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중도 · 방편설 - 말변사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 이면... / 우이독경인 중생의 견해와 부처의 견해

일념법진원 2014. 9. 11. 05:51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이 있으면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란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그 해설에 대한 논란이 많기도 하다.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중생들...

머리깎은 중생들의 견해들이 무성한데, 육조혜능의 해설 조차도 올바른 앎이 아니다.

 

이런 기회에 일념수행자들을 위해서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 이라는 말의 뜻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우이독경이라는 말이 있다. 

 

축생의 귀에 경을 읽는다는 말이다. 불경을 읽고 그 말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색이 '스님'이라는 머리깎은  중생들. 그들에 대해서 '광신자'라고 하는 것이며, 그런 중생들에게 절을 하며, 우상숭배사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 맹신자라고 했던 인물이 '달마대사'이다. 왜냐하면, 그런 중생들에게 '부처'들의 말을 가르친다는 일 자체가 '우이독경'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사실 아상 인상 수자상 중생상이라는 말에 대해서 해석하겠다고 주장하는 자들... 그들에게 부처의 말은 '우이독경'이다. 왜냐하면 소리와 형상으로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을 안다고 떠드는 자들이 불경소리에 집착하며, 불상이라는 형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석가모니의 말이 한자로 번역되면서 어떤 말로 설명되었거나 상관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석가모니의 말을 깨달은 자가 해석한 것이 아니라, 삼장법사라는 중생의 견해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석가모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즁생무리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이지만 올바르게 알아듣지 못하여 우상숭배에 빠져서 헤매고 있으니.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짐승들과 다를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서의 '상'이라는 글자는 모두 '생각할 想'자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한글의 '생각'이라는 낱말에 대해서는 한자로 표현되는 직접적인 낱말이 없다는 것이다. 한자로는 '생각할 상' 자나, 생각할 념' '생각할 사, 생각할 유'  자 등 '생각'이라는 낱말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 많기도 많지만, 한글의 '생각'이라는 말에 대해서 '한자'로는 직접적인 '글자'가 없다보니... 한글로써 한자를 해석하는 것으로써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이해가 불가능하다. 또한 석가모니의 말이 왜곡된 첫째 이유는 이미 우상숭배사상으로 왜곡된 상태에서 한자로 번역되어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금강경 사구게의 내용이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이다.

중생들의 어리석음은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무관한채, 다른 말, 말, 말들에 이끌려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단 한구절도  올바르게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우이독경'이며,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구게에 따른 석가모니. 즉 '부처(본래부동하여  마음에 움직임이 없는, 양변에 흔들림이 없는. 상대적인 언어에 속지 않는)'의 가르침은. 

 

만약에 빛의 반사에 의해서 생겨나는 모든 형상들로써 '나'를 보려고 한다거나. 

음성이나 소리(불경에 기록된 말들이나 다른 소리들)로 '나'를 보려거 한다거나. 

하는 자들은 모두가 삿된 도를 구하는 자들이며, 그런 짓들로써 여래를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는 말이다. 

누구를 지칭하는 말이겠는가?

 

그렇다.

석가모니를 우상으로 숭배하면서도... 석가모니의 말을 단 한구절도 알아들을 수 없는 '하근기 중생'들을 일컷는 말이다. 우이독경이라는 말은 비단 소를 이르는 말이 아니라, 그런 중생들을 이르는 말이다.  

 

 

 

명색이 '부처' 의 말이 왜곡되어 전해지면서 따로 분리되었으나. 

사구게의 가르침에는 '무상한 것은 '나' 가 아니다, 수생행식도 이와 같다. 그것을 관찰하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말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책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그리고 책 '비밀의 언어'에 자세히 설명되었으니 여기서는 생략한다. 

 

 

사실. 아상,인상,수자상,중생상이 있으면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모든 중생들에 대해서 무한하게 어리석은 하근기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이독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올바른 길은 일념볍, 일념명상법의 수행방법으로써 일념의 무념처에 다가갔을때, 비로소 '부처'의 말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상'은 '나라는 생각' 이며, '인상'은 사람이라는 생각이며, '중생상'은 무리중자로써 생명이 있는 모든 무리들을 일컷는 말이다. 인간 무리들 뿐만이  아니라, 개구리 무리들, 코끼리 무리들, 사자 무리들, 맷돼지 무리들, 소 무리들, 말 무리들, 개미 무리들... 등의 생명이 있는. 모든 유기체 무리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많은 무리들 중에서 오직 -우리가 사람이라는 무리-들이 있기 때문에 '중생상'이라는 말로써 '중생이라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일컷는 말이 '중생상'이라는 말이다.

 

마음은 탐욕으로 가득 차 있으며, 서로가 잘난체 하기 위해서, 자존심만을 위해서 죽는 날까지 투쟁해야만 하기 때문에 짐승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사실 '명색이 부처'의 말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념을 깨달아서 생각의 원리'에 대한 알아차림이 일어나야만 한다. 그때 비로소 지적으로나마 조금 이해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는 인간이나, 다른 짐승들이나 똑 같기 때문에... 인간무리들에 대해서도 '개미무리들'과 다르지 않은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나마 일념을 깨닫고 더 나아가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들에 대해서만큼은 중생에서 벗어났다는 뜻으로써 '상근기'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사실 '우이독경'이라는 말의 깊은 뜻에 대해서라도 이해 할 수 있다면, 그대는 상근기이다.

'별은 별이 아니다'는 말과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는 말이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안다면 많이 아는 거룩한 인물이다.

 

 

이런 설명 또한 하근기 중생이 듣는다면, 크게 웃어버릴 수밖에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관념으로써는 감히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근기 중생이 웃어버릴 수밖에 없는 말 하나만 사례로 들어보자.

 

그대는 '내가 사람이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내가 사람이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근거 없는 주장일 뿐, 사실적인 앎이 아니다. 착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전도몽상에서 깨어나라고 한다 

 

이런 말... 위의 말에 대해서 깊게 사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상근기 인물이며, 반신반의 하는 자는 중근기이며, 크게 웃어버리는자는 짐승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는 하근기이다.

그렇다. 우이독경이다.

 

 

사실 '부처'의 견해로써의 '아상, 인상' 이라는 말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는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인간관념으로써는 '무의식, 잠재의식' 등으로  표현되는 '무아상'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무아상'이라는 말은 '나라는 생각이 없음'의 상태를 이르는 말이며,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다.

 

다시 말하자면, 갓태어난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전, 말이 없음의 상태이다. 그 아이에게는 '내가 있다'는 생각도 없으며, '내가 사람이다'는 생각도 없다는 뜻이 곧 '아상, 인상' 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인간 관념을 초월한 말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부처'라는 말은 단지 '석가모니' 하나를 이르는 말이 아니다.

인간이 어리석어서 서가모니의 법, 이라고 주장하여, '석가모니불의 '불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석가모니 말하기를... 이 법은 내가 창안한 것도 아니며, 내가 개발한 것도 아니며, 본래 있었던 법을 스스로 깨달아 알게 된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와 형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으니. 너희가 스스로 깨달아 앎으로서 '부처'를 이룰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내마음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실로 여긴다. 하지만 그 '마음이 있다'는 말 또한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 실다운 것은 아니다. 만약에 '내가 사람이다'는 말이거나, '내가 있다'는 말, 그리고 '내마음이 있다'는 말에 대한 근거가 있다면... 겨우 겨우 자신이 기억할 수 없는 어린아이시절에 타인들로부터 들어서 알았다는 것이 근거라면 근거이다. 

 

 

사실. 인간들 모두가 자존심을 주장하지만 그 자존심이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그 자존심이 있기는 있으나, 근거가 없는 말, 말, 말 뿐인 것이며, 실체가 없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 말들 또한 자신이 기억할 수도  없는 어린아이시절에 타인들로부터 들어서 아는 말, 말, 말이기 때문이며, 근거가 없는 말이다. 

 

그대는. 내가 있다는 말도 타인들로터 들어서 아는 말을 아는 것이며, '내가 사람이다'는 말 또한 그러하며, 마음이 있다는  앎 또한 그러하다. 그대의 마음이 아니라... 타인들의 말을 듣고, 보고 배워서... 그것들에 대해서 '나' '자아'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다는 근거는 있는가? 

아니다. 

근거가 없다. 

하지만 하근기는 크게 웃어버릴 수 있는 말이며, 중근기는 반신반의 할 수 있는 말이며, 상근기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이해 하려고 애쓸 수 있는 말이다. 

 

 

 

그대의 '내가 있다'는 뜻의 '아상'이라는 말은 '내가 있다는 생각'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대의 '내가 사람이다'는 뜻의 '인상'이라는 말은 '내가 사람이다는 생각'이라는 뜻이다.

 

'내가 있다'는 생각과 '내가 없다'는 생각은 상대적인 생각이다. 물론 '너' 가 있다는 생각 또한 상대적이다.

'내가 사람이다'는생각과 '내가 사람이 아니다'는 생각 또한 상대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에게는 그런 상대적인, 분별된, 두가지의 想(생각)이 없다. 그 뜻에 대한 다른 표현이 '법성원융 무이상'에서의  '무이상' 즉 상대적인 두가지의 상(생각, 분별심)이 없다는 뜻이다.

 

 

불구부정.부증불감. 불생불멸.... 등으로 표현되지만, 사실 크거나 작거나, 좋거나 나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깨끗하거나 더럽거나, 선함거나 악함이거나... 등의 상대적인 사고방식이 허구적인 것이라는 뜻이며, 너와 나라는 분별이 올바른 앎이 아니라 명색의 동일시에 따른 착각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또한 소크라테스의 '유일한 선은 올바른 앎(광명의 지혜, 참된 이치. 진리, 전지전능)이며, 유일한 악은 지식'이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써 스스로 깨달아 아는 앎으로써 '무고집멸도'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무고집멸도라는 말은 '본래 고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통을 멸하는 법 또한 본래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법, 불법'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불성'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성령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대해서 짐승보다 더 뛰어날 것이 없는 중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별은 별이 아나다' 라고 말한 까닭이다.

'법'은 법이 아니며, 윤회는 윤회가 아니라는 말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으로써 일념을 깨닫고 나면, 비로소 '생각의 원리' 라는 말에 대한 이해가 다가오게 된다. 더 나아가 일념이 무르익어 깊어지면, 그때 비로소 '생각의 윤회현상'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그때  비로소  '광명의 빛'이라는 말의 '올바른 뜻에 대한  앎'이 드러나며,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는 말이 명색의 동일시일 뿐, 착각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닫게 된다.

도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증거하는 첫말이 '별은 별이 아니다'는 말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으로써 일념을 깨달은 인물들에게는 보편적인 말이며, 사실을 사실 그대로 아는 올바른 말이다. 

 

'별은 죽어도 별이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대해서 하근기이며, 우이독경이라는 말로써 표현한 것이다.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할때, 빙긋이 웃을 수 있는 사람들... 명색의 동일시에 대한 착각에서 깨어나기 시작한 인물들이며, 상근기 인물들이다.

 

 

명색이 승려, 스님이라는 중생들이 가장 낮은 단계의 하근기 중생들이며, 광신자 맹신자들 또한 하근기 중생들이다. 그들에게는 이런 말들 또한 여전히 '우이독경'이라는 말과 같이... 절대로 이해 조차 불가능한 말이기 때문이다.

 

 

명색이 '깨달음'이란. 무의식, 잠재의식 등으로 표현되는 '그것'을 보는 것이다.

인간의 기원을 보는 것이며, 우주의 기원을 본 것이며, 언어의 기원을 보는 것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 진리이다.

왜냐하면 그대 마음의 행방을 찾기 위한 유일한 법.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연있는자 그대에게 평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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