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識'식' 이라는 낱말의 본래의 뜻은 단순한 말이며, '앎 식'자로써의 '지식'을 이르는 말이다.
그 앎은 단지, 지식으로써의 아는 앎만들 이르는 앎이 아니라... 어린아이서절부터 타인들로부터 듣고, 보고, 배웠던 모든 앎을 이르는 말로써, 인간들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이르는 말이며, 언어의 뜻에 대해서 이해 하는 모든 지식을 총칭하는 낱말이 '앎 식' 자의 '식'으로 표현된 것이다.
사실. 이 '식'이라는 글자는 '석가모니의 진언'이 한자로 번역되면서 창조된 말이며, 12연기법에 나열된 12 가지의 낱말들 중의 하나이며, 사실 인간들의 모든 앎(지식)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는 뜻이다. 다만 석가모니는 '무명'의 순수의식의 어린아이가 태어나면서 말을 배우게 되는데, 그 말을 배우는 과정에 대해서 ... 무명 행 식 명색, 이라는 낱말로 표현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인간의 관념(지식)으로써 '무명, 행, 식'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는 까닭은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이며,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은... 기억세포에 저장된 낱말들만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며, 말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 대해서는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12 연기법이라는 말에 대해서 오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또한, '너희가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것이다. 라고 한 것이며, 석가모니 또한 중생들의 모든 앎은 '원리전도몽상'이다. 라고 했던 것이다. (어린아이시적에는 [내가 사람이다]는 앎(언어, 마음,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어린아이에게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없다.
'내가 있다'는 앎이 없으며, '내가 사람이다'는 앎이 없으며,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앎이 없으며, '내가 산다, 내가 죽는다'는 앎... 말, 지식, 느낌, 마음, 감정... 이 없다. '없다는 앎' 도 없으며, '없다는 앎이 없다'는 앎 또한 없다. 너와 나, 선과 악... 등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이 생겨나기 이전의 '존재가 없는' 존재이다. '경험자'가 있으되, 그 경험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경험자가 없는 경험'이다, 라고 설명한 바와 같다.
사실. 순수의식의 어린아이에게는 '육체가 나다'라는 앎이 없다는 뜻이다. 육체가 나다라는 앎이 없기 때문에... 삶, 죽음, 영혼, 성령, 불성... 등의 앎 또한 없다는 말이며... 말을 배우고 익히는 앎(識)에 의해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며,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 12 연기법의 요지이다.
어린아이는 앎(識)이 없다.
엉금엉금 기어다니거나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말(언어, 소리)를 배우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 '무명의 행위' 라는 뜻으로써 한자로 '無明, 行' 으로 번역된 것이다. 더 나아가 엄마, 아빠... 라는 말을 배우게 되는데, 그때의 말은 말(앎=識)이 아니라 의미 없는 '소리'이다. 더 나아가 더 많은 말을 배우면서 '엄마, 아빠' 라는 소리가 '소리'가 아니라 그 뜻을 이해 하게 되면서... 엄마와 아빠를 인식(앎=말)하게 되는 것이다. 더 나가아 '이것은 강아지, 저것은 토끼, 저것은 고양이... 라는 방식으로써 언어를 배워 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언어에 대해서 '소리'가 아니라 그 말의 뜻에 대한 인식함에 대해서 '앎(識)'이라는 낱말로 표기된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앎(識)이 올바른 앎이 아니라, '명색'의 동일시' 로써의 앎이라는 것이다.
12 연기법에는 '무명, 행, 식, 명색, 육식...' 으로 이어지는데.
지금 그대가 아는 앎... 사실 지식의 모든 앎이 이와같이 '명색의 동일시' 로서의 앎이기 때문에 올바른 앎이 아니라는 뜻이며, 그런 올바르지 못한 앎에 의해서 생로병사 등을 비롯하여 모든 고통을 겪는다는 말이며... 그런 앎으로부터 시작되는 앎이 '여섯가지의 감각기관의 앎'이라는 말이다.
사실. 인간들의 모든 앎(지식, 識)이 '명색의 동일시'의 앎이다.
'이것은 강아지... 저것은 고양이... 이것은 사람... 이것은 코끼리... 이것은 여자, 이것은 남자... 이것은 할아버지... 이것은 할머니... 저것은 까마귀... 저것은 별... 저것은 태양... 저것은 사과... 라는 방식으로써의 '어떤 물질'과 '이름'과의 동일시로써의 앎이기 때문에 '형상과 이름과의 동일시' 로써의 앎이라는 뜻이다.
'명색 다음이 육식'이라는 말인데.
사실 여섯가지의 감각기관이 아니라, 다섯가지의 감각기관과 그 감각기관을 아는 앎이 포함되어 '육식'이라는 말로 해석된 것 같다. 사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코를 만지게 하면서. 이것은 코, 이것은 귀, 이것은 입, 이것은 눈... 이라고 아는 앎 또한 '이것=코... 이것=귀.... 이것=입... 등으로써 '형상과 이름'과의 동일시로써의 앎이라는 뜻이다.
옛날에 사람들이 모여서...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의 이름을 '까마귀' 라고 지었다는 말이 있는 것과 같이... 인간들의 모든 앎이 '명색'의 동일시로써의 앎이기 때문에 올바른 앎이 아니라 허구적인 것이다. 석가모니의 초기경전을 보니. '별은 별이 아니다'는 말로써 깨달음을 증거하는 말이 있었다. 별은 본래 별이 아니라는 말이다. 까마귀의 이름을 지었듯이... 하늘에 있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 '별'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 '별'이라고 단정짓는 것이다.
형상과 이름의 동일시로써의 앎이다.
별이 본래 별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식자우환'이라는 말에서의 識 또한 12 연기법에서 말하는 '앎 식' 자로써의 '식'이다. 인간들의 모든 앎이 이와 같이 '이름과 형상'과의 동일시로써의 앎이기 때문에 모든 고통의 원인이 '지식'이라는 말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방법이 '12 연기법' 이라는 말로 왜곡, 변질되어 번역된 것이다.
사실, 인간들의 '육체=나' 다는 앎 또한 '물질=나' 라는 방식으로써의 명색의 동일시로써의 앎이다. 본래 '나 아닌 것'에 대해서 '나' 라는 앎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는 뜻이다. 그런 앎이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에 진리의 앎으로써 다시 태어나라는 말이 그들의 가르침의 요지이다.
아래는 '식자우환'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인간들의 '식'에 대한 해석이다.
국어 식 - [
-
보통 심리작용을 총칭하여 심·의·식(心意識)이라 할 때 심·의와 동일한 말이다. 원시불교 이래 매우 다양한 의미와 용도로 쓰이면서 대승불교에 이르러 유식설(唯識說)로 발전한 이 말이 어원적으로는 '아는 것'을 의미하..
브리태니커 -
식 [識] [내용] 이 식에 관하여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6식설(六識說)·8식설(八識說)·9식설(九識說)이 널리 채택되고 있다. 6식설은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모두 채택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6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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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전적 의미들... 모두 '식자우환'으로 표현되는 어리석은 자들의 망상이다.
사실, 식자우환이라는 말은.
지식의 앎은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알면 많이 아는 만큼 번뇌와 망상만이 늘어간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은, 인간이 왜, 인간인지 이해 조차 할 수 없는 무명에 바탕을 둔 것이 지식, 즉 '識' 이기 때문이다.
본래 지식은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 창조된 것이지만, 인간이 인간의 근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식은 해답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어린아이시절에 대해서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식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연기법에 대해서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는 세상이다.
굳이 연기법이라는 말로 표현 한다면.... 그대의 나가 있기 때문에 우주와 천지만물이 있는 것이며, 그대의 그런 지식 즉 '명색의 동일시로써'의 그릇된 앎이 있기 때문에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다는 뜻이다.
사실. 인간들의 지식은 무지몽매한 것들이 아닐 수 없는 것들이다.
왜나하면, 지식은 지식의 시작에 대해서도 무지하며, 지식이 왜, 끝이 없는지도 모르는채 지식에 매몰된 것이며, 해답이 없는 지식 속에서 또 다른 지식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사실, 언어가 그러하다. 인간은 언어의 시작에 대해서도 무지하며, 언어의 끝도 가늠할 수 없다. 윤회라는 말은 본래 생각의 윤회지만, 생각의 윤회는 언어의 윤회로써 드러나는 것이다.
사실 언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언어는 '명색의 동일시'로써 사실적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 사실이라는 착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또한 그 시작도 알 수 없는 것이며, 끝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언어의 시작은 '자아'가 있다'는 말로써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아가 없다는 말도 언어이며, 언어가 없다는 말도 언어이기 때문에, 인간은 결코 언어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 언어에 의해서 '자아'가 구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이런 설명들 조차도 온전하게 이해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완전하게 무지하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생각의 윤회현상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하거나 상상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의 윤회현상에 대해서 깨달아 알기 위한 유일항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게 된 것이며, 그 법, 방법에 대해서 '일념법, 일념명상법, 일념윤회법'이라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사실은 생각이 모든 언어의 기원이기 때문이며, 언어는 생각의 다른 표현들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있다는 생각과 언어가 없다는 생각, 그대의 나가 있다는 생각과 없다는 생각.... 불성이나 성령, 영혼 등이 있다는 생각과 없다는 생각.... 등은 오직 인간들의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써의 생각들일 뿐, 사실적인 것들이 아니라 생각의 작용에 의해서 창조된 환상물질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죽음'이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사실 '행복'이라는 말 또한 그러하다.
그대는 죽음을 경험할 수 없지만, 죽음을 두려워 하듯이... 행복을 경험할 수 없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것과 같다. 그대는 '미래'를 염려하지만 미래를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며, 사실 현제를 경험할 수 없지만 현제가 있다고 믿는 것과 같이... 인간들의 모든 앎은 올바른 앎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에 해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며, 자아의 존재의 이유 조차 알 수 없는 것이다. 진리가 아니라, 명색의 동일시의 허구적인 앎으로써 환상세계를 꿈꾸기 때문이다.
사실. 지식은 결코 진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대가 진리에 대해서 눈 뜰때, 그때 비로소 지식의 허구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그대는. 현제가 있다고 믿는다.
시간과 공간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착각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하는 순간... 찰나지간에 이미 '이순간'이라는 생각이 일어남과 동시에 그 생각은 이미 과거지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현제를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항상 과거에 바탕을 두고 과거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 인간드의 삶이라는 허구적인 것이라는 뜻이다.
불경의 "識" 이라는 낱말의 뜻은 '지식'과 같은 뜻이며 또한 '언어(말)을 이르는 말이다.
참고로. 오온 등의 '5' 라는 숫자는...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뜻하는 말이며, 숫자 ' 6 ' 은... 다섯가지 감각기관과 감각기관을 아는 앎이 포함된 숫자이다. 석가모니의 말이 종교화 되면서... 6 식... 또는 육도윤회... 등의 '방언'들이 창조된 것이며, 7. 8. 9 식 등의 수많은 방언들이 창조된 것이다. 언술이 뛰어난 중생들의 말재간으로써 왜곡된 것이 우상숭배사상으로 전락된 모든 경전 들이다. 사실, 인간의 관념으로써는 이원성이나 다양성으로 표현 되는 인간세상의 모든 지식에 대해서 사실적인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간 관념으로써는 감히 인간세상의 지식들 모두가 허구적인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 조차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는 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비유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인간세상... 이제 진리의 시대가 도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식은 비논리적인 주장들로써 모두가 거짓된 앎이며, 진리는 지극히 논리적이며, 올바른 앎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의 앎만이 진정한 자유라고 하는 것이다.
진리와 인연있는이에게 영원한 평화있기를...
일념명상의 집 '도가' 에서 ---> http://blog.daum.net/powwr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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