻어진 지식이며, 그런 지식으로써 구성된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지성체' 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지식이 없다면... 그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그대의 '내가 사람이다'는 것 또한... 지식으로써 아는 것일 뿐, 다른 근거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식으로써 아는 것은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부모를 비롯하여 타인들로부터 말을 배우고 익히듯이... 다른 모든 지식들 또한 그런 방법으로 남들을 의존하여 얻어진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사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아는 것에 대해서 '진리를 이해 하는 것'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며... '정견'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올바른 앎인 것이다.

 

 

사실, 곰곰히 사유해 본다면... 아둔한 자가 아니라면, '내가 있다는 것, 내가 사람이다는 것, 내게 자존심이 있다는 것' 등의 자신의 존재가...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남들로부터 듣고 배운 말, 말, 말들로써 구성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지적으로나마 분명히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논리적이거나 과학적이거나... '자아의 존재의 원인'에 대한... 다른 근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는 말과 같은 맥락이며, 예수의 '너희가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며, 싯다르타의 여러 비유법들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다. 

 

더욱 더 단순한 말이 있다면.... '육체가 나다'는 말과 '육체가 나가 아니다'는 말이 생대적인 말로서 절대적인 앎일 수 없다는 뜻이며... 그런 생각들 또한 그러하다. 육체가 나라는 생각은 육체가 나가 아니라는 생각과 상대적인 생각이라는 뜻이며... 사실 단순한 한 생각의 차이로서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들에 대해서 '길잃은 어린 양새끼'로 비유 하게 된 것이며... 개구리보다 더 미천한 중생이라는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며.... 짐승들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는 것이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며.... 부패하고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들... 살아 있는 동안 내내 하는 짓들이... 서로가 자기를 주장하거나, 다툼, 경쟁, 투쟁 전쟁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의 삶은 어떠한가?

진정 가치 있는 삶인가?

그대의 삶에 부여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경쟁을 일 삼는 일, 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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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로 일점설' 이라는 말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일념법수행으로써 생각의 원리에 대해서 올바르게 아는 사람이다. '스스로 아는 것'에 대해서 '정견'이라는 말로 표현 된 것과 같이... 정견, 즉 스스로 아는 것이란... 인간세상의 모든 지식들과 같이... '남들에게 묻고 배우고 익혀서 아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같이... 생겨나는 모든 의구심에 대해서 남들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자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어 들어감으로써 '스스로 깨달아 아는 앎'으로써 아는 것이며... 지식과 같이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앎인 것이다. 

 

사실 홍로일점설이라는 글귀를 이해 하는 사람이라면... '내세 득작불'이라는 말과 같이 일념수행의 최고의 경지를 표현하는 말로써... 항상 끊임없이 생멸을 반복 순환함으로써의 '생각의 윤회' 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 '생각의 소멸'을 사실 그대로 경험하여 깨달아 아는 앎을 이르는 말이며, 유상삼매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며... 두 권의 책에는... 수행론의 마지막 단계인 9 단계에 이르는 것으로 설명 된 것이며... 그 단계에 대해서 '신이 이끌어 가는 것'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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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세상의 수행자들의 기록을 보니, 올바른 수행으로써 '홍로 일점설'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 했던 인물들이 있다면... "바람에 깃발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던 '육조 혜능' 과... '홍로 일점설'을 말했던 서산대사 뿐인 것 같다. 사실 시공간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는 것이다, 라고 표현 될 수 있는 것이며... 일념수행으로써 생각의 이치에 대한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생겨난다면... 하나님이나 부처님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망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굳이 수행으로써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둔한 자가 아니라면, 우상숭배사상에 세뇌 당하여 서로가 진리라고 주장 할 수 없는 일인 것이며, 종교들간의 갈등 또한 말끔히 사라질 수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 또한 올바르게 사유함으로써 스스로 평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능력, 권리, 권능, 지혜가 조금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 하는 것과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 하는 것은...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있다는 생각 또한 부처님의 생각이 아니라, 인간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영혼이나 귀신'이 있다는 생각 또한 그러하다. 사실 육조 혜능이 절간을 떠난 이유 또한 그런 올바른 앎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사실,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생겨난다면... 우상숭배사상은 사냥꾼에게 잘 길들여진 사냥개와 다를 것이 없는 어리석은 짓들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인간들에 대해서 인간에게 길들여져 이끌려 다니는... 소나 말과 같은 축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육도윤회라는 말은... 진리의 말이 왜곡된 말이며... '아귀 축생, 수라, 아수라, 인간계, 천상계' 라는 말, 말, 말들... 중에서의 '축생' 이라는 말의 본래의 뜻이 어리석은 인간들을 비유하는 말인 것이다.   

 

 

사실, 올바른 앎이 겨자씨 만큼도 없는... 언술이 뛰어난 자들에 의해서 세뇌 당한 어리석은 자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며, 전쟁을 일 삼는 무리들이며... 죽는 날까지 자기를 주장하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안다면... 진정 생각 할 수 있다면, 그대 스스로 '내가 하나님라고 생각 하거나, 부처님이라고 생각 하거나... 그것은 그대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인간세상 인간들의 지식에 대해서 무지몽매한 것이라고 하는 까닭은... 죽는 날까지 자기를,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면서도... 사실 그 생각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남들의 생각에 놀아나는 것이며, 언술이 뛰어난 자들의 말, 말, 말... 그것들의 생각에... 이리 저리 이끌려 다니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앎이며, 자신의 마음이며, 진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착각에서 깨어나라고 하는 것이며, 여러 방편설들로써 비유를 드는 것이다.

 

 

그대의 본래의 나.

그것이 모든 것이며 또한 모든 것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깨달아 알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일념법, 일념명상법'이다.

그대와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불변의 진리라고 하는 것이다.

 

진리와 인연있는 이에게 영원한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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