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중도 · 방편설 - 말변사

사라하의 노래 - 탄트라불교의 4대조사(니가르주나의 스승) / 그의 참된 이치에 대한 글귀들- (20)~(24)편

일념법진원 2014. 9. 15. 07:28

(20) 수많은 이 사념(思念) 때문에 빛은 꺼지고
그대는 삼사라의 저 어둠 속으로 들어가네
어린 자여,
두 눈을 뜬 채
삼사라의 불꽃 속으로 뛰어드는 자여
그대보다 더 불쌍한 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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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념법으로써 일념을 깨달아서 '생각의 원리'라는 말, 말, 말이 아니라, 생각의 원리에 대해서 온전하게 이해 하는 인물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보이기 때문이며, 인간은 말, 말, 말에 메여서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일념법 명상으로써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는 말을 사실적으로 이해 하는 사람에게. 삶은 어린아이들의 놀이와 같은 것이다. 순간순간을 즐길 줄 아는 것이며, 남들을 위해서 존재할 수 있는 즐거운 나날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삶이 참으로 안타깝기 때문에 이런 글들을 쓰는 것이다. 

나의 말만이 옳다고 말하는 이유는. 사실 인간들의 모든 앎이 옳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내가 사람이다'는 말 자체가 상대적인 말이며, 상대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해야 한다는 뜻이다.  

 

 


(21)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그 즐거움을
무한한 실제라고 외쳐 대는가
그것은 집을 떠난 자가 문에 서서
「연인이여! 지금 이 키스의 즐거움이 어떠냐」고 묻는 거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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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념, 사념, 망념, 망념... 망상에서 깨어라는 말에 대한 비유이다.

삶과 죽음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니,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이며,

고통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니. 그런 사실에 대해서 사실을 사실 그대로 깨달아 알라는 뜻이다.

 

 


(22) 영원한 집에 어느 날
일진광풍(一陣狂風)이 불어와
삼사라의 환영(幻影)을 낳았네
그리고 그 환영은 다시 권좌(權座)요,
부귀요, 명예요, 갖가지 환(幻)을 불렀네
때문에 요기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심한 고통을 받다가는 마침내
저 거룩한 공간(眞空)으로부터
추락하여 어둠에의 유혹을 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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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들, 수행자들, 광신자와 맹신자들을 일컷는 말이다.

'네 안에 하나님이 있다'는 예수의 말과 같은 맥락이며,

'네 본래성품이 부처다'는 석가모니의 말과 같은 맥락이다.

 

그대의 '나 아닌 나' 그것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뜻이다.

일념법, 일념명상법이 유일한 길이라고 하는 까닭은,

그대 자신의 마음의 근원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23) 사제 바라흐만은
생명의 진수(眞髓)인 쌀과 버터를
불 속에 태우며<불의 의식>을 집행하네
「번제물(燔祭物)이여,
어서 신(神)의 앞에 이르거라
거룩한 공간이여,
여기 감응 하여
감로수(甘露水)를 내리소서」
마법(魔法)의 긴 주문(呪文)을 외우면서
이 번제물은
이제 본질의 상징화라고 흡족해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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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들의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자신의 마음조차 이해 할 수 없는 자들의 무지를 말하는 것이다.

 

진리는 단순한 것이다.

다른 곳에 있는 어떤 것들이 아니라,

단지, 그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4)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사람들
그들은 갖가지 경지를 체험했다고 말하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해탈(解脫)이란
또다른 족쇄(足鎖)에 지나지 않네
빛깔이 푸른 유리 장신구(裝身具)가
그들에게는 에머랄드로 보였을 뿐이네
그들은 말하네
「이것은 틀림없는 보석」이라고........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유리그릇에 불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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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하의 말들...

달마대사의 말과 유사하다.

광신자와 맹신자들은 성현의 말에서 멀어진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느낌'이 사실적인 것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라는 말이다.

스스로 '내가 깨달았노라'고 주절거리는 어릿광대들에게 이르는 말이다.

 

죽음을 향해 바삐 달려 나가면서,

'내 삶의 행복함을 위해서...' 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의 무한한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다.

 

 

광명의 빛, 무진보, 보석, 천국... 올바른 앎을 이르는 말이다.

상대적인 언어의 허구성을 보라는 뜻이다.

올바른 앎일 때,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며,

검증된 삶으로써 어린아이의 놀이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인연있는자여.

그대에게 평화 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 http://blog.daum.net/powwr116/?t__nil_login=my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